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유관순(1902.12.16.~1920.9.28.) 선생을 2019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선생은 1902년 12월 16일 충남 목천(현재 천안)에서 5남매 중 둘째 딸로 태어났다. 1918년 4월 이화학당의 고등과 1학년에 진학하였고 3.1운동이 발발하기 바로 전날 고등과 1학년 학생들과 시위 결사대를 조직, 만세시위에 참가하기로 굳게 맹세하였다. 3월 1일 탑골공원을 나온 만세 시위대가 학교 앞을 지나자 선생은 5명의 시위 결사대 동지들과 함께 시위운동에 동참하였다. 3월 5일 선생은 5명의 시위 결사대 동지들과 함께 서울에서 전개된 최대의 시위운동인 남대문역 만세 시위운동에도 참여하였다. 학교가 문을 닫게 되자 선생은 서울의 독립운동 소식을 고향에 전하고, 또 거기에서 만세 시위운동을 전개하기로 마음먹었다. 선생은 3월 13일 사촌 언니인 유예도와 함께 독립선언서를 몰래 숨겨 가지고 귀향하여 본격적으로 고향에서의 만세 시위운동을 추진하였다. 4월 1일 병천면 아우내 장날, 선생은 장터 어귀에서 밤새 만든 태극기를 나누어 주면서 만세 시위운동에 참여하러 모여드는 사람들에게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낙화장(烙畵匠)’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김영조(金榮祚, 남, 1953년생, 충청북도 보은군) 씨를 보유자로 인정하였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36호 ‘낙화장(烙畵匠)’은 종이, 나무, 가죽 등의 바탕소재를 인두로 지져서(烙) 산수화, 화조화 등의 그림(畵)을 그리는 기술과 그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말한다. 우리나라 낙화에 대한 기원은 조선후기 실학자 이규경(李圭景, 1788~1863)이 쓴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 수록된 ‘낙화변증설(烙畵辨證設)’에서 찾을 수 있으며, 19세기 초부터 전라북도 임실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왔다. 한국의 낙화기법은 본래 전통회화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기본 화법은 전통 수묵화 화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동양화의 부벽준(斧劈), 우점준(雨點) 등과 같은 각종 준법을 붓 대신 인두로 표현하며, 수묵화에 나타난 먹의 농담도 인두로 지져서 나타낸다는 점에서 독특한 차이가 있다. 이러한 점에서 낙화장은 인두와 불을 다루는 숙련된 손놀림과 미묘한 농담을 표현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이번에 ‘낙화장’ 보유자로 인정된 김영조 씨는 현재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22호 ‘낙화장’ 보유자로
고용노동부는 장시간 바깥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위해 미세먼지 대응 건강보호 지침서를 마련했다. 고용노동부는 작년(2017.12.28) 미세먼지황사 경보 발령 시 마스크 지급 등을 사업주 의무사항으로 하는 내용의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을 개정시행한 바 있는데, 환경부의 미세먼지 특보 발령 이전부터 체계적으로 노동자에 대한 건강보호 조치를 준비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미세먼지 지침서는 미세먼지 농도 수준을 평상시인 사전준비 단계와 환경부 특보기준에 따른 주의보와 경보 단계로 구분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사전준비 단계에서는 미세먼지 민감군 확인, 비상연락망 구축, 마스크 쓰기 교육 등을 하여야 하며, 주의보 단계에서는 경보발령 사실을 알리고, 마스크를 주어 쓰게 하여야 하며, 민감군에 대해서는 중작업(重作業)을 줄이거나 휴식시간을 추가로 주어야 한다. 경보 단계에서는 자주 쉬게 하고, 중작업은 일정을 조정하여 다른 날에 하거나 작업시간을 줄여야 한다. 민감군에 대해서는 중작업을 제한하는 등 추가적인 보호조치를 하여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이번에 마련된 미세먼지 지침서가 현장에 빠르게 보급되어 활용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최근 식품 알레르기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소아청소년들의 식품 유발성 알레르기 쇼크 사례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식품 알레르기 유발 표시 및 안내 등이 강화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식품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표시를 강화하고 이를 안내·홍보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권고했다. 