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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중앙호수공원 공영주차장 조성 논란

서산시는 중앙호수공원에 공영주차장(초록광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중앙호수공원은 서산지역 최대번화가이자 많은 시민이 즐겨찾는 곳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호수 주변을 산책하고 조깅도 할 수 있는 곳이며 선남선녀들이 데이트할 수 있는 서산 시내 중심에 유일하게 조성된 호수공원이다. 이 곳에서는 시민을 위한 각종 행사는 물론 주변의 이웃들이 어울리며 휴식과 외식을 할 수 있는 먹자골목도 형성이 된 곳이다.

시민들이 항상 붐비는 호수공원인 반면, 주변 주민들의 불만이 많았던 곳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주차공간이 너무 열악한 상태여서 주변에 사는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기 때문이다.

서산시는 (이완섭시장)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임시 공영주차창으로 활용하고 있는 부지에

기반시설업무를 추진하여 주민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시민의 여가 문화공간 확충하고 호수공원을 찿는 시민들의 큰 불편사항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초록광장을 조성하기로 결정하였다. 다시 말해 기존호수공원의 임시공영 주차장을 3배 이상 활용을 한다는 것이다.

복층엔 녹색잔디광장을 조성하여 청소년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을 제공하고 단체행사등 어린이날 행사, 미술대회, 버스킹, 주민들이 주관하는 플리마켓 등 다양하게 즐기면서 각종 행사를 할 수 있는 서산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이다.

공영주차장(초록광장)은 총 사업비가 488억 원 정도 소요되는 사업이라고 한다.

서산시의 기본계획수립 용역 당시 토지비189억여 원이었던 토지의 공시지가등이 변동되었고.

당시 책정하였던 건축비와 인건비 등이 오르면서 총 사업비등의 변동이 불가피하다고 한다 .

행정안전부에서 동일 목적 사업시 토지비 189억등을 제외하라고 시에 요청하였고 서산시는 요청을 받아들여 지방재정투자심사서에 총사업비를 274억 원으로 보완·조정하였다.

행정안전부의 투자심사가 통과되면 조정 보완된 금액으로 확정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시의회 문수기 의원은 서산시의 공영주차장 총 사업비등 문제로 인해 서산시의 사업행정은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사업이라고 말하면서 1인 반대시위를 하고 있다.

다른 정당과 시민 단체와 함께 합세하여 반대 서명운동도 벌이고 있다.

물론, 서산시의 여·야의원들은 자신들의 생각과 셈법이 다르다 보니 반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정작 시민들은 초록광장 조성에 반대보다는 찬성하는 쪽에 힘을 실어주는 듯하다.

시민 A씨는 “서산시와 의회는 쓸모없는 정쟁으로 시간만 허비하는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불만을 제기하며 “시민들의 주거, 편의, 건강, 행복을 추구하는 행정에는 그 누구도 뭐라고 말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무슨 일이든 모두가 100% 찬성하는 결과는 없다. 하물며 시 정책의 경우는 찬반 논란이 더 하지 않을까? 초록광장조성 사업을 반대하는 시민이 많으면 추진을 하지 말아야 하고 반대로 시민을 위한 공영주차장 (초록광장) 조성사업을 찬성하는 시민들이 많다고 하면 만들어야 할까? 서산시와 이완섭 시장은 좌고우면 하지 말고 빠르게 행정 업무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기자는 발빠른 행정이 논란을 잠재우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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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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