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ICT표준을 적용하여 제품·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하는 기업, 자체 혁신기술을 국내외 ICT표준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ICT표준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박재문, 이하 ‘TTA’)를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ICT 표준 자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본 서비스를 희망하는 기업은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12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ICT 표준은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연구와 실증을 통해 세부 기술규격이 제정되어 표준 기반의 제품·서비스는 품질이 우수하고, 다양한 기기간 상호운영성(Interoperability)을 보장하는 등 소비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아울러 ICT 표준은 관련 시장의 조기형성 및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들은 “표준은 곧 시장이다.”라고 말하며, ICT 표준 선점 및 확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서, ICT 기술이 표준 기반으로 확산되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이 기종 제품·서비스의 융합·복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5G 서비스 개시 9부 능선을 넘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12월 1일 5G전파 송출을 보름여 앞두고, 서울 중구 명동에 설치된 5G상용망을 공개했다. 이 5G상용망은 SK텔레콤이 서울, 수도권, 주요 광역시 거점에 구축하고 있는 5G 최초 지역 중 하나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 장비사 선정, 10월 상용화 최종 단계 ‘퍼스트콜’ 성공 등에 이어 5G 상용망 구축 현장을 첫 공개하며 5G 리더십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초기 5G는 3.5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다. 이 주파수 대역은 LTE 주파수 대비 직진성이 강하고 장애물 영향을 많이 받는다. 5G 장비의 설치 높이, 방향에 따라 품질이 달라진다. 따라서 정교한 커버리지 설계가 요구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초 3.5GHz / 28GHz 주파수 대역 특성을 반영한 5G 3D 설계 솔루션 ‘5G T-EOS’(Total Engineering and Optimization System)를 자체 개발했다. ‘5G T-EOS’는 3D맵을 기반으로 5G상용망 설치 높이, 각도에 따라 어떻게 전파가 고객에게 도달하고, 최적의 품질을 낼 수 있는지 실시간 분석한다. 프로그램 상에
SK하이닉스가 2세대 10나노급(1y) 미세공정을 적용한 8Gbit(기가비트) DDR4 D램을 개발했다. 2세대 제품은 1세대(1x) 대비 생산성이 약 20% 향상되었으며, 전력 소비도 15% 이상 감축해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도 갖췄다. 데이터 전송 속도 또한 DDR4 규격이 지원하는 최고 속도인 3200Mbps까지 안정적인 구현이 가능하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2세대 10나노급(1y) DDR4 D램. 이 제품에는 데이터 전송 속도 향상을 위해 ‘4Phase Clocking’ 설계 기술을 적용했다. 이는 데이터 전송 시 주고 받는 신호를 기존대비 두 배로 늘려 제품의 동작 속도와 안정성을 향상시킨 기술이다. 고속도로 톨게이트의 요금 정산소를 늘려 차량의 통행을 원활히 하는 것과 같다. SK하이닉스는 전력소비를 줄이고 데이터 오류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독자적인 ‘센스 앰프(Sense Amp) 제어 기술’도 도입했다. 이는 D램 셀에 작은 전하 형태로 저장되어있는 데이터를 감지하고 증폭시켜 외부로 전달하는 ‘센스 앰프’의 성능을 강화하는 기술이다. D램에서는 이처럼 ‘센스 앰프’의 역할이 중요한데, 공정이 미세화될수록 트랜지스터의 크기가 줄어들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11월 9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상기후 빅데이터(거대자료)의 다양한 융합서비스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8 기상기후 빅데이터 포럼(거대자료 토론회)’을 개최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기상기후 빅데이터 포럼은 대용량 기상데이터의 가치와 이해 확산을 위해 △농업 △관광 △에너지 △교통 등 10개 분야에서 새로운 기상 융합서비스를 발굴했다. 이번 포럼(토론회)은 기존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분야별 산업 발전을 위한 기상기후 빅데이터 최적화와 성과 확산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주제 발표로는 ‘해상도 높은 기상기후 빅데이터의 중요성(빅스터 이현종 대표)’, ‘기상정보를 활용한 채소류 수급과 가격 예측 시스템 개발(농식품신유통연구원 김동환 원장)’, ‘기업에서 기상기후 빅 데이터 활용 방안과 사례(이노밸류파트너즈 배용섭 대표)’가 소개됐다. 토론자 토의는 연세대 조성배 교수(좌장),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하민상 과장, 한국데이터진흥원 이정현 실장, 투이컨설팅 김찬수 상무 등이 참여해 △빅데이터 플랫폼 △자료(데이터) 유통 △IT기술 △기상서비스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하민상 과장은 사용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과학기술정보원구원(원장 최희윤, 이하 ‘KISTI’)은 11월 7일(수) 대전 KISTI 본원에서 국가 초고성능컴퓨터 5호기 개통식 및 도입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과기정통부 이진규 차관, 국회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슈퍼컴퓨터를 활용하는 연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5호기 개통을 축하하고, 초고성능컴퓨팅 분야 발전 및 5호기 구축에 기여한 연구자와 관계자에 대한 포상을 수여했다. 오후에는 슈퍼컴퓨팅에 관한 국제워크숍을 개최하여 미국의 데이얼 리드 유타대 부총장, 일본의 사토시 세키구치 산업기술연구원 부소장 등 해외 주요 슈퍼컴퓨팅 전문가와 함께 인공지능·빅데이터 연구를 위한 슈퍼컴퓨터의 역할, 최신 기술동향과 활용 정책을 논의하고, 우수 활용사례를 공유했다. 슈퍼컴퓨터(초고성능컴퓨터)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분석·처리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일반 고성능컴퓨터보다 연산속도가 수천 배 이상 빨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4차산업혁명 분야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슈퍼컴퓨터를 과학
