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완섭)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5월 16일부터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 사업’ 1단계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 사업’은 국가산단(삼성전자)과 일반산단(SK하이닉스 등)이 입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기반시설 조성사업이다. 2034년까지 총사업비 약 2.2조 원을 투입하여 하루 107.2만 톤(㎥) 규모의 용수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용수 수요에 맞춰 각각 1단계(2031년 31만㎥/일), 2단계(2035년 76.2㎥/일)로 추진되며, 이번 설계 착수 대상은 1단계 사업에 해당한다. 1단계 사업은 팔당댐에서 용인까지 총 46.9km의 전용관로와 가압장 1곳을 신설하는 사업이며, 기본구상(2024년 6월), 타당성 조사(2024년 7월~2025년 2월) 등의 절차를 거쳐 최적 노선을 반영해 추진된다. 2025년 5월 16일부터 2026년 11월까지 약 1년 6개월 기간의 설계 과정을 거쳐 2030년까지 공사가 진행된 이후 2031년 1월부터 하루 31만 톤(㎥)의 용수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완섭)는 5월 16일 오전 한국환경공단 본사(인천 서구 소재)에서 ‘동물대체시험시설’ 착공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동물복지 실현과 함께 화학물질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공공 기반시설 구축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학계 및 산업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동물대체시험시설’은 총면적 7,499㎡ 규모(지상4층/지하1층)로 2026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총 334억 원이 투입된다. 해당 시설은 인공장기, 입체(3D) 조직모델, 컴퓨터 예측모델 등을 활용하여 기존의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유해성평가 실험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화학물질 유해성평가 시험자료 생산뿐만 아니라,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훈련센터, 국내외 전문가 초청 학술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민간 시험기관의 국제표준 인증 기술 지원 등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동물대체시험시설’은 동물실험에 의존했던 기존 화학물질 유해성평가 방식의 윤리적 문제뿐만 아니라 과학적 한계, 비용 문제 등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체 세포나 인공장기, 컴퓨터 예측 모델 등을 활용한 동물대체시험법
▲포항시, 국내 최초 타운홀 COP 개최…시민 주도 기후 해법 제시.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포항시는 15일 라한호텔에서 열린 ‘2025 포항 타운홀 COP’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의 새로운 장을 열며, 시민 중심의 기후행동 모델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번 타운홀 COP은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연계 행사로 개최됐으며, 이클레이 세계본부를 통해 개최 성과가 전 세계로 홍보될 예정이다. 타운홀 COP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의 축소판으로 이날 열린 포항 타운홀 COP은 국제사회에 등록한 국내 최초의 시민참여형 기후 지역 총회로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행정, 환경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정부 주도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항시는 이 자리에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 차원의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기후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명 포항시 환경국장은 포항시의 탄소 감축 목표와 차세대 산업 육성, 생태복원 등 기후 위기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은 국제사회와 지방정부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후변화에 대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완섭)는 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 협회 및 주요 기업과 5월 12일 오후 비즈허브서울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 환경부는 미래 기후위기 대응 및 환경과 경제의 상생을 위해, 최근 국내 주요 업계와 국장급 실무협의체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환경부는 그간 용인 첨단반도체 클러스터 용수공급 등 물관리 분야를 비롯해 기후변화, 화학안전 등 정책 분야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와 긴밀히 협력해왔다. 이러한 토대에서 환경부는 산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환경과 관련한 기업의 현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물이용정책관실을 중심으로 이번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등 관련 협회를 비롯해 삼성전자, 에스케이(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엘지(LG)디스플레이가 참석한다. 환경부는 이날 회의에서 물관리 지속성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물 분야 구상(이니셔티브)인 ‘워터 포지티브’ 정책을 기업에 안내한다. 환경부는 올해(2025년) 3월, 공공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워터 포지티브 협력체(얼라이언스)’를 출범한 바 있다. 아울러 환경부는 반도체 생산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제20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 참가작품을 5월 12일부터 8월 29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국민 누구나 ‘자생생물의 한살이 혹은 계절에 따른 생활사’를 관찰해 우리 생물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한 장의 그림으로 묘사하여 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 올해는 총 48점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으로 성인부 대상 1명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이, 학생부 대상 3명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문화상품권(50만 원 상당)이 각각 수여된다. 공모 분야는 △일반, △인공지능(AI) 디지털 일러스트, △학술 묘사(성인만 지원 가능)로 나뉜다. 특히 올해부터는 인공지능의 광범위한 활용을 감안해 ‘인공지능(AI) 디지털 일러스트 분야’를 신설했다. 응모 방법은 5월 12일부터 8월 29일까지 공모전 누리집(www.제20회세밀화공모전.com)에 작품 사진을 올리면 된다. 