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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경주시 자원회수시설, 본격 재가동한 가운데 안전기원제 열어

민간위탁업체 선정 이후 긴급보수 완료...현재 1일 130톤까지 처리량 끌어 올려 ‘쓰레기 대란’ 막아
내년 3월 대보수 진행, 처리량 80% 수준까지 올릴 계획...매립장內 적치된 미소각 쓰레기 해결될 듯


경주시와 민간위탁사인 베올리아산업개발코리아가 소각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무사고를 기원하는 안전기원제20일 개최하고 있다.

 

(대한뉴스 감가준기자)=경주시 자원회수시설이 지난달부터 본격 재가동한 가운데, 경주시와 민간위탁사인 베올리아산업개발코리아가 소각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무사고를 기원하는 안전기원제20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안전기원제는 이동식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과 위원들을 포함해 장상택 경주시 도시재생사업본부장과 관계 공무원, 자원회수시설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회수시설 1층 로비에서 열렸다.

 

경주시 자원회수시설은 천군동 종합자원화단지에 위치한 200/일 규모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로 2013년부터 민간투자사인 경주환경에너지가 BTO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하지만 민간투자사의 관리 소홀에 따른 잦은 설비 고장으로 생활폐기물을 제때 처리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 7경주환경에너지의 자원회수시설 관리·운영권을 해지하고, 경주시가 공익적 관점에서 소각시설 운영과 관련해 적극 개입할 수 있도록 운영방식을 BTO*에서 민간위탁으로 변경했다.

 

민간 사업자가 시설을 직접 건설한 뒤 지자체 등에 소유권을 양도한 후 일정기간 직접 시설을 운영하면서 수익을 거두는 방식, 이후 긴급입찰공고로 선정된 민간위탁 운영사 베올리아산업개발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지난 10월 긴급 정밀점검에 나섰다.

 

긴급 점검결과를 토대로 지난달 1차 긴급보수를 실시하고 소각로 효율을 60% 수준(1130)까지 끌어올리면서 생활쓰레기 대란을 막을 수 있게 됐다.

 

남삼현 경주시자원회수시설 운영소장은 경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우선 시급한 보수는 완료했으며, 현재 소각장이 안정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무엇보다 안전에 유의해 무사고·무재해 사업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섭 경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추가로 내년 32차 대보수를 진행해 소각장 효율을 최대 80% 수준까지 끌어 올려, 현재 매립장에 적치된 미소각 쓰레기를 모두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올리아산업개발코리아1853년 프랑스 나폴레옹 3세 황제가 수도사업을 위해 제국령으로 설립한 이후, 현재 폐기물 회수 및 물과 에너지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베올리아 그룹의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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