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공군 제11전투비행단으로부터 무상으로 대여 받은 불용 항공기(F-4D) 1기를 군 주차장 측면에 설치해 군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외부에서 보면 마치 하늘에 떠있는 것 같이 보이도록 설치된 이 전투기는 지역주민들에게 전투기에 대한 이질감을 해소하고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일명 팬텀기라 불리는 이 전투기는 제11전투비행단에서 대한민국수호임무를 마친 것으로 대구공항통합이전을 통해 군위로 이전하는 부대의 전투기라는 의미가 있다.
전투기가 배치된 공간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 등의 편의를 위해 관람대를 설치하고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군은 군 영외관사가 군위에 설치되는 만큼 불용항공기 설치는 군장병과 가족들을 군위군민으로 환영하는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