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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낙연 출사표 ‘5대 정책비전 제시’

신복지·중산층경제·개헌·신외교·문화강국 등 청사진 밝혀
‘모든 불공정 되돌려 놓아야’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 시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신복지·중산층경제·헌법개정·연성강국 신외교·문화강국 등 5대정책 비전을 제시하며 “그 일을 제가 하겠다”다며 강한 의지의 출사표를 던졌다.
 
5일 오전 10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이낙연TV' 공개 영상에서 밝힌 이 전 대표의 5대 정책은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고심 끝에 나온 해법임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우리 사회의 격차가 더 벌어지면서 커져가던 불평등이 코로나를 겪으며 더 커졌다”고 진단하고 “청년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불공정에 항의하고 있어 불평등을 완화하는 일이 시급해 상처받은 공정을 다시 세워야한다”고 출마결심을 피력했다.
 
작금의 대한민국을 ‘불안의 시대’로 규정한 이 전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삶을 불안해한다. 청년도, 중년도, 노년도 불안해한다. 삶을 위협하는 요소가 엄청나게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위협으로부터 국민 한 분 한분의 삶을 국가가 보호해 드려야 한다.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가 돼야 한다. 그 일을 이낙연이 하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우리는 김대중 정부 이래 복지를 본격 추진하고 많은 분야에서 발전을 이루었으나 아직도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생활을 하지 못하는 국민이 있다”며 “우선 그런 국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세계는 무력과 영토보다 경제와 문화가 더 중요한 연성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경제와 문화를 토대로 하는 연성강국 신외교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대중·노무현·문재인대통령의 평화외교를 잇는 한반도 평화의 제도적 정착 ▲한미동맹과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강화 및 일본·러시아와의 협력 개척 ▲세계 모든 나라와 윈윈하는 호혜적 협력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외애도 ‘문화강국의 꿈’을 내세운 이 전 대표는 “우리는 BTS 보유국, 봉준호 보유국, 윤여정 보유국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꿈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문화와 예술은 간섭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창의적이고 더 아름다워진다. 문화예술 만큼은 정부가 철저한 무간섭으로 지갑을 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으려면 우선 저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저의 약속을 한 마디로 줄이면 모든 것을 제 자리로 돌려놓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코로나든, 정치든, 경제든, 복지든, 외교든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와야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이란 말로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를 시사하며 “우선 그런 날을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마쳤다.
 
한편, 이 전 대표의 출마선언 자리에는 정세균 전 총리와 민주당 설훈, 박광온, 박정, 최인호, 소병철, 오영훈, 정태호, 윤재갑, 홍익표, 홍성국, 홍기원, 윤영찬, 허영, 오영환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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