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병철 기자)=대구시가 지역 청년들과의 연계를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기업·소상공인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올해 20억 원 규모의 ‘지역청년 연계 소기업·소상공인 일자리 확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해에는 총 577억 원 예산을 투입해 3400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한 바 있다. 그 연속선상에서 올해는 음식·의류·생활서비스 등 서민경제와 밀접한 업종을 신규로 포함해 지원한다.
‘지역청년 연계 소기업·소상공인 일자리 확대 지원사업’은 자산형성이 가능한 일정 소득 수준의 108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는 소기업·소상공인이 신규 고용한 지역청년의 인건비 90%(최대 187만원)를 10개월 동안 지원하며 직무역량 강화 등을 위한 직무교육비를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또 청년 창업을 위한 마케팅·경영 등 컨설팅, 청년 창업가 네트워킹 형성, 전담 매니저를 통한 개별 멘토링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1일까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접수를 통해 청년의 성장가능성, 고용안전성 등을 평가해 적합한 사업장선정 후 이달 말까지는 청년 채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의 소기업·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도움과 청년들에게는 창업의 희망을 키우는 기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