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한 소화기 사진.
(대한뉴스 김기준기자)=영주소방서(서장 이인중)는 봉화경찰서 소속 강병헌(남, 69년생) 경감이 지난 26일 오후 7시 44분 경 발생한 장수면 우사 화재현장에서 소화기(2개)를 사용해 초기진화 및 연소확대를 성공적으로 방어한 사례를 전했다.
이날 강병헌 경감은 주변을 지나가던 중 화재를 발견하고, 현장으로 곧장 달려가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하였고, 소방차가 도착할 때까지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소방차가 도착하였을 때에는 우사 내 볏짚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이었고, 소화기를 사용한 초기대응을 조금이라도 지체하였다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화재였다.
▲화재진압 사진
강병헌 경감은“화재와 연기를 발견하고 본능적으로 화재를 진압해야 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하며,
이어“큰 불로 이어질 수 있는 화재를 초기에 막을 수 있어 뿌듯하고, 누구나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는“화재 초기에 소화기는 소방차 1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며,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해 적극적으로 사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