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의 조선족과 항일투쟁
▲ 중국의 동북항일련군 제2방면군의 전사들 중국서는 명년에 세계 반파쇼전쟁승리 70주기를 맞으면서 전민적인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중국에서의 반파쇼전쟁이라면 일본군과 싸운 전쟁을 말한다. 일본은 중국을 침략하여 수백만의 중국인을 살해했는데 남경 한 곳에서만도 30만에 달하는 무고한 백성을 살해했다. 남경대학살은 중국인의 가슴속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남아있을 것이다. 그럼 일본군은 조선족들이 살아가는 연변에서 조선족을 얼마나 살해했는가? 정확한 숫자는 없다. 연변조선족자치주 각 현, 시 민정국에는 항일투쟁시기에 희생된 3,100여 명의 렬사가 등록되어 있다. 그런데 아직 등록하지는 않았지만 렬사로 밝혀진 렬사가 6천여 명이나 있다. 그리고 희생되었지만 정확히 이름을 모르는 렬사가 더욱 많다. 여기에는 무고한 백성들이 죽은 숫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일본군은 1932년과 1933년 2년 사이에 연길현 해란구를 포함한 연길현에서만도 1,700여 명의 백성과 유격대를 살해했다. 중국의 항일전쟁은 일제가 1937년 7월 7일에 북경 로 구교일대에 주둔한 중국군병영을 공격한 때를 기준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동북의
- 이건륭 기자 기자
- 2015-01-12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