식품 알레르기란 식품을 섭취했을 때 특정 식재료에 대한 인체 면역계의 과잉반응으로 여러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최근 일반음식점 또는 어린이집 등에서 두드러기, 설사, 구토 등 식품 알레르기 증상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소아청소년 층에서 알레르기 쇼크가 발생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알레르기 쇼크(아나필락시스, Anaphylaxis)는 급격하게 진행하는 전신적인 중증알레르기 반응으로 단시간 내에 여러 장기에 급성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해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정부는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가공식품에 알레르기 유발물질(22개)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으나 일반음식점에는 이를 자율적으로 표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22개 식품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 대상은 우유, 메밀, 땅콩, 대두, 밀, 고등어, 게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의 신속집행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집행 목표율을 58.5%로 설정했다고 1월 3일 밝혔다. 이는 2014년 55.5%, 2015년 56.5%, 2016년 58%, 2017년 56.5%, 2018년 57% 등과 비교해 가장 높은 목표치다. 행안부는 목표 달성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 강력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경제의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창출(66%)이나 SOC 국고보조(55%)에 대해서도 집행 목표율을 설정하고 집중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대상액은 지난해 179조원 보다 14.5% 늘어난 205조원 규모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경우 가급적 1분기 내로 앞당기도록 해 확장적 재정 지출에 나설 계획이다. 지방소비세 인상분, 교부세 증가분 미편성액 등 10조원 가량을 조기에 투입한다. 광역자치단체 50억원(기초 30억)이상 사업의 집행 관리를 위해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을 개선, 사업별 추진상황 점검 및 부진단체·부진사업에 대해 ‘현장점검 특별반’을 운영해 맞춤형 집행 관리를 강화한다.
창업을 지원해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가 문을 열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선정한 메이커 스페이스 65곳 가운데 53곳이 운영을 시작했다고 1월 3일 밝혔다. 중기부는 2022년까지 전국에 메이커 스페이스 350여곳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는 국정과제인 ‘제조업 부흥 추진’을 위한 방안 중 하나이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지난해 235억원을 투입해 전문랩 5곳, 일반랩 60곳 등 메이커 스페이스 65곳을 우선 구축한 바 있다. 지난해에 추진한 메이커 스페이스는 지원기능에 따라 일반형과 전문형으로 구분, 야간·주말시간 개방 등을 통해 탄력적으로 공간을 운영한다. 전문랩은 시제품 제작부터 양산까지 지원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부족한 제조 창업 인프라를 보완한다. 또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보육센터 등 기존의 창업 인프라와의 연계·협업을 통해 이들 제품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일반랩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메이커 입문 교육, 창작 활동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창업 관련 저변을 확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중기부는 올해에도 285억원을 투입, 메이커 스페이스 60여곳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또 메이커 활동에 대한 지역 간 격
전남 영광에서 생산된 ‘모싯잎송편’이 해외로 수출된다. 영광군은 농업회사법인 모시올주식회사가 미국 H-마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2월 27일 모싯잎송편 및 모시인절미 등 모시떡 18톤을 미국으로 단독 수출한다고 밝혔다. 모시올 정정범 대표는 “2006년부터 꾸준히 매년 10톤가량 수출해오고 있으며 이번에는 단독 18톤(약 1억5천만 원)으로 물량이 늘었으며, 내년에는 100톤 수출을 목표로 영광송편을 전 세계 한인들이 맛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H-마트는 북미지역의 한인-아시안 식재료 슈퍼마켓 체인으로 한아름 그룹(Hanahreum Group)이 운영한다. 뉴저지 린드허스트(Lyndhust)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미국에만 70개 이상의 체인이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큰 기업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모시올주식회사는 HACCP 인증을 받은 식품제조가공업체로 모싯잎송편 외에 모시개떡·모시오메기떡·찰보리빵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오고 있는 선도업체”라고 전했다.
