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
(대한뉴스 김기준기자)=박수현 의원(더불어민주당 /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밤’ 고온 피해 신고가 잇따름에 따라‘복구비’ 지원 등 정부 대책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박수현 의원이 ‘산림청’ 및 ‘충남도청’에 확인한 바에 따르며, 현재 충남 공주, 부여 등 ‘밤’ 농가를 중심으로 고온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 및 생육 저하 피해가 접수되고 있다.
박수현 의원은 “고온으로 인한 조기 낙과로 인해 건과(쭉정이), 충과(벌레먹음)가 많아, 생산량이 극히 저조하다”는 현장 목소리를 전했다. 밤 생산자들은 2023년 대비 30%에서 50%의 생산량 및 수매 감소를 호소하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 9월 27일 1차 현장조사를 마친 상태로, 10월 10일엔 국립산림과학원, 충남도청 등과 함께 2차 합동 현장조사를 통해 복구비 반영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고온 피해는 이미‘농어업재해대책법’상 보상이 가능한 항목이기 때문에, 정부가 하루빨리 현황을 파악하고 조속히 피해 구제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 박수현 의원의 지적이다.
박수현 의원은 “일상화된 기후위기 속에 수해, 벼멸구, 고온 피해 등으로 농업인과 임업인들의 고통이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라며 “이분들이 조금이라도 힘을 낼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재차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박수현 의원은, “7일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 과정에서 ‘벼멸구’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하기로 한 송미령 장관의 입장 표명에 대해 환영한다”면서도“실질적 피해보상이 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가 더욱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수현 의원은 지난 10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벼멸구에 대한 ‘실효적인 피해대책 마련’과‘농어업재해대책법’상 재해 인정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