클라우드 전문가 그룹 GS네오텍(대표 남기정)이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GS네오텍 본사에서 공공 및 교육기관 실무자를 위한 AWS 교육 무상지원 프로모션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AWS 교육 무상 지원 프로모션은 기관 실무자들의 클라우드 이해도를 높이고,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의사 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총 나흘간, 20여 명의 기관 실무자들이 교육을 수료했다. 타 교육 기관에서 170만원 상당에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같은 내용으로 기획되었으며, AWS 본사 교육팀의 강사가 초빙되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전반적인 클라우드 교육과 함께 활용도 측면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가한 실무자들은 기본 클라우드 용어에서부터 IT 인프라 구축까지 비즈니스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진 ‘AWS 기술 에센셜’과 ‘AWS 기반 아키텍처 설계’ 두 교육을 이수했다. 프로모션에 참여했던 실무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AWS에서 최적의 IT 솔루션을 설계하는 법을 배웠다”며 “실전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모범 사례 연구가 매우 유용했다”고 말했다. GS네오텍 이호성 과장은 “AWS 전
요즘 드론(Drone)을 통한 퍼포먼스가 일상화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평창 올림픽에서도, 국군의 날 행사에서도 드론을 통한 메시지 전달과 공연이 클라이맥스를 장식하고 있다. 실제로 드론은 다양한 방면에서 미래 혁신성장의 날개로 불리고 있다. 드론은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고 무선전파 유도에 의해 비행과 조종이 가능한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무인기를 뜻한다. 처음에는 군사용으로 탄생했지만, 이제는 고공 영상촬영은 물론 살충방제 및 종자살포의 농업용, 산불 및 생태 감시의 임업용, 기상정보 수집의 기상용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전국서 드론축구·드론봇 전투 등 ‘드론 축제’ 행사 드론은 향후 배달운송 및 이동수단인 수송용으로의 역할이 기대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오지 택배드론나 배달드론 및 드론택시 같은 수송용 드론이 실험되고 있다. 이는 사회 전반의 시스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혁신성장 추진의 일환으로 코리아 드론 페스티벌(Korea Drone Festival) 주간을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설정하고 국가적인 ‘드론 축제’를 벌였다. 하늘에서 펼쳐지는 드론축구, 전투에 활용되는 드론봇(드론과 로
요즘 빈번하게 ‘5G’에 대한 이야기가 거론되고 새로운 세상을 알리듯 광고도 활발하다. 5G는 이동통신의 4G LTE 환경을 대체할 5세대 무선통신 기술이다. 5G 이동통신 기술은 한마디로 현재의 정보처리 속도가 수백 배 이상 빨라진다는 것이다. 이는 보다 많은 양의 정보를 공유하거나 교환할 수 있어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프라로 꼽힌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폭넓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가정이나 사무 환경 등에서의 사물 인터넷이 실현되고, 산업 전반에 걸쳐 서비스 및 생산 기반 등의 혁신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35년에는 5G로 인한 전 세계 경제적 효과가 12조3천만 달러, 일자리는 2천200만개가 창출될 것이라는 보고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에 각 통신사나 국가는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표준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사활을 건 전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미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5G통신기술을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시현한바 있다. 5G 융합생태계 활성화 위한 전략 추진 현황 미래창조과학부는 4차산업혁명, 지능정보사회 핵심 인프라인 5세대 이동통신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하기 위해 ’5G 전략추진위원회’를 지속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5G 전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10월 12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혁신성장 선도를 위한 항행시스템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관계자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제27회 항행안전시설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글로벌 항행시스템 동향(세션1), 국내 안전한 항행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프라 조성(세션2), 4차 산업혁명 기반의 혁신성장 동력(세션3)이라는 소주제로 진행된다. 해외에서 손꼽히는 항행시스템 제작사(Rockwell Collins, PCCW)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차세대 항공통신망’에 대한 발표가 시작되고, 다양하고 수준 높은 발표가 끝나면 발표자, 전문가들 간에 열띤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1980년대부터 선진국 수준의 항행시설 확충과 현대화를 위해 ‘항행안전시설 중장기 확충방안’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항행시스템을 확충해 왔다. 이를 통해 인천공항 항행시설 15만 시간 무중단 운영, 항공여객 1억 명 돌파 등 우리나라가 세계 6위의 항공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했다.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미래 항행시스템이 위성항법체계로 전환되는 중요한 시기이며,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다양한 신기술이 항행시스템에 융·복합
특허청(청장 박원주)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이 융합된 의료기술 (‘AI 닥터’) 관련 특허출원은 1994년부터 2017년까지 총 585건이 출원됐고, 최근 5년간 출원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AI 닥터 출원은 질환 진단(474건)과 건강관리(47건)에 90% 가량 집중되고 있으며, 그 외 치료(22건), 수술(13건), 보안(15건) 분야에 접목되는 등 인공지능의 활용분야가 다양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출원인별(누적출원 기준)로는, 삼성전자(91건)가 가장 많은 출원을 신청했고, 이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20건), 한국과학기술원(16건) 순으로 내국인 출원이 대부분(439건, 75%)을 차지했다. 외국인 출원은 지멘스(12건), 퀄컴(10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하트플로우(이상 각각 4건)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들어 AI 닥터 관련 특허출원의 급증은 인공지능과 정밀의료 분야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의 발전과 보급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인공지능이 융합된 의료기술의 국내외 현황을 살펴보면, 미국 IBM의 AI 닥터 ‘왓슨’은 외국의 암센터뿐만 아니라 국내 암센터에도 도입돼 폐암, 전립선암 등 암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