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국민들은 ‘열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 업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가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할 때만 해도 법정구속이 될 줄은 몰랐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임정엽 권성수 김선희)는 정 교수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이어 1억3894여 만원의 추징도 명했다. 이날 선고로 정 교수는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불구속 재판을 받을 경우 관련 증거를 조작하거나, 관련자에게 허위 진술을 종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재판이 끝날 때까지 무죄추정 원칙이 지켜져야 하고,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지만 판결 선고와 함께 정 교수를 법정 구속하는 게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날 선고에서 재판부는 “정 교수가 자택과 동양대 PC를 은닉하도록 한 점은 인정되지만 자산관리인 김경록 씨와 함께 증거인멸을 한 공동정범에 해당 한다”며 “증거인멸 교사죄로 처벌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재판부는 서울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점을 고려해 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10일 국회 본회를 통과했다. 지난1월14일 공수처법 제정안이 통과된 지 11개월 만이며, 법으로 정한 공수처 출범일(2020년 7월15일)을 넘긴지 5개월 만이다. 이날 오후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공수처법 개정안을 재석287석 중 찬성187명, 반대 99명, 기권 1명으로 가결시켰다. 이번 개정안은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 의결정족수를 완화해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시킨 것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야당 몫 추천위원의 찬성 없이도 공수처장 후보 추천이 가능해졌다.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총장의 세 싸움에 긴 침묵으로 일관해 왔던 문 대통령, 그의 대국민사과 말 한마디에 덧붙여진 공수처 발족의 개연성은 무엇이며 도대체 이 정부가 공수처를 출범시켜 무엇을 얻고자 함인지 다수 국민은 문 정권에 물음표를 던졌다. 시국선언에 나선 교수연대는 “공수처가 지난 국가안전기획부(國家安全企劃部, 약칭: 안기부)의 부활이 될 것”이라며 “공수처의 출범은 금세기 들어 대한민국자유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는 최 악법이 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를 내 놓았다. 공수처를 안기부의 부활로 보는 연유는 ‘김영삼 정권 당시 안기부가 미림팀을 운영하면서 정관계
우리 선조들은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十丈深水易测, 一个人心难探)’는 말을 남겼다. 이는 위정자들이 배도(背道)를 했을 때 힘없는 백성들의 원성에서 나온 말이 아닐까.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임명장을 받은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썩은 양파 까기 세 싸움이 혼전양상(混戰 樣相)을 거듭하더니 마침내 파국으로 치 닫았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정치검찰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법치검찰로 대한민국헌정사에 두 개의 검찰을 탄생시킨 희대의 사건이 벼룩을 잡기는커녕 초가삼간에 불을 붙이는 위기국면에 이른 것이다. 애초 이들 두 사람은 정당조직 내에 한 덩어리요 한 편이었으나 동전의 양면과 같이 그들이 지닌 문양이 달랐던 탓에 각기 등을 돌린 것이다. ‘이슬도 뱀이 먹으면 독을 만들고 소가 먹으면 젖을 만든다’는 속담처럼 이들의 싸움은 곧 사상이 각기 달랐기 때문에 야기된 한국정치판세가 만든 고질적 아이러니로 통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징계를 청구’한데 대해 대검찰청 산하 전국검찰조직 검사들의 집단 반발이 이 시간 확산되고 있다. 26일 오전10시께 조상철 서울고검장을 포함해 대전, 대구, 부산,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16명이 발생함에 따라 추가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23일 오전 10시에 시청 회의실에서 브리핑을 가졌다. 브리핑에 앞서 오전 9시에 2층 회의실에서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건강보험공단, 관내대학 및 병원관계자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향후 추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하여 김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김천시는 12,666명을 검사하였고, 그중 4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나머지 12,62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797명 검사 중이다. 최근 발생 상황을 사례별로 살펴보면, 지난 19일 발생한 해외입국자 3명은 일가족으로 11월 7일 입국당시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나, 자가 격리 중 11월 18일 증상발현이 있어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어 대구의료원으로 입원조치 하였고 관내 대학교에서 발생한 11월 19일 확진자 3명 중 2명은 현장실습을 위해 검사한 결과 확진되었고 나머지 1명은 타지역 통학생으로 발열증상이 있어 관내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되었으며, 확진자와 대학 내 교실 및