전라북도는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관광 등이 집적된 지역을 지구로 지정하는 ‘2019년 농촌융복합산업지구’를 공모한다. 사업희망 시군은 농촌 융복합산업화 여건, 지구지정의 필요성, 기대효과, 사업내용 등을 담아 1월 25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지구 지정요건 및 대상은 부존자원의 집적도·집약도, 기 조성된 2·3차 인프라 여건, 사회문화적·지리적 여건 등을 구비한 곳으로 농업부서(관광·기업지원 포함) 등 관련부서가 참여한 사업추진단을 구성하고 관련기관(산업주체·학계·연구계) 등이 참여한 협의체를 구성한 농촌 융복합산업 육성 전락품목(13개)이 대상이다. 도에서는 지구발전계획의 구체성·타당성, 산업 집적화정도, 지역경제 파급효과, 사업주체 역량, 지구지정 기대효과 등을 관련 전문가를 활용하여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지구발전계획서가 우수한 시군을 선정·추천하면 농식품부는 1차(서류·현장), 2차(발표심사)를 통하여 최종 선정한다. 또한, 최종 선정된 시군은 지구 육성에 필요한 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받으며, H/W 신규 설치보다는 기존자원의 연계·보완에 초점을 맞춰 기존 인프라(생산, 가공, 체험·관광 등)를 기반으로 자원간 연계 및
춘천시가 인구 30만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에 나선다. 시는 지역발전의 기초이자 미래성장동력의 기본요건인 인구 늘리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올해부터 장단기 실천과제를 수립해 인구 늘리기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춘천시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12만 세대에 28만5천여 명이다. 시 인구는 앞으로 레고랜드, 삼악산로프웨이, 수열에너지 산업단지, 마리나리조트 등 대형사업으로 대폭적인 인구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비혼·만혼인구 증가로 혼인인구 감소와 저출산이 심각해 2017년 이후 인구 증가 둔화추세가 두드러져, 전반적인 인구정책 인식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시는 우선 2020년을 목표로 단기적 과제를 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인구증가시책 지원조례를 제정한고, 또 30만 인구달성을 위한 인구정책 전담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다. 현재 출산·보육에 중점을 둔 보육아동과와 함께 특정분야 위주가 아닌 인구정책 전반을 살펴 총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 기존 관 주도의 인구늘리기 정책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춘천시 인구정책위원회’를 구성한다. 기업·대학·군과 연계한 인구유치 전략을 모색하고, 시민주도의 상향식 인구정책, 지역단위의 정책, 참여
전국 최초인 강원도 효도아파트가 춘천에 이어 두 번째로 원주지역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원주지역에 공급하는 효도아파트는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 주거 안정을 위한 사업으로 강원도는 세대별 1천만 원씩 총100가구에 10억을 임대보증금으로 지원하고, LH는 임대주택 건설 및 공급, 원주시는 입주자 선정지원 및 노인복지를 위한 재정・행정 지원을 한다. 특히 효도아파트에는 고령자 주거 편의 및 안전을 위해 전용 경로당 설치 및 야간에도 스위치를 켜지 않고 욕실 출입이 가능한 욕실 출입 센서등, 고령자 생활 편의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좌식 샤워시설,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이 설치되어 있어 고령자 주거안전에 필수시설을 갖춘 고령자 전용주택이다. 원주 효도아파트 입주자 모집은 지난 12월 28일 공고를 통해 1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LH 홈페이지(www.LH.or.kr) 청약센터 및 LH원주태장5 임대홍보관(원주시 치악로 2050)에서 현장 접수하며, 모집결과는 입주자 모집 기준에 명시된 자격 기준 등 심사를 통하여 5월 3일 LH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원주 효도아파트는 현 공정 16%로 지상 1층 공사를 추진 중에 있고, 예정
여성가족부는 ‘공공부문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를 올해 1월부터 여성가족부 내 범정부 성희롱·성폭력근절 추진 점검단이 직접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8일 신고센터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처음 개설된 후 연말까지만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성희롱·성폭력 피해 신고가 꾸준히 접수되고 있어 앞으로도 피해자가 안심하고 지속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에 신고창구를 설치하여 더 책임 있게 사건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고센터 이용방법은 1월 1일부터 여성가족부 홈페이지에 마련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에 접속하여 온라인게시판(http://www.mogef.go.kr/msv/metooReport.do)을 이용하여 신고하면 된다. 새로 개설되는 여성가족부 신고센터는 분야별로 산재되어 막상 어디에 신고할지 알 수 없었던 피해자들을 위해 사건발생기관을 기준으로 고용노동부 신고센터(민간사업장)와 교육부 신고센터(초‧중‧고‧대학교)를 연계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여성가족부는 신고센터에 피해사실이 접수되면 해당기관에 사실조사, 공간 분리,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 신속한 조치 요청을 하고, 컨설팅 등을 통해 사건처리과정을 모니터링하여 그 기
