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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구미상의 ‘CEO포럼 세미나’ 열어

주최, 구미상의 & DGB 금융그룹 대구은행
강사, 국회도서관장 ‘세상이 세상을 바꾼다’

코로나19로 구미공단경기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구미상공회의소와 DGB대구은행은 상의 2층 대강당에서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을 강사로 초빙해 제31회 구미CEO포럼 세미나를 열어 눈길을 모았다.



26일 오전 10시부터 11시20분까지 이어진 현 관장의 ‘사익=공익(사상이 세상을 바꾼다)’주제 강연에는 윤재호 상의회장, 임성훈 DGB대구은행 은행장, 장세용 구미시장,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상공의원,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등 8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현 관장은 강연을 통해 인간이 사익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본성이라고 밝힌 가운데 “애플,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첫 출발은 개별기업의 이윤추구로 시작했지만 그 혜택은 전 세계인이 누리고 있다”며 “공익과 사익은 궁극적으로 같아질 수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시장경제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은 ‘격차’에서 비롯된다는 설명에 덧붙여 “모든 기업은 격차를 통해 독점시장을 목표로 두고 있지만 독점을 결정하는 것은 기업이 아니라 소비자인 탓에 시장경제에서는 오랜 기간 독점지위를 누리기가 힘들다”며 “대한민국의 경제가 급성장 할 수 있었던 것은 시장 주체 간 치열한 경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현 국회도서관장은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美 North Carolina 대학교 지역계획학 석사 · 美 Carnegie Mellon 대학교 정책분석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한국재정학회장,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 자유경제원장을 거쳐 2019년부터 국회도서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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