예천군이 1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된 제25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올해 경북도 농정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상으로 예천군은 지난 2011년 농정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10년 연속 경북 농정평가에 입상함으로서 명실상부 경북 최고의 농업정책을 펼치고 있음을 대내·외에 알렸다. 올해 경북도 농정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업정책, 농식품유통, 친환경농업, 농촌개발, 축산정책, 특수시책을 포함해 6개 분야 농업정책 전반을 대상으로 평가했으며, 예천군은 전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군의 이번 수상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전체 예산의 17.3%에 달하는 922억원(지난해 850억원)을 농업분야에 집중투자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업발전정책을 적극 추진해 온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10년 연속 경북도 농정평가에서 수상하는 영예에 매우 영광스럽고 농업인들과 함께 기뻐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농정시책으로 시대적 첨단 농업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석탑산업훈장을 받은 예천군 출신 임석종 대한잠사회장은 ‘애누에공동사육장, 양잠제품 개발, 가공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지난 6일 예천박물관 어린이체험실에서 지역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40여 명을 대상으로 ‘별(鼈)마당’유아교육 시범운영을 했다. 별(鼈)마당은 ‘별주부전’을 지역에 맞춰 새롭게 각색한 것으로 병든 용왕님의 약을 구하기 위해 예천에 온 별주부가 토끼를 만나 예천의 샘물을 얻어 용왕님 병을 고치게 된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별(鼈)마당은 어린이들이 별주부전을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유아교육 장으로 용궁 꾸미기, 트램플린, 볼풀장, 선몽대 현판 찍기, 초간정사 퍼즐 맞추기, 개심사지 오층석탑 쌓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예천박물관은 어린이체험실 시범운영을 통해 12월말까지 수정사항, 문제점 등을 보완하고 내년 1월부터 정식운영 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우수한 문화자산을 토대로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명품교육을 실천하는 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지역유일 공립박물관으로 신 도청시대 군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문화 융성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7년 국비를 지원받아 오는 12월 재개관을 목표로 유물확보와 전시물 제작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4일 예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효열)가 ‘우리 쌀 활용교육수료생 10명이 손수 만든 건강 쌀 빵을 관내 참길‧은풍골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며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며 지역사회 내 미담소식을 밝혔다. 이번 재능 기부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예천쌀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지난7월부터 10월까지 22회 진행한 ‘쌀 디저트 만들기 교육’ 후 배운 재능을 나누고자 희망하는 교육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이다. 이날 교육 수료생들은 정성들여 만든 쌀 빵을 지역아동센터 50여명의 아동들에게 전달해 성장기 어린이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주위를 온기로 덥혔다. 