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2월 22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리는 ‘2018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2018)’에 참가해 수중문화재 보호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수중에서는 육상보다 눈으로 문화재를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무엇보다 어업 종사자들의 발견신고가 중요하다. 또한, 최근에는 여가생활을 즐기는 스킨스쿠버 동호인들도 증가하여 수중문화재 보호에 대한 폭넓은 인식 전파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책임운영기관인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레저산업 종합전시회인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에 참가해 ▲수중문화재 발견신고 절차, ▲발견신고에 따른 보상금·포상금 지급 등 수중문화재의 보호와 관련된 제도들을 소개하고 수중문화재 발견신고 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홍보한다. 그밖에도 ▲수중문화재 보호 동영상 상영, ▲수중문화재 보호제도 설명과 안내물 배포, ▲수중문화재의 인식 등에 대한 설문조사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는 400여 개 업체에서 참가하고, 수중 스포츠 관계자, 어업 종사자, 일반관람객 등 5만 5,000여 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어 큰 홍보효과를 거둘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설 명절 동안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묘기와 스피드를 현장에서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남아 있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13일 현재 평창 동계올림픽 종목별 입장권 판매율은 85.9%를 기록, 전체 목표치 106만 9천여 매 중 91만 8천여 매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알파인스키와 봅슬레이, 스키점프, 쇼트트랙 등은 많은 팬들의 인기로 입장권 판매율이 높은 반면, 아직 동계스포츠의 속도와 다양한 묘기를 직접 즐길 수 있는 종목의 입장권이 남아있다. 조직위에 따르면,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5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펼쳐질 피겨 페어 프리 입장권 판매율은 63.5%, 같은 날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펼쳐질 남자 10000m 경기는 73.9%, 16일 여자 5000m 경기는 56.2%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어, 관람을 희망하는 이들은 지금이라도 구매가 가능하다. 또, 16일 펼쳐지는 아이스하키는 러시아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OAR팀과 슬로베니아의 경기를 비롯해 핀란드와 노르웨이, 스웨덴과 독일 매치 역시 인터넷과 현장 구매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밖
청와대 경내에 있는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의 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검토됐다. 이에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2월 8일 열린 제1차 문화재위원회 동산문화재분과 회의에서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慶州 方形臺座 石造如來坐像)은 현재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4호(1974.1.15. 지정)로 지정되어 있으며, 부처의 머리(불두, 佛頭)와 몸체가 온전한 통일신라 불교조각의 중요한 사례로 관심을 받아왔으나, 청와대라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져 그동안 본격적인 조사연구가 어려웠다. 이번 보물 지정 예고가 그동안 미진했던 해당 불상에 대한 문화재적 가치를 규명하고 제도적으로 보호‧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과 문화재 정보를 공유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석조여래좌상은 중대석과 하대석이 손실되었지만 다른 부분은 큰 손상 없이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다. 편단우견(偏袒右肩)을 걸친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의 모습으로 석굴암 본존상을 계승한 형태이며, 당당하고 균형 잡힌 신체적 특징과 조각적인 양감이 풍부하여 통일신라 불상조각의 위상을 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2월 8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시 항공우주박물관에 실내 가상·증강현실(VR·AR) 테마파크인 번개 레이싱 체험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하는 번개 레이싱 체험관은 ㈜아가월드·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한국교육방송공사(EBS)·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이 협력하여 구축한,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 기반 실내 레이싱 테마파크이다. 체험관에서는 사용자들이 소형 전기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이용자 위치나 경주로에 보여지는 콘텐츠(미사일 등)와 상호작용하고, 경주로 밖에 관람자들 역시 경주로 위로 번개를 쏘는 게임을 해볼 수 있다. 이 체험관은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심의 건물에서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로서, 미래 선도형 디지털 콘텐츠를 건물 내 유휴공간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따라서, 과기정통부는 이 테마파크 개관을 통해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고, 4차 산업혁명의 성과 창출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 테마파크의 성과를 기반으로 하여, 중국·동남아 등 해외시장으로 진출을 추진해 콘텐츠
설 연휴기간 동안에 부산 자갈치 시장, 청주 육거리시장 등 전국 522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가 허용된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와 경찰청(청장 이철성)은 이번 설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을 증대하고 내수 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의 연중 상시주차가 허용되는 시장 156개소 외에도, 추가로 366개 전통시장에 대해서 2월 8일부터 2월 20일까지 한시적으로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 이번에 주차가 허용되는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청의 협조 하에 도로여건을 고려하고 시장상인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하였고, 주차허용으로 인한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교통경찰과 자치단체 주정차관리요원이 현장에 배치되고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의 안전과 편리하게 주차를 