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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대구시 군부대 최종 이전 후보지 3월 초 선정…대구정책연구원에 평가 의뢰

 

(대한뉴스 최병철 기자)=대구시는 대구 군부대 최종 이전 후보지를 오는 3월 초 선정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방부가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로 대구 군위군, 경북 영천시, 상주시 등 3곳을 선정해 대구시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각 예비후보지에 대한 평가를 거쳐 3월 초 최종 이전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전 대상 군부대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0사단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방공포병학교 등 대구 도심에 있는 5곳이다.

 

대구 군부대 이전은 대구 미래 100년을 위한 민선 8기 ‘100+1 혁신사업’의 핵심 사업으로, 홍준표 대구시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23년 12월, 국방부와 민·군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군부대 이전을 명문화했으며, 2024년 초부터 최적 이전지 선정 절차를 시작했다.

 

군부대 이전은 1단계로 국방부가 군 임무수행 여건과 정주성 등을 평가해 예비후보지를 선정하고, 2단계로 대구시가 사업성과 수용성을 평가해 최종 이전지를 선정하기로 했다.

 

작년 한 해 동안 국방부는 현지 실사와 예비후보지 평가를 실시했으며, 지난 20일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선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21일 예비후보지 선정 결과를 대구시에 통보했다.

 

선정된 예비후보지로 군위·영천·상주 등 3개 지역은 군 기능별 임무수행과 훈련 효과가 발휘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됐다.

 

대구시는 앞으로 기부대양여 사업의 사업시행자로서 사업성과 수용성을 평가한다.

 

사업성은 사업비와 사업절차 용이성을 평가하며, 수용성은 주민 수용성과 군부대 선호도를 평가해 최종 이전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인 대구정책연구원에 평가를 의뢰할 예정이다. 대구정책연구원은 그동안 경북도청 이전지나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지 등을 선정했던 경험이 있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앞으로 대구정책연구원은 2월 초 예비후보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2월 말 평가자료를 접수받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방부로부터 통보받은 예비후보지 중 최종 이전지가 결정되면 대구 미래 100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정예 강군 육성과 미래 선진 병영환경 조성에 기여할 군부대 이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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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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