최효열 소장은 “농업기술센터 프로그램 중 음식조리 관련 평생학습 과정이 많다”며 “교육생들의 단순학습이 아닌, 나눔의 소중함과 보람을 공유 할 수 있도록 교육과 연계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 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관내에 주소를 둔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총62명(고교생 21명, 대학생 41명)에게 장학금 5200만원을 지급했다’고 지난4일 밝혔다. 다자녀장학금은 郡내 다자녀 가정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출산장려를 통한 인구증대를 도모하고자 지급됐다. 이 중 고등학생은 분기별로 등록금 본인부담금을 전액지원하며, 대학생은 학기별로 본인부담금의 1/2을 지원한다. 郡은 이외에도 출산용품 지원, 첫돌사진 촬영 권, 가족 진료비, 상수도요금 감면 등 다자녀가정에 대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원해 주는 장학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다자녀가정경제에 보탬이 되고, 학생들에게는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의 갈등이 위험수위를 넘어섰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의견충돌이 직책의 높낮이 다툼에 이르렀으나 정작 인사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은 뒷짐을 지고 있다. 정부조직법상 법무부장관은 검찰총장의 윗선이긴 하지만 장관이 정치적으로 내정·임명되는 정무직이라는 차원에서 검찰총장을 직접지휘감독을 하게 된다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은 기대를 할 수가 없게 된다. 이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윤 총장은 검찰총장은 장관의 부하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선검사들의 교육에서 법치를 강조하며 살아있는 권력의 비행이나 비리를 파헤쳐 법의 심판을 받게 하는 것이야 말로 검찰개혁이자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는 일임도 밝혔다. 이를 놓고 민주당 일각에서는 윤 총장이 하고 있는 행동이 극히 정치적이라며 연일 비하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반하는 보수진영 국민들은 ‘살아있는 권력의 비리나 비행도 성역 없이 가려 적법으로 다스려야 한다’는 윤 총장의 법치주의에 적극 공감을 하는 편이다. 문재인 정부 들면서 이 나라는 정치적 중립과 보호를 받아야 할 헌법재판소, 대법원, 감사원을 비롯해 선거관리위원회, 검찰 조직 등 치 외적 독립기구가 정치적 이해와 잣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3일 오후 4시 독도박물관 독도영상실에서 예천박물관과 독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이용한 박물관형 콘텐츠 개발과 지역문화 기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은 △박물관 업무 활성화를 위한 연계 사업 추진 및 홍보 △독도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학술 진흥을 위한 연구 및 관련 세미나 개최를 위한 상호 연구 △콘텐츠 개발을 위한 기관 소장 자료 대여 및 이용에 관한 협력 등이다. 예천박물관과 독도박물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2021년 독도를 주제로 한 ‘공동 기획전’과 나라사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보 전달을 통해 바람직한 국가관 형성에 토대를 마련하는‘나라사랑 아카데미’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공동기획전은 일본이 독도를 불법 편입한 사건을 규탄하기 위해 일본의‘다케시마의 날’에 맞춰 개최함으로써 지역민과 국민에게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객관적 사료를 알려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할 계획이다. 예천박물관은 독도박물관과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소장 자료를 활용한 박물관형 콘텐츠 개발과 이를 이용한 지역문화 기반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박물관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2일 오전9시 시청게양대에서 ㈜케이비아이국인산업(대표 박무웅) 대표와 임직원, 시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이달의 기업 회사기(會社旗) 게양식을 가졌다. 2020년11월 구미시 ‘이달의 기업’으로 선정된 ㈜케이비아이국인산업은 구미국가 3산업단지에서 24년째 자원 순환 처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로 자원 순환처리 시 생성되는 열과 스팀을 판매하는 사업과 매립사업을 겸하고 있는 회사다. ㈜케이비아이국인산업은 KBI그룹의 계열사로서, 지난1996년 ㈜국인산업으로 출발하여 2001년 소각전문회사인 태흥환경을 인수하고 2009년 소각로용 화격자 특허 등록을 했으며 2014년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 받아 2019년에부터 현재의 ㈜케이비아이국인산업으로 사명을 바꿨다. 이 회사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친환경적인 시스템도입으로 2007년 CleanSYS 우수운영 환경부장관상, 2009년 경북도지사 에너지 절약 대상 표창, 2014년 중소기업 경영대상 환경 부문 수상, 2016년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산업훈장을 수훈 했다. 이어 ㈜케이비아이국인산업은 구미시장학재단에 장학금 1억 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적
