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김기준기자)=부산경찰청(청장 우철문)은 지난 ’22. 6. 13.부터 ’24. 3. 초순경까지. 한의사·전문의·간호사·브로커가 연계된 보험사기 전문병원을 운영하며 허위진료기록을 138회 발급하는 방법으로 실손보험금 9억6천만원을 편취하고, 의약품 독점공급 대가로 1억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한 병원장(한의사)및 상담본부장(간호사)을 구속하는 등 ▵전문의, ▵의약품업자, ▵보험금 편취 환자 총 103명을 검거했다.
병원장은 고령의사를 채용한 뒤 실제 처방·진료는 간호사가 전담하게 했고, 환자들은 허위 질병진료기록과 영수증을 발급해 준다는 병원 측 제안을 받아들여 범행에 가담했다.
병원은 단속을 대비해 주요 증거물을 은닉하는 등 주도면밀하게 범행을 이어왔지만, 면밀한 수사로 범행의 전모를 밝혀냈으며, 범죄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피의자들의 부동산 2억5천만원 상당을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했다.
부산경찰청은 금감원과 조직형 보험사기 범죄를 단속하기 위해 올해초 MOU를 맺어 보험사기 정보를 교류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도 금감원과 공조해 관련자를 모두 검거할 수 있었다.
아울러, 앞으로도 보험제도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고 선량한 가입자까지 피해를 입히는 보험사기를 철저히 수사하여 반드시 엄단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