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뉴스 최병철 기자) = 대구시가 공무원 임용시험 거주요건 제한 완화로 전국에서 타지역 지원자가 증가하고 있다.
대구시는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구지역 외 응시자 수가 전체 응시자의 21%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원서접수 결과를 살펴보면, 최종 333명 모집에 총 5888명이 지원해 평균 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에 지역 외 응시자는 1216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21%를 차지했다.
실제로 지난해 제2회 시험의 응시자 수가 6275명에 지역 외 응시자 수가 675명(10.7%)에 그쳤던 것에 반해, 올해는 전년 대비 전체 응시자 수가 감소했음에도 지역 외 응시자 비율이 21%로 2배 상승했다. 이는 거주제한 요건을 완화한 정책의 가시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직렬별로는 의료기술직 9급이 101대 1, 행정직(일반행정) 9급이 60.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 예정인원이 늘어난 시설직(일반토목) 9급은 상대적으로 낮은 4.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은 6월 21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8월 6일~8일 면접시험을 거쳐 8월 29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총 일반행정 9급 등 19개 직류에 33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광역시 최초로 시행한 거주요건 완화 정책이 실제 전국 인재 유입효과로 이어져 매우 고무적이다”며 “앞으로도 능력 있는 인재들이 대구시 공무원으로 지원·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