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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산경찰청, 대학 內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을 위한 총학 대표와의 간담회 개최... 대학가를 파고드는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방안 논의

▲경찰-총학 간담회 사진.

 

(대한뉴스 김기준기자)=부산경찰청(청장 김수환)은 ’24. 9. 10.(화) 16:00, 부산경찰청 무궁화홀(7층)에서 대학 내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을 위한 경찰-총학 대표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학교 내에서 ‘허위영상물(딥페이크)’을 제작·유포한 사건이 잇달아 발생·보도되며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어 주요 발생지인 초·중·고를 대상으로는 SPO를 중심으로 특별예방교육을 발 빠르게 추진 중이나, 이 외 대학생 등 일반시민을 대상으로도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효과적인 예방·홍보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마련된 자리로 경찰에서는 딥페이크 관련 부서인 여성보호계,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 사이버범죄수사대, 피해자보호계 및 5개 경찰서 성폭력 담당자가 참석하였으며 대학에서는 경성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대, 부산외대, 신라대 8개 대학 총학생회 대표 등 21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딥페이크 성범죄의 심각성, 피해자 보호의 필요성 및 대학과 경찰간 협력체계 구축으로 딥페이크 등 범죄 정보를 신속하게 학우들에게 공유하는 방안에 대해 공감하였으며 이에 대한 집중 논의가 있었다.

 

주요 논의 내용은 대학 內 익명 커뮤니티를 활용한 적극적인 신종범죄 예방·홍보활동이 필요하다(부산대·부경대), 학내 행사시 홍보 부스를 설치해 경찰관이 피해자 상담 및 관련 정보를 직접 홍보했으면 좋겠다(동아대), 경찰홍보물이 눈에 잘 안 띄는 경우가 많은데 눈길을 끌 수 있는 홍보물을 만들어 주면 좋겠다(동의대), 학생과 경찰이 함께 유튜브·UCC 등 홍보물을 만들면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아질 수 있다.(동서대), 경찰이 단과대 학생대표들을 먼저 교육하고 교육받은 학생대표들이 학우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이 좋을거 같다(경성대), 추석 이후 자체 설명회나 간담회를 가질려고 하는데 필요하면 경찰에서도 참여해 주었으면 좋겠다(부산외대, 신라대)는 내용들로 대체로 경찰과 학생회와의 소통과 협업을 통한 홍보·교육 방안들이 논의되었다.

 

앞으로 부산경찰은 이미 구축되어 있는 경·학 네트워크를 통해 최신 범죄예방 정보를 대학생들에게 신속히 전달하고 성범죄 피해에 대한 고민 상담 채널을 상시 운영하는 한편, 대학가 등을 중심으로 ‘홍보 캠페인’도 병행하여 학생회와의 협업을 통한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 지원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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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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