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경찰청(청장 윤희근)은 추석 연휴 기간 안정된 치안확보를 위해 9월 18일부터 10월 3일까지 16일간 「추석 명절 특별방범 대책」을 추진한다.
명절 연휴 기간은 평소보다 각종 사건・사고와 교통관리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에 112 중심으로 신속한 대비 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또한, 서현역 이상동기범죄 발생(8. 3.) 후, 가용 경찰력을 동원한 가시적 위력순찰 및‘살인예고 글’에 대한 신속 수사 등 엄정 대응을 통해 관련 치안은 안정화 추세로 접어들었다.
국민이 안심하고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 기간에도 다중밀집 장소에 경찰력을 배치하는 등 특별치안 활동과 병행할 방침이다.
먼저, 112 중심의 신속한 출동태세 유지와 함께 국민안전을 확보한다.
경찰청 상황관리관을 격상(기존 총경→경무관) 하여 운영하고, 중요상황 발생 시 직접 지휘관이 현장에 나오는 등 업무 책임도를 높이는 한편, 추석 연휴 기간 중 기능 구분 없이 전(全) 경찰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여 치안 공백이 없는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공항・기차역・터미널 등 다중운집이 예상되는 장소에 대한 테러 예방을 위해 시설주 등에게 안전관리 강화를 요청하고, 경찰특공대와 담당 지역 경찰이 순찰한다.
또한, 범죄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많은 현금 취급 등 범죄 취약 영업소(귀금속점・환전소・편의점 등)에 대해서는 경찰관(범죄예방진단팀)이 취약요소 진단 및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업주 대상으로 폐쇄 회로 텔레비전, 비상벨, 방범창 등 방범시설 설치・확충 권고를 통해 보안 체계를 마련하도록 하였다.
또한, 경찰 배치가 어려운 장소는 자율방범대 등 협력 단체와 합동으로 순찰하고, 지자체별 폐쇄 회로 텔레비전 관제센터와 협업을 통해 폐쇄 회로 텔레비전 관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 및 고위험군 아동을 대상으로 점검하여 범죄 징후가 발견된 경우에는 즉시, 가・피해자를 분리 조치하는 등 명절 기간 증가가 우려되는 가정 내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명절 기간 특히 취약할 수 있는 강절도 범죄 및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집중단속과 함께 피해 예방 홍보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단계적 교통관리로 교통사고 예방과 혼잡을 완화한다.
추석 전(9. 18.∼26.)에는 전통시장 등 혼잡장소 관리와 버스 등 단체이동 대형차량의 고속도로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활동을 한다.
추석 연휴 기간(9. 27.∼10.3.)에는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을 위해 고속도로 암행순찰차 운영과 함께 교통량 분산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국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추적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이상동기범죄 대응과 함께 추석 특별방범 활동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