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 대구 신천 스케이트장과 눈 놀이터 시설이 45일간 운영 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일 개장한 신천 스케이트장과 눈 놀이터 시설이 지난 2일 운영을 종료했다.
이번 시설은 대봉교 상류 물놀이장을 재정비해 스케이트장, 눈놀이터, 눈썰매장 등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지난 45일간 시설을 운영한 결과 하루 평균 1580여 명, 총 7만 1438명의 시민이 찾았다.
새롭게 도입된 눈 놀이터와 눈썰매장 시설로 지난해 3만 4983명에 비해 이용객이 2배 가량 늘었다.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운영시설, 직원 친절도, 안전 분야 등 전반적으로 90.6%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성과와 개선점을 분석해 향후 운영 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올겨울 한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이 신천 스케이트장과 눈 놀이터를 찾아 겨울을 즐겼다”며 “앞으로 계절별로 특색 있는 여가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4월부터 신천 스케이트장 일대를 계절 꽃 정원, 포토존, 파도 소리 쉼터 등 봄을 주제로 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