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에서 검거한 절도범 금은방 장물 (대한뉴스 김기준기자)=영주시 등 경북지역을 돌며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상습적으로 훔쳐 달아났던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영주경찰서는 지난 19일 영주시 소재 금은방 등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B모(16세)군 등 2명을 특수벌도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군 등은 지난 17일 오후 12시께 영주시의 A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구입할 것처럼 행세하며, 금팔찌(20돈, 600만원 상당)를 건네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자퇴 후 가출해 유흥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북 포항, 봉화 등에서 총 3건의 추가 범행이 더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신고접수 후 신속한 추적 수사로 발생 5시간 만에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B군 등 10대 2명을 인근지역에서 긴급체포하고, 귀금속 등 피해품을 비롯한 범죄수익금 전체를 압수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의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 수사를 계속 진행하는 한편, 이들로부터 귀금속을 사들인 C모 금은방 업주에 대해 장물애비 혐의로 입건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 서병석 수사과장은 “고령의 업주들이
(대한뉴스 김기준기자)=11일 오전 10시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경북 영주시 풍기읍 금선정 의 소나무 한그루가 밤새내린 비를 잔뜩 머금고 그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휘어지고 부러졌다. 높이 13m,둘레 2.5m의 거목인 이 소나무는 이날 폭우로 빗물이 울창한 솔잎에 스며들면서 자체무게를 이기지 못해 부러진 것으로 추정된다. 수령이 500백년이 넘는 이 나무는 풍기읍 금계2리 장생이마을 팜카페 앞쪽에 위치해 있었다. 이 동네 사는 황재천(63) 씨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질 당시 갑자기 우지직하는 소리와 함께 나무가 쓰러졌다”며 “ 500년 정원의 금선정 솔밭을 지켜오던 나무가 부러져 너무도 아쉽고 서운하다”고 했다. 또한 "500년의 역사를 가진 소나무가 부려진 모습을 보는 주변 주민들은 발을 굴리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금선정 솔밭은 ‘오백년이 넘는 정원’이다.긴 세월동안 소유주(금계 황준량의 후손)와 마을 주민들에 의해 가꾸어져 왔다. 이는 세계적으로 유사한 사례를 찾기 힘들다. 이 오백 년 정원은 금계 황준량이 세상을 위해 큰 족적을 남기고 너무 일찍 세상을 뜨게 된 것과 관련이 있다. 금계 황준량을 추모하는 마음이 그의 유적을 보존하려는 노력으로
▲영주소방서119구급대 영주 소백산 자락 비로오토캠핑장에 고립된 피서객 구조장면 (대한뉴스 김기준기자)=호우주의 보가 내려진 경북 영주에서 캠핑장에서 야영객들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2시간30여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피서객 지모(여72.서울동대문구)씨 등 일행은 서울과 경기도 파주에 거주하는 사람들로 영주 소백산자락 비로오토캠핑장으로 지난 9일께 피서를 왔으며 갑자기 내린 폭으로 인해 계곡물이 불어나자 대피 하지 못해 고립되었다.“고 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 소방당국은 장비 5대와 대원 14명을 투입, 산길을 이용해 낮 12시49분쯤 모두 구조했다. 11일 현재 경북 영주, 상주, 문경, 예천, 봉화, 북동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전 6시까지 강수량은 문경시 마성면 168.6㎜, 봉화군 물야면 164.6㎜, 상주시 화북면 147㎜ 등을 기록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현재 영주와 상주, 문경, 예천, 봉화, 북동산지 등에는 호우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지난 8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문경 109.7㎜, 봉화 94.4㎜, 영주 92.3㎜, 예천 74.0㎜, 상주 56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여수해양경찰서 경찰관이 지난 24일 여수시 초도에서 80대 뇌경색 의심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대한뉴스 김기준기자)=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이 지난 일요일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긴급 이송했다. 25일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시께 여수시 초도에서 80대 뇌경색 의심 응급환자가 발생해 경비함정에 탑승시켜 육지로 이송했다. 또 같은날 오전 11께 신안군 병풍도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낭떠러지로 떨어진 50대 여성을 연안구조정으로 이송해 지도 송도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와 함께 같은날 오후 7시께 완도군 노화도에서 땅벌에 쏘여 구토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호소한 30대 남성을 경비함정으로 이송해 해남 땅끝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서해해경청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경비함정 등을 통해 신속하게 육상으로 이송하고 있다”며 “매순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뉴스윤병하기자)=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6일 23시부터 17일 09시까지 수영구, 남구 일대 127,679세대의 수돗물 급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급수중단 지역은 수영구 망미1동, 수영동, 광안1~4동, 민락동, 남천1~2동과 남구 대연1~6동, 용호1~4동이다. 이번 급수중단은 지난 7월 15일 21시 30분경 수영구 수영교차로 인근 부산센텀병원 앞에 부설된 노후 수도관에 누수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복구공사를 실시하고자 부득이 시행되는 것이다. 이 수도관은 수영구와 남구 대부분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화명정수장계통의 관경 1350㎜의 대형 수도관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급수중단 지역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현교차로 주변 23,000여 세대를 화명정수장계통에서 덕산정수장계통으로 급수방식을 전환해 수돗물을 지속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급수중단이 시행되는 수영구, 남구 지역 127,679세대는 급수전환이 불가능한 지역이다. 박진옥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급수중단은 대형 상수도관 누수로 인해 긴급히 시행되는 만큼 신속히 복구를 진행해 급수중단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며, “급수중단지역의 세대는 급수중단에 대비해 사전에 물탱크, 저수조,
