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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인권/복지

세계와 함께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하구 복원’ 논의

2022 국제하구 학술토론회, 10월 26일부터 3일간 부산에서 개최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하구생태계 복원’이라는 주제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22년 국제 하구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하구 관련 국제 학술토론회로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물학술단체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국내외 전문가, 관련기관 및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하구의 이용과 복원에 대해 논의한다. 

국내에서는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국가물관리위원회, 물학술단체연합회, 부산시에서 참석하고 지역사회, 전문가들이 모여 하구 복원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해외에서는 요안나 도너바르트(Joanne Doornewaard) 주한 네덜란드 대사, 로저 펠코너(Roger Falconer) 영국 카디프대 교수가 참석하여 기조강연을 펼치고 조셉 리(Joseph Lee) 중국 마카오대 총장 등 해외 석학들이 참석하여 주제별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하구의 수자원 관리, △수질·생태계 보전, △지역사회의 미래, △과학적 고찰 등 4가지 주제로 선정하여 하구와 인간, 하구와 자연, 하구와 지역사회의 공존을 과학적 분석자료와 함께 논의한다.

첫째 날인 10월 26일에는 행사 참가자들이 낙동강 하구 연어방류 현장, 습지생태공원, 하구 철새 생태탐방 등 하구 일원의 생태계를 체험하고,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스마트 물관리 시설 등을 둘러본다.
 
둘째 날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요안나 도너바르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와 로저 펠코너 교수가 각각 네덜란드의 하구관리와 지속가능한 하구역 활용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하구의 수자원관리’, ‘하구의 수질·수생태 보전’을 주제로 학술발표를 하며, 자연과 공존하는 하구 이용에 대해 논의한다.

마지막 날은 ‘하구 개방의 과학적 고찰’을 주제로 과학적 데이터를 통해 하구 복원의 의의를 논의한다. 아울러 정부, 지자체, 관련기관, 학계,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하구의 미래상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관련 누리집(www.ie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국민들은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상에서 행사 내용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류연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이번 학술토론회(심포지엄)에서 나오는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낙동강 하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제사회에 하구 복원 방법을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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