할 수 있도록 주차 관리를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가게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설 연휴 기간 동안 전통시장 활성화 및 내수경기 진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허용되는 전통시장은 정책브리핑(www.korea.kr), 행정안전부(www.mois.go.kr), 경찰청(www.police.go.kr), 각 자치단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를 맞이하여 ‘평창동계올림픽 친환경 홍보관(PyeongChang 2018 Green Pavilion)’을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2월 6일 “성공적인 저탄소 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2월 8일부터 동계패럴림픽대회 폐막일인 3월 18일까지 강릉올림픽파크에서 친환경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홍보관은 강릉올림픽파크에 54㎡ 규모로 조성되어 환경 올림픽 개최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노력을 소개하는 대국민 홍보와 이해 확산의 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홍보관은 환경올림픽 개최와 관련한 상설전시관으로 탄소발생량 확인, 탄소제로 올림픽을 위한 우리의 노력, 4차 산업혁신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 저탄소·그린·지속가능 올림픽 나로부터 시작, 탄소상쇄기금 현장 기부 등 총 5개 테마로 구성되며 친환경 올림픽 경기장 모형, 환경감시 로봇 등의 아이템이 전시된다. 홍보관 입구에는 가정에서 출발 후 올림픽 경기장에 도착할 때까지 이용한 교통·숙박 등 올림픽 참여를 위해 배출한 탄소발생량 확인할 수 있는 탄소상쇄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개인이 배출한 탄소발생량과 상쇄비용을 현장에서 확인 할 수
동계사상 최다 국가와 인원이 참여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역대 최대 규모 동계올림픽일 뿐만 아니라, 브랜드·디자인 등록도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허청(청장 성윤모)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하여 출원한 상표권과 디자인권이 약 500여건에 달한다고 2월 6일 밝혔다. 올림픽 공식 브랜드와 디자인은 개최국의 문화와 전통을 전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이며, 디자인 수준을 평가받는 계기가 된다. 모든 개최국은 자국의 디자인역량을 총동원해서 오랜 고심 끝에 공식디자인을 발표한다. 특허청에 출원된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디자인을 면면이 살펴보면 이러한 고심의 흔적들이 잘 드러나 있다. 상표권으로 출원된 브랜드 중, 올림픽을 상징하는 공식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는 한민족의 수호신과 같은 호랑이와, 강원도를 상징하는 반달가슴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엠블럼은 한글 ‘평창’의 자음과 눈꽃모양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음양오행 원리의 전통색채인 오방색을 더해 한국미를 뽐내고 있다. 디자인권으로 출원된 성화봉은 전통 백자를 모티브로 몸통에 다섯 개의 불길이 상단에는 각 불길이 하나의 불꽃으로 모아지도록 설계하면서 화합의 메
강원도 동해시 추암동에 있는 ‘동해 추암(東海 湫岩)’과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에 있는 ‘군산 선유도 망주봉 일원(群山 仙遊島 望主峰 一圓)’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밝혔다. ‘동해 추암’은 고생대 초기(캄브리아기)의 석회암들이 오랜 세월을 거쳐 해안침식작용을 받아 형성된 암봉(嵒縫, 바위의 갈라진 틈)과 우뚝 솟아오른 ‘촛대바위’를 중심으로 여러 돌기둥(石柱)이 일렬로 놓여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이루고 있다. 동해 위로 솟아오른 해의 움직임에 따라 보이는 촛대바위, 가늠쇠바위, 형제바위의 자태는 매우 아름답고 빼어난 경관이라 할 수 있다. ‘동해 추암’은 역사적 가치를 이어오고 있는 곳으로, 고려 말 삼척심씨의 시조인 심동로가 삼척으로 낙향하자 공민왕으로부터 하사받은 정자인 ‘북평해암정(北坪海岩亭,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63호)’이 있고, 조선 세조 시대의 정치가인 한명회가 강원도 제찰사로 있으면서 바다 위에 솟아있는 바위들의 모습에 감탄하여 능파대(凌波臺, 미인의 걸음걸이라는 뜻)라 명명한 곳이기도 하다. 또한, 조선 중기 풍속화가인 김홍도가 정조의 명을 받아 관동의 아름다운 풍경을 <금강사군첩(金剛四郡帖)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황현산)와 함께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를 기념해 평창올림픽플라자 개·폐회식장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공공미술 작품 ‘하나 된 우리(Connected one)’와 ‘바람에 몸을 맡기고(Leaning into the Wind)’를 각각 선보였다. 이번 공공미술작품은 ‘평창문화올림픽 공공미술 프로젝트 예술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술가(단체)의 작품이다. ‘평창문화올림픽 공공미술 프로젝트 예술가 공모’는 문체부와 문예위 공동 주최로 2017년 2월 10일부터 3월 9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예술가와 예술단체 등 71개 지원팀(명) 중 2팀(명)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평창 동계 올림픽 개·폐회식장에 설치되는 ‘하나 된 우리(Connected one)’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교수인 문주(Moon Joo)와 영국 벨파스트 예술대학(Belfast School of Art)의 순수미술과 교수인 랄프 샌더(Ralf Sander)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하나의 선이 오륜기의 다섯 가지 색을 중심으로 규칙성을 가지고 회전하면서 전개되다가 바닥에 오륜기를 만들어 내는 형태로 되어 있다.
일본 화산 이어 심상치 않은 불의 고리 1월 23일 일본 군마현 북서부에 위치한 구사쓰시라네산에서 분화가 발생해 인근 스키장 등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분화가 발생한 구사쓰시라네산의 주봉 모토시라네산(2171m). 그리고 인도네시아 자바섬 남부 해저에서 23일 오후에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난 15일 기준 아궁 화산은 다시 분화해 분화구 위 2000∼2500m 높이까지 회색 연기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니냐에 의한 예고된 기상이변 세계 곳곳에서 폭설로 전기가 끊기고, 항공기 이착륙은 물론, 교통 대란에 이어 바닷물까지 꽁꽁 얼리는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미국 뉴욕의 라과디아 공항과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은 항공기의 이착륙을 중단하면서 국내항공 5000편 이상이 결항되기도 했다. 스페인에서는 폭설로 수십 km 구간의 고속도로에서 수천명이 고립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호주 시드니는 158년만에 최고 수준의 폭염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호주 펜리스는 1939년 이후 가장 더운 기온 47.3도를 기록했다. 라니냐 현상은 북반구 지역에서는 날씨가 거칠어지기 쉽고 추위가 극심한 겨울이 되는 반면, 남반구에서는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