(대한뉴스 김기호기자)=동해해양경찰서는 오늘(16일) 경비함정을 이용해 심근경색 응급환자 1명을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어제(15일) 오후 9시 54분경 울릉의료원으로부터 심근경색 증상을 나타내는 응급환자 A씨(남, 50대)를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 신고를 접수 받은 동해해경은 울릉 인근 해상에서 경비중인 1,500톤급 경비함정을 울릉도로 급파했다. 이어 단정을 이용하여 환자와 보호자, 의사 총 4명을 오후 11시 30분경에 경비함정으로 승선시킨 후, 오늘(16일) 오전 4시 54분경 동해 묵호항에 입항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에 환자를 인계조치 완료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심근경색 응급환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해서 다행이다.”라며“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도서지역 주민의 안전과 응급환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현재까지 21건(헬기 14, 함정 7) 21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대한뉴스 김기준기자)= 울산시 울주군청 볼링팀 선수들이 음주운전 차량을 막아 사고를 예방한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10일 울주군에 따르면 전국실업볼링대회 출전을 위해 충남 천안시를 찾은 울주군청 볼링팀은 지난 7일 오후 8시께 대회 경기 후 숙소로 귀가하던 중 천안 성정동 한 도로에서 수상한 차량을 목격했다. 선수단은 이 차량이 정상적으로 주행하지 않는 것을 보고, 차량에 다가가 내부를 확인하니 운전자가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술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선수단은 차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멈춰 세운 뒤 열려있던 운전석 창문을 통해 문을 열고,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이후 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에 신고를 접수했고, 현장에 구급차가 도착한 것을 확인한 선수단은 그제서야 숙소로 복귀했다. 당시 상황 목격자는 “퇴근길 복잡한 도로에서 어느 누구도 다가서려 하지 않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울주군청 볼링팀 선수들은 누구 하나 빠짐없이 발 벗고 나섰다”며 “음주운전 차량을 멈춰 세우지 않았더라면 운전자뿐만 아니라 주변 차량에도 큰 피해가 있었을 텐데 선수들의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 덕분에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
(대한뉴스 김기준기자)=지난 29일 L모(61.영주시)씨가 SV125D오토바이를 운전해 내리막길을 주행하다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주차돼 있던 그랜저 승용차와 충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L씨가 오전 9시 3분께 용암교 교차로 방향에서 덕흥사거리 방향으로 주행 중 좌로 굽은 영주시 영주로 305번지 도로에서 주차된 그랜저와 충돌했다. 사고 발생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와 경찰이 L씨를 응급조치 후 안동병원으로 이송 중 오전 9시 20분께 심폐정지로 사망해 영주기독병원으로 후송했다.
(대한뉴스 김기호기자)= 동해해양경찰서는 울릉도 남서 35해리 해상에서 기관고장 선박이 발생해 승선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24일 밝혔다. 동해해경은 어제(23일) 오후 16시 32분경 울릉도 남서 35해리 해상에서 A호(5.53톤, 세일링요트, 승선원 2명)의 추진기 부유물 감김으로 시동이 불가하다는 SOS신고를 해군함정으로 부터 접수·전달받아 동해해경 3016함과 울진해경 507함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이날 동해 중부 먼바다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 약 3~4m의 높은 파도가 치고 있었다. 동해해경은 신고접수 후 A호 승선원 2명과 통화를 시도했으나 전원이 꺼져 있는 상태로 매우 급박한 상황이였다. 이동 중 오후 16시 40분경 VHF 교신을 통해 승선원 2명 안전상태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동해해경과 울진해경은 17시경 현장에 도착해 긴급 구조작업에 임했다. 동해해경 소속 3016함은 단정을 이용 A호에 접근 승선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하여 울진해경 소속 507함으로 편승시켰다. 한편 울진해경 507함은 A호를 울진 오산항까지 안전하게 예인 실시중이며 오늘 오후에 입항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기상 악화 속에서도 A호 승선원들을 안전하게
▲영주시 적서동에 건축 중인 납폐기물재활용공장 전경 (대한뉴스 김기준기자)= 영주시민들이 영주시 적서동 건설 중인 납폐기물재활공장 허가 취소의 연일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영주시는 23일 적서동에 건축공사가 진행 중인 A모 납폐기물재활용공장 대표와 시공사 등을 고발하고 공사 중지명령을 내렸다. 이는 건축법 등 관련규정을 위반에 따른 것으로 시는 업체가 폐기물처리사업 계획서 적정통보와 건축허가를 받고 적서동에 납폐기물처리공장을 신축 중에 있으나, 공장설립 승인 신청 절차 위반(지연) 공작물(굴뚝) 설치신고 미이행(신고누락) 등 관련규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 시는 “지난해 10월 12일 폐기물사업처리계획서적정통보 됨에 따라 12월8일 건축허가 났으며 지난달 17일 공장설립 승인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시는 지난 22일 동일지본에 기존공장등록 돼 있으므로 인해 반려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폐기물(납) 재활용에 따른 환경오염 우려와 관련해서는 사업자가 제출한 폐기물처리사업계획서 환경오염 방지시설 적합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전문기관(업체) 2개소에 의뢰해 해당 공장의 오염물질 배출시설 안정성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공작물축조신고 미이행, 폐기물처리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