한지마늘의 최대 생산지인 의성군이 지난2일 생산농가의 경쟁력제고와 농업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해 6억여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郡은 예산 5억4000만원을 한지마늘 파종기에 투입하고, 제초제 사용경감과 겨울철 동해방지 마늘비닐을 지원해, 토양유기물 함량을 높이는 미생물을 증식시켜 병해충 저항력을 키울 수 있도록 친환경농자재(토양개량제, 병해충관리제)를 지원한다는 것. 군은 이를 통해 마늘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 안전하고 차별화된 마늘생산으로 의성마늘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기상이변으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시민에게 면역력에 좋은 고품질 마늘을 제공하고 의성마늘 농가에는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마늘생산자연합회는 기존의 화학비료와 농약을 이용하는 관행농법에서 친환경자재로 안전 먹거리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예천공처농요보존회(회장 양주석)가 지난31일 오전10시 풍양면 공처농요전수교육관에서 ‘제25회 예천공처농요 정기발표회’를 가져 도민의 관심이 모아졌다. 이번 정기공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무 관중 공연으로 진행했으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공연모습이 방영됐다. ‘예천공처농요’는 매년 정기발표회를 통해 잊혀져가는 농요와 농경문화를 소개하는 등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이날공연에는 우리 농요의 멋과 흥이 담긴 모심기 소리, 논매기 소리, 걸채소리, 잘개질(타작) 소리, 칭칭이 소리 다섯 마당 전 과정을 선보였다. 예천군 관계자는 보존회 관계자에게 “우리의 소중한 전통농요가 잊혀 지지 않고 후세에게 길이 전승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 드린다”며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이 오래도록 계승․발전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공처농요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된 지역 대표적인 전래 농요로 다른 이웃 지방의 농요가 혼입되지 않고 이 마을에서만 전해오는 순수성과 소박성이 두드러지며 지난1992년 제33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모세가 이스라엘 선민을 데리고 홍해 앞에 이르렀을 때 ‘바닷물이 갈라지며 길을 터 준 것’은 그의 백성에게 새 희망을 암시해준 신의 가호였기에 이는 곧 ‘모세의 기적’으로 통한다. 우리근대사에서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라진 것도 민족사의 비극일진데 작금의 한국은 보수와 진보의 세력다툼으로 백성들의 정치의식이 T자 아래, 속박의 우리 속에 갇혀 버렸다. 특히 기가 찬 일은 자유민주주의 근저인 법치국가에서 정치인의 당리당략에 계산된 유불 리가 이름도 생소한 공수처(고위공직자 수사처)를 신설하면서 검찰조직이 두 쪽으로 갈라진 것이다. 검찰은 상명하복관계가 분명하고 검사동일체의 원칙아래 검사 한사람이 곧 독립관청으로 국가를 수호해 왔으나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더불어민주당은 자유민주국가의 법치를 짓밟는 것도 모자라 검찰조직을 두 쪽으로 갈라놓았다. 즉, 검찰조직이 추미애 법무부장관 라인의 검찰과 윤석열 검찰총장 라인의 검찰로 두 쪽이 난 것이다. 우리는 두 개로 갈라진 검찰조직을 놓고 이를 일러 신의 가호이자 ‘문재인의 기적’이라고 말해야 할까. 문제는 ‘국민이 두 갈래로 갈라진 검찰수사결과를 놓고 혼 밥을 먹고 있는 대통령과 그 예하 당정의 치자나 관료들의 머리와
의성군(군수 김주수)드림스타트는 “최근 발생한 초등학생 형제 화재사고를 계기로 지난 23일까지 사례관리 중인 취약계층아동95가구 147명을 대상으로 집중모니터링 및 화재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의 이번 모니터링은 취약계층 아동의 돌봄 사각지대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의 돌봄 공백 및 방임 등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군 드림스타트는 아동통합사례관리사와 공무원이 대상아동가정을 직접 방문해 양육환경(5문항), 아동의 안전 확인(6문항), 안전교육(2문항)분야를 집중 모니터링 했으며, 화재예방안전교육과 이들 가정에 가정용소화기를 제공해 초기 화재발생 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가졌다. 또한, 가정방문을 통한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돌봄 신청, 긴급지원연계, 푸드뱅크 및 부식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해 아동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개별 양육교육도 실시했다. 한편, 의성군 관계자는 “이번 집중모니터링을 통해 방임으로 인한 화재와 참사를 방지하고, 보다 촘촘한 사례관리로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