문재인 대통령은 1월 2일 “가치를 창조하는 ‘혁신’과 우리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산업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신년회 인사말에서 “우리는 지금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있다. 선진경제를 추격하던 경제모델이 한계에 다다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선진국을 따라가는 경제가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선도하는 경제, 불평등과 양극화를 키우는 경제가 아니라 경제성장의 혜택을 온 국민이 함께 누리는 경제라야 발전도 지속가능하고 오늘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 기해년 신년회 인사말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유난히 추운 날씨에 새해를 맞았습니다. ‘동지섣달에 북풍이 불면 풍년이 든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추운 날씨가 올해 풍년을 알리는 소식 같습니다. 이 추위를 이겨내고, 2019년 한해 국민 모두의 가정과 기업에서 대풍이 들길 기원합니다. 오늘 새해 인사를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곳,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국민들께 인사드립니다.국민을 대표하는 각계각층 대표와 5부 요인을 비롯해 원로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셨습니다.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이 정치, 사회, 경제, 금융, IT,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작성한 서평 중 시대적 변화와 흐름을 담은 서평을 묶어 단행본 <세상의 변화를 읽는 101권의 책>(430쪽)으로 발간했다. 이 책은 지난 1년 동안 각 분야 전문가들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국내외 신간을 선정해 작성한 국회도서관의 ‘금주의 서평’, ‘휴먼전문가 서평’, ‘열린 서평’ 중 101편을 엄선한 전문가 서평 모음집이다. 정치·법학, 경제·경영, 사회, 인문·역사, 과학·예술 등 분야별 신간 도서를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비평과 예리한 평론을 담은 서평을 통해 살펴볼 수 있고, 현재 우리 사회에서 주목하고 있는 이슈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시각과 통찰을 엿볼 수 있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개인이나 조직이 시대의 흐름에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는 독서를 통한 자발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 책이 미래의 흐름을 읽고 새로운 변화를 예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회도서관 ‘금주의 서평’, ‘휴먼전문가 서평’, ‘열린 서평’ 등은 국회도서관 내 열람실에서 인쇄물로 제공되며, 국회도서관 홈페
최근 국회에서 「공직선거법」 개정과 관련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그동안 국회에서 논의해 온 정치개혁 과제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역대 정치개혁과 관련된 특별위원회 기록물을 12월 27일(목)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http://archives.nanet.go.kr)에 게재했다. 정치관계법을 포함하여 정치개혁이라는 과제를 집중적이고 포괄적으로 논의하기 위하여 구성된 첫 번째 특별위원회는 제14대 국회의 ‘정치관계법심의특별위원회’이다. 1992년 1월 10일, 노태우 대통령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연기 방침을 발표하면서 당시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의 거센 반발이 있었다. 이후 김영삼 민주자유당 대표와 김대중 민주당 대표가 회동하여 정치개혁과 관련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하기에 이른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재) 회의 모습(2011. 4. 4.)과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자문위원 위촉식(2018. 11. 19.). 제15대 국회에서는 ‘정치개혁입법특별위원회’와 ‘정치구조개혁입법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정당법」, 「정치자금법」 및 「국회법」 등의 정치관계법을 심의·개정하였다. 제1
김동원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 <태양 셰프>가 출간됐다. 시인은 포크로 별들을 찍어 먹는 상상을 한다. 태양에 피자를 굽고 반달 치즈로 아침을 먹는다. 목성에 앉아 메인 창을 띄워, 지구와 게임을 벌이기도 한다. 김 시인에게 우주 시·공간은 비밀을 캐내는 보물찾기 놀이터이다. 언어의 숲과 바다 속에서, 아이들의 시어로 춤추고 마음껏 노래 부르고 있기 때문이다. (출판 그루 / 값 9,000원) 다음은 <태양 셰프>에 대한 저자의 '시가 태어나는 자리'를 바탕으로 한 자전적 해설이다. 동시는 엄마의 냄새다 나는 지금까지 ‘엄마, 아빠’란 말 보다 더 좋은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다. ‘엄마’라고 부르면, 고향 바다 냄새가 난다. 내가 타관에서 병이 들어 방바닥에 하루 종일 누웠을 때, 가장 보고 싶던 얼굴도, 돌아가신 엄마와 아버지였다. 두 분만 생각하면, 절로 눈물이 가득 고인다. 내게 엄마는 ‘고향 ․ 바다 ․ 집 ․ 길 ․ 자궁 ․ 우주’와 동일한 말이다. 동시「아빠가 보고 싶은 날은」이란 작품에는 그런 어머니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오롯이 담겨 있다. 어머니는 당신이 중풍으로 누워 계실 때, 하늘나라에 먼저 가신 아버지가 무척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