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0주년을 맞는 아세안은 1967년에 설립된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정치, 경제, 문화 공동체이다. 매년 11월에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날로 협력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아세안은 경제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면서 지구촌의 거대한 공동체로 발전하고 있다. 11월 12일 오후에 마닐라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50주년을 기념하는 갈라만찬에 참석했다. 마닐라 SMX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갈라만찬에는 아세안 회원국 정상과 배우자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참석해 50주년을 맞는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은 필리핀의 남성 전통의상인 바롱(Barong)을, 김정숙 여사는 여성용 드레스인 바롯 사야(Baro’t Saya)를 착용했으며 각국 정상 부부들도 모두 전통의상을 착용했다. 참가국 정상들이 전통의상을 입는 것은 아세안 정상회의의 관례로 이번 주최국인 필리핀의 전통의상 또한 정상 부부들의 치수에 맞게 제작되었다. 바롱과 바롯사야는 바나나 섬유로 만든, 우리나라의 모시와 비슷한 질감으로 필리핀에서는 결혼식이나 축제 같은 행사 때 입는 정장이다. 전통의상을 착용한 정상들은 이번 아세안 주최국인 필리핀의 로드리고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 동안 농촌진흥청 본청(전주 혁신도시) 일원에서 한-중남미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orea-Latin America Food &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 KoLFACI 이하 콜파시)의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초청연수에는 콜파시 1단계 사업(2014.10~2017.9)의 수행결과를 평가하여 선정된 8개 우수 사업의 해당 사업 책임자와 연구자 등 총 12명이 참여한다. 콜파시 우수 사업에는 ‘물 관리 기술 개선에 의한 벼 생산성 향상사업’(볼리비아, 콜롬비아, 니카라과, 페루)을 비롯해 ‘소규모 카카오 농장 우수경영모델 개발 사업’(과테말라, 온두라스)과 ‘식량작물 안정생산에 필요한 유기자원 확보 및 양분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엘살바도르, 니카라과)이 선정됐다. 먼저 연수기간동안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국가들의 농업현황과 우수결과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농촌진흥청의 역할과 성과를 듣고 소속 기관들의 선진화된 농업기술과 시설을 견학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사업 책임자들은 농업 관련 기관별 역할과 성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