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기준기자)=4일 오전 3시30분쯤 경북 영덕군 영덕읍 남석리 영덕시장에서 큰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총 78개 점포 중 48개 점포가 전소되고 30곳은 그을림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해 70대(여) 상인 1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 되어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영덕소방서는 새벽 4시쯤 대응 1단계를 발령, 포항과 안동 소방서로부터 지원받은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180여명 등 360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여 만인 4시3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완전 진화는 오전 6시쯤 되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시장 점포 내 냉각기 결함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