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3년 10월 24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평화문제연구소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통일한국 시대. 한반도 주변국의 기대이익과 미래비전’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통일은 빠른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바른 통일이 되어야 한다 평화문제연구소 신영석 이사장 올해는 일제로부터 해방과 동시에 자주적 독립에 이르지 못하고 남북이 분단을 맞은 지 70주년이 되는 해다. 해방 이후 70주년이 흐르는 동안 지구상에 분단국가는 오직 우리나라뿐이다.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마저 베를린 장벽붕괴와 더불어 통일을 이룩해냈다. 막대한 통일비용을 치르면서 우려 깊은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했지만, 독일은 현재 EU를 이끌어가는 주도국이면서 세계 4위의 GDP 경제대국으로 성장해 있다. 한 민족, 신탁통치와 분단, 통일 등 우리나라의 통일을 말할 때 반드시 거론되는 국가가 바로 독일이다. 독일 한스자이델재단과 학술교류 등을 통해 독일통일의 과정을 오랫동안 지켜본 평화문제연구소 신영석 이사장을 만나 우리나라 남북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같은 듯 다른 환경 독일과 우리나라는 같은 듯 모습을 하고 있
▲ LIG넥스원(대표 이효구)이 2011년부터 개발에 착수, 4년만에 개발에 성공한 신궁한국형 탐색기는 개발 및 부착시함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에 장착되는 ‘적외선탐색기’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 방산 한류를 꿈꾸다. 방위산업은 분쟁 및 전쟁 상황에서 군사력을 유지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신뢰성 높은 방산물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거나 개발해야만 하는 국가의 중요사업이다. 방위산업이 우리나라 중화학공업 발전의 초석이 되었지만 아직 선진국의 기술력에는 훨씬 못 미쳐 주요부품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번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이루어 낸‘신궁’의 주요부품인 한국형 적외선탐색기는 국산화율을 95%까지 향상시켰다. 이는 약 600억 원의 수입대체효과를 올리는 것은 물론 방산 한류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 ▲ 신궁 한국형 탐색기 국산화 개발 완료 보고회에서 환영사를 하는 LIG넥스원의 이효구 대표이사 ‘신궁’의 한국형 적외선탐색기는 항공기
▲ 철책점검 투입신고 전 대기중인 GOP 소초 장병들 제5보병사단, 최전방 중서부전선 동계 전투준비 “이상무” 67년(2015년 기준)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제5보병사단 열쇠부대. 오늘도 전 장병이 단결해 중서부 전선을 철통같이 지키며 조국통일의 선봉에 서 있다. 열쇠부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독수리연대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0월 8일, 부산 동래에서 창설되어 김천지구 전투를 시작으로 가평 탈환전, 피의 능선 전투, 김일성 고지 전투, 백암산 고지 전투 등 17회의 치열했던 전투를 치르며, 백전백승의 신화를 창조했다. 이러한 공로로 열쇠부대는 1952년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천하무적 사단’이라는 휘호를 하사받기도 했다. 이후 부대는 1978년 현 위치인 경기도 연천군으로 이동하여 지금까지 중서부 전선의 최전방을 굳게 지키고 있다. 경기도의 최북단인 연천지역은 강원도 철원과 인접하여 기온이 영하 30도까지 내려가는 혹한으로 유명한 곳이다. 한 북서풍과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낮은 지역에서 위로 올라오는 강한 바람이 근무자들의 코끝을 얼얼하게 만들어 버리기
▲ 도라전망대,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개성공단과 개성시를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다. 서부 DMZ지역 세계생태평화공원 파주시 유치계획 지난 12월 2일 개최된 제3차 통일준비위원회에서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후보지별 발전구상이 발표되었다. 서부 DMZ지역은 국내외 접근성이 쉽고, 저지대 습지의 발달로 생태복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고, 중부 DMZ지역은 세계적 철새도래지와 6.25전쟁의 격전지로 역사적 유물이 많으며, 동부DMZ지역은 한반도 고유 생태계가 발달해 있고, 천연의 자연경관과 마식령 - 금강산 - 설악산 - 평창 등 관광지 연계가 주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서부 DMZ지역 생태평화공원 유치에 나서고 있는 파주시청 관계자를 만났다. 파주 DMZ 현황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공원 후보지로 선정된 파주시는 장단면 동장리 일원 1㎢를 공원 조성지로 제안하고 유치에 나서고 있다. 파주시의 DMZ지역은 DMZ의 시작점으로 전체길이의 13.5%에 해당되는 33.4㎞로, DMZ 내 유일하게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성동 마을에 56세대 203명이 거주하고 있다. 파주시가 공원 조성지로 제안한 지역은 북측 사천강 인근부터 남측
▲ 박근혜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이 12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1세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1989년부터 아세안과 대화관계를 수립하고 상호간 신뢰와 행복의 동반자로 심화시키기 위해 개최되는 우리나라와 아세안 10개국 정상간의 정상회담으로, 2009년 제주도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올해에는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었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 처음 개최되는 국내 다자회의인 만큼 정상회의 일정 이외의 국내 기술력과 전통문화를 알리는 데에도 세심한 신경을 썼다는 총평이다. 주요 일정을 따라가봤다. 행사 주요일정 한-아세안 CEO SUMMIT 기조연설에서 박 대통령은 글로벌 가치사슬 내에서의 협력 강화, 규제개혁을 통한 서비스 분야 협력 확대, FTA 추가 자유화를 통한 비즈니스 기회 확대 등 3대 경제협력 확대 방향을 제안했다. 또한, 미얀마,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사아 정상들도 참석하여 특별연설 등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 기업 간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금번 행사에서는 양측을 대표하는 기업인 600여 명이 참석해,‘한-아세안
▲ (주)가인글로벌 이용섭 대표 누구든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한 해 되기를 2015년 을미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누구든 각자 맡은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미 오래 전 중국동포들은 중국 동북부 지역의 길림성, 흑룡강성, 요녕성의 동북 3성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자리를 잡아왔습니다. 중국 내 소수민족임에도 강한 생활력과 공동체의식을 바탕으로 민족 고유의 전통과 관습, 문화를 보존하며 꿋꿋하게 살아왔습니다. 지난해에는 2011년 중국 동북 3성 중 하나인 흑룡강성 해란강의 맑은 물로 빚은 술‘설원’을 들여와 유통·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한 보람을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느꼈습니다. 국내의 중국동포들은 물론 많은 내국인들의 큰 호응까지 얻으며‘설원’을 향한 고객들의 따뜻한 애정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핏줄 속에 흐르는 동질감은 쉽사리 숨길 수 없지 않나 생각됩니다. 새해에는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영업활동을 펼쳐나감은 물론 인터넷을 활용한 홍보·판매 전략을 수립해 기존의 소주, 맥주 못지않게 누구나 친구처럼 즐겨
▲ (사)재한동포총연합회 김숙자 회장 한·중 