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6·25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다 18세 꽃다운 나이에 전사한 호국영웅의 신원이 지난 10월 31일 확인된 후, 오늘(11월 6일) 7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옵니다. 형의 유해라도 마주하고자 유전자 시료 채취 후 기다렸던 동생은 신원확인 3개월을 앞두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 단장 이근원)은 2018년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덕갈고개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을 6·25전쟁 당시 ‘횡성 전투’에서 전사한 고(故) 김수덕 일병으로 확인하였다. 이로써 2000년 4월 유해발굴이 시작된 이후 신원이 확인된 국군 전사자는 총 239명으로 늘었다. 고인의 신원확인은 국군 장병들에 의한 유해발굴, 병적자료 검증을 통한 기동탐문,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채취 등 다양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국유단 전문 발굴병력이 전사연구와 참전용사 증언을 토대로 2018년 5월,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덕갈고개 일대에서 발굴하던 중 경사면에서 오른쪽 팔뼈를 최초 식별하였고, 이어서 고인의 오른쪽 정강이뼈와 종아리뼈를 추가로 수습하였다. 이후 2020년 2월, 국유단 기동탐문 간 고인의 남동생 김종덕(1944년생) 씨를 찾아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는 훈련부대와 예비군들에게 의견을 수렴하여 훈련의 성과를 높이고 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훈련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최초로 훈련 입소 시 그간 손으로 작성했던 건강문진표, 훈련참가비 지급계좌, 보안서약서 등을 개인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전자문진 체계로 개선하였다. 국방부는 10월부터 모든 예비군훈련에 전자문진을 적용 중이며, 훈련부대와 예비군들은 △입소절차 간소화, △훈련준비 소요감소, △데이터 자동연동 등에서 ‘매우 만족’하는 반응을 보였다. 훈련입소 중이던 예비역 병장 A씨는 ‘그 전에는 건강검진표 작성을 손으로 하다보니 작성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예비군훈련장까지 오는 시간도 오래 걸리는 데다 대기시간도 길어 불편함이 있었는데 대기없이 등록을 바로 할 수 있어서 좋다“며 매우 만족해 하였다. 먼저, 입소절차 간소화로 기존 손으로 작성할 때보다 △입소 소요시간은 개인기준 약 4~11분, 전체 입소인원(500명) 기준 약 1시간 이상을 줄였고, △입소안내에 필요한 병력 중 일부를 훈련준비 요원으로 활용하여 훈련준비 여건도 좋아졌다. 또한, 각종 양식(일일 2만장, 연간 4백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는 11월 1일(금) 김선호 국방부차관 주관으로 「신세대 맞춤형 군 급식 혁신 TF 출범식」을 개최하였다. 「신세대 맞춤형 군 급식 혁신 TF」는 군 급식 혁신을 위해 국방부 및 각 군, 관계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조달청과 국방정책 연구 전문기관인 KIDA, 주요 식자재 공급처인 농·수·축협, 병영식당 운영 컨설팅 중인 더본코리아와 민간위탁 급식을 운영 중인 7개 업체 등이 참여하여 출범하였다. TF는 국방부차관이 주관하며 국방부·각 군의 국(부)장급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조달청 등 정부 부처 국장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협의체와 국방부 정책자문위원 및 연구기관, 농·수·축협과 군 급식에 참여 중인 민간업체 등이 포함된 자문위원회로 구성된다. TF는 2025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다양한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군 급식 정책의 전문성을 높이고 장병들의 선호와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군 급식 혁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군 급식 혁신 실행계획은 다양한 장병 선호를 반영한 뷔페식 급식 등 메뉴 다양화 추진, GP·GOP 등 격오지 부대의 미숙련 조리병도 쉽고 맛있게 할 수 있는 간편식/조리법 개발, 농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는 환경부의 지원으로 지난 7월 9일부터 10월 31일까지,네 차례에 걸쳐 군 환경관계관을 대상으로 환경 전문지식 전달 및 친환경 소양 제고를 위한 환경교육을 시행했다. 교육에는 각 군 및 국직부대(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환경관계관 1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환경 전문 변호사 및 대학교수와 전문강사, 국방부 담당자가 교육을 진행하였다. 군 환경관계관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군 관련 환경법령의 이해와 토양환경관리・정화 사례, 환경관리 시설 현장실습, 순환경제를 위한 분리배출 등 직무에 적용 가능한 환경관리 방안을 배우며, 직무수행능력과 더불어 환경 감수성도 크게 향상되었다. 인접 부대를 찾아가 실제 운영하는 환경관리 시설(오・폐수 처리시설 등)을 둘러보며 관리방법에 대해 실습하였으며, 부대에서 주로 발생하는 환경문제의 원인과 해결대책을 알아보고, 친환경 부대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국방부 담당자가 국회 및 언론 관심사항과 수질・토양오염 사고사례 및 대응 방법 등을 교육하여 환경관계관들의 실무 적용능력을 강화하였으며, 전문강사에 의한 순환경제를 위한 분리배출 교육을 통해, 쓰레기 발생 구조와 현 분리배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가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세 살배기 외동딸을 남기고 6·25전쟁에 자원입대하였다가 전사한 호국영웅의 신원이 지난 10월 21일 확인된 후, 오늘(10월 30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옵니다. 아버지의 전사로 인해 큰아버지의 소생으로 출생신고된 딸이 유전자 검사에 참여하여 73년 만에 친부를 찾게 되었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 단장 이근원)은 2013년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을 6·25전쟁 당시 정선 전투에서 총상을 입고 인근 군(軍)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전사한 고(故) 송영환 일병으로 확인하였다. 이로써 2000년 4월 유해발굴이 시작된 이후 신원이 확인된 국군 전사자는 총 238명으로 늘었다. 고인의 신원확인은 지역주민의 제보를 시작으로 국군 장병들에 의한 유해발굴, 병적자료 검증을 통한 기동탐문,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채취 등 다양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국유단은 2013년 9월, 제보자의 아버지가 전쟁 당시 선산에 국군 전사자를 묻었다는 증언을 바탕으로 유해발굴을 진행했다. 그 결과, 머리뼈부터 발뼈까지 대부분의 골격이 온전히 남아있는 완전 유해 6구와 부분 유해 1구를 수습했으며
