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 대구시는 경증 소아환자들의 의료이용 불편 감소를 위해 지역 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달빛어린이병원을 신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 경증환자가 평일 야간·휴일에도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병의원이다.
운영 방법은 단일 병의원이 주 7일 운영, 주2~3일 운영, 인접 병의원이 당번제로 연합 운영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병원 여건과 지역 요구에 따라 운영형태를 선택하면 된다.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시간 동안 18세 이하 소아청소년환자를 진료한 경우 병의원에는 야간진료관리료, 약국에는 야간조제관리료가 각각 산정된다. 운영형태와 시간에 따라 추가 보조금이 지급된다.
현재 시에서 운영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은 남구 한영한마음아동병원, 동구 율하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 달성군 우리허브병원 3곳이다.
달빛어린이병원이 없는 서구, 북구, 수성구, 달서구 등에 있는 병의원이 우선 지정 대상이다. 2025년 모집공고는 구·군별로 이루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의료기관 소재지 관할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소아환자 진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지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