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병철 기자)=대구시는 20일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오미크론 의료대응전략 긴급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시 의사회와 약사회, 감염병전담병원 책임보직자, 총괄방역대책단 자문교수 등 전문가와 시 공무원이 참석한다.
대구지역에는 지난해 12월 20일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된 이후 어린이집과 유치원, 종교시설, 체육시설, 학원, 지인모임 등 다수의 신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로 인한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방역과 의료대응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의료대응 전략을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한다.
이와 함께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방역정책과 대구시 의료체계 역할에 대한 전문가의 제안, 의료자원 활용 효율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영희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거리두기 강화 연장과 60세 이상 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으로 잠시 정체국면이었던 확진자 발생 상황이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또다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역 의료대응체계 전문가들과 함께 방역의료대응 전략을 재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