(대한뉴스 한언석 기자)=김용현 국방부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합중국 국방장관은 2024년 10월 30일에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 Security Consultative Meeting, 이하 SCM)를 워싱턴 D.C.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양국 국방 및 외교분야의 고위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한다. 이번 SCM에서 양측은 지난해 합의한 ‘한미동맹 국방비전’의 실질적 이행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의 발전을 더욱 공고화하기 위해 한미동맹 국방분야 전반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북한군 러시아 파병 등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 및 대북정책 공조는 물론,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및 연합방위태세 강화, ▴국방과학기술 및 방산협력, ▴한미일 안보협력, ▴인태지역 안보협력 등이 주요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SCM 계기에 김용현 국방부장관은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 ▵유·무인복합체계 연구기관 방문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우리 장병들의 마음 건강 지킴이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병영생활전문상담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장병들을 위한 △심리검사 △대면·집단 상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휘 조언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그렇다면 장병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병영생활전문상담관은 어떤 모습일까. 이를 알아보고자 국방홍보원(원장 채일) 국방일보는 10월 2일부터 20일까지 병사 312명을 대상으로 ‘병영생활전문상담관에 가장 어울리는 스타’에 대한 병영차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병사들이 ‘내 마음속 1위’로 꼽은 병영생활전문상담관 명단에는 무려 107명의 쟁쟁한 스타가 이름을 올렸다.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인물은 국민 MC 유재석과 가수 아이유였다. 이들은 각각 전체 응답자 중 6.4%의 선택을 받아 병영생활상담관에 가장 어울리는 스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유재석을 1위로 꼽은 병사들의 답변에서는 ‘경청’ ‘유쾌함’ ‘친화력’ ‘해결능력’ 등의 단어가 자주 등장했다. 구체적인 이유를 살펴보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열린 마음의 소유자라서”(육군기계화학교 이○○ 상병), “지혜롭게 상담해주고 유쾌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피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는 10월 24일(목) 오후 포천시 승진훈련장 일대에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안전한국훈련은 범정부적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여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국방부 훈련은 국방·군사시설 화재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복합 재난상황을 가정하여 진행하였으며, 민·관·군·경이 합동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날 훈련은 산림청, 소방청, 육군, 5군단, 포천시, 포천소방서 포천경찰서, 민간단체 및 업체 등 18개 관계기관, 400여명이 참여하여 약 1시간 동안 재난 현장에서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기관별로 재난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더불어, 국방부는 재난안전통신망을 적극 활용하여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민·관·군·경과 공조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실질적인 훈련을 하였다. 특히, 이번 훈련을 통하여 군은 재난 상황에서 장병의 안전은 물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군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이날 훈련 간에 화재로 민간에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재난신속대응부대와 차륜형장갑차를 투입하여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수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 단장 이근원)은 24일 인천광역시 카리스호텔에서 인천·경기 지역 6·25 전사자 유가족과 행정기관·보건소·군(軍) 관계자 등 120여 명을 초청해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적 과업을 설명하고, 사업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국민적 참여·공감대 확산을 위해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우수 행정기관에 선정된 경기 고양 덕양구청, 서울 강동보건소, 중앙보훈병원에 대한 국방부 장관 감사장 수여를 시작으로 △ 사업 추진 경과 및 현황 소개 △ 유해발굴·신원확인 성과 발표 △ 향후 사업계획 △ 기관별 협조 사항 △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유가족과의 일대일 질의·응답을 통해 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대한민국을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하루라도 더 빨리 국군 전사자를 찾아서 가족의 품으로 돌려 드리기 위한 국가적 노력을 설명하였다. 또한 국유단은 이번 설명회에서 주요 전투사 설명과 함께 유해발굴 지역에서 찾아낸 유품과 발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는 유엔여성기구(UN Women, 유엔 위민)와 협조하여 지난 7일부터 23일까지, 아시아 태평양지역 여군 22명을 대상으로 국방대학교 국제평화활동센터 및 서울글로벌센터에서 PKO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된 여군 PKO 역량강화 교육은 대한민국 국방부가 지난 ’21년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에서 발표한 5대 공약 중의 하나로, 유엔 PKO 파병지역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 PKO 요원들의 참여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국방부는 지난해 9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유엔여성기구 및 유엔사무국과 함께 서울에서 같은 취지의 훈련을 3주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교육은 △유엔참모장교 과정(UNSOC, UN Staff Officers Course) 및 △리더십·임파워먼트 워크숍 (Leadership and Empowerment Workshop), △제2회 여성 유엔평화유지군포럼(The 2nd Korea Peacekeeping Forum for Women's Empowerment)으로 구성 및 진행됐다. 특히, 교육과정 마지막 날인 23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실시된 ‘제2회 여성 유엔평화유지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