이후 본 심사에 합격한 응모자는 9월 10일에서 24일까지 작품 원본과 접수 확인증을 공모전 운영사무국에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운영사무국: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금로 185 (전화: 02-6953-1310)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이상진)은 5월 9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대기환경측정소를 대상으로 측정소 안전‧보건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이상진 수도권대기환경청장(오른쪽 두 번째)은 9일 정왕동 대기환경측정소를 현장 방문하여 대기오염도 측정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실시하는 정기 점검으로, 주요 점검 내용은 ⩟측정소 내부 가스 보관 및 소화기 상태 ⩟전기시설 안전 관리 상태 ⩟측정소 외부 배수로 관리 상태 등이다. 정왕동 측정소는 시화 국가산단 지역에서 특정유해대기물질에 의한 오염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설치한 유해대기측정소로,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17종, PAHs(다환방향족탄화수소) 16종을 측정하고 있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완섭)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김완섭 장관을 단장으로 한 ‘물산업 협력 사절단’을 파견하여 캄보디아와 물관리 협력사업을 새로이 발굴하고 우리 기업들의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정부-정부(G2G), 정부-민간(G2B)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에 프랑스, 일본 등이 중심이었던 캄보디아 물관리 시장에 우리 기업들이 본격 진출하는 교두보를 만들었다는 의미가 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훈 마넷 총리와 양국이 협력하여 홍수대응 및 농업용수 확보, 톤레삽 호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메콩-센강 연결수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도시화·산업화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는 깨끗한 물수요에 대응하여 정수장, 저수지 등 물관리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김 장관은 수자원기상부, 산업과학기술혁신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과 이를 구체화하여 씨엠립(캄보디아 앙코르 와트 소재지) 등 성장하는 도시에서의 정수장 확충, 누수 최소화 등을 위한 스마트 상수도 체계 확대, 인공지능(AI) 홍수예보 체계, 소수력 발전 및 매립지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사진=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 등 대표단과 우리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지난 2023년 11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설악산국립공원 일대에서 구조된 산양 5마리가 1년 간의 치료 및 재활 과정을 거쳐 올해(2025년) 5월 8일 설악산에 방사된다고 밝혔다. 이들 산양은 이례적인 당시 폭설로 인해 이동이 어려워 탈진 상태로 구조된 3마리와 저지대 폐건물에 들어왔다가 고립되어 구조된 2마리로 구성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들 산양이 치료 및 회복 과정을 통해 다시 건강해진 것으로 판단하고 자연으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산양은 겨울철에 숲 바닥에 떨어진 열매나 나무줄기를 갉아 먹으며 버티는데, 폭설로 눈이 많이 쌓이게 되면 이동이 어려워 먹이를 찾지 못해 탈진하거나 폐사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국립공원공단은 폭설 등 자연재해로 인해 산양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입원실 추가 조성, 진료장비 및 구조‧치료 시설 확충 등 산양 보호시설(강원도 인제군 소재)을 올해 안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겨울(2024년 11월~2025년 3월)에는 전년(2023년 11월 ~ 2024년 3월) 대비 적설량이 감소하고 정부합동 보호대책(2024년10월)이 시
▲제10회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행사 사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7일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제10회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행사’를 개최하고 따오기 50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방사에는 기념행사와 함께 총 50마리의 따오기가 우포늪 자연으로 방사됐으며, 이 중 25마리에는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방사 이후의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서식환경 적응 여부를 분석하는 모니터링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10회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행사 사진. 특히 올해 행사는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더욱 뜻깊게 진행됐다. 창녕군은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선정된 군민 50여 명과 함께 따오기가 하늘을 날아 우포늪으로 돌아가는 감동적인 순간을 공유했다. 더불어 유어초등학교 전교생의 따오기 동요 제창과 통기타 공연, 따오기 춤 등의 식전공연과 ‘따오기 쉼터 먹이주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따오기는 한반도에서 1979년 멸종된 이후 창녕군이 2008년부터 중국으로부터 기증받은 개체를 기반으로 복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390마리를 자연에 방사했다. 방사된 따오기들은 군과 인근 주민들의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캄보디아와 물관리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물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해 5월 5일부터 7일까지 김완섭 장관을 단장으로 한 물산업 협력 사절단이 캄보디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금번 사절단은 지난 3월 대전에서 개최된 ‘제3차 한-메콩 국제 물포럼’과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장관과의 양자면담의 후속 조치로서 추진된다. 캄보디아는 연평균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기후변화로 인해 홍수·가뭄에 취약하고 상·하수도 보급률은 각각 29%, 47% 수준으로 낮은 편이어서, 향후 수자원 인프라, 상·하수도 확충, 수질관리 등 물산업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러한 물관리 사업을 주로 정부부처가 발주·수행하는 특성이 있어, 환경부는 기존 정부 대 정부 협력(G2G)을 넘어서 캄보디아 정부 대 우리나라 기업들 협력(G2B)으로 확대하기 위해 금번 사절단을 전략적으로 구성, 기획하였다. 우선, 환경부는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와 공동으로 ‘한국-캄보디아 물산업 협력 포럼’을 5월 6일 수도 프놈펜에서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캄보디아 물관리 주요 부처들과 국제기구들에서 현지 물관리 사업현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