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칼럼] 담낭염과 담석증
▲ 백운당 한의원 백운섭 원장 담낭염과 담석증 우리의 속담에‘쓸개 빠진 사람’또는‘간 쓸개를 다 꺼내준다’등의 표현이 있다. 또 무엇인가 자기 판단이 흐리거나 생각이 없을 때‘쓸개가 없다’고 한다. 또 아낌없이 주는 것을 표현할 때‘간과 쓸개를 다 준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이것은 이 두 가지가 모든 것을 대신한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우리 몸에 있는 장부 중에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간이며, 다른 하나가 바로 쓸개이다. 곰을 잡으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곰의 쓸개, 즉 웅담인 것과 같이…. 간이 인체의 화학 공장이라면, 인체 내로 들어온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소화액을 저장, 농축하는 주머니를 쓸개, 즉 담낭(膽囊)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 담낭 속에 있는 담즙은 간장의 간세포에서 분비되는 것이므로 쓸개는 간장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이다. 담낭에 세균이 감염을 일으켜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담낭염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정신적인 자극과 지방의 과다섭취 등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담낭으로
- 김영섭 원장 기자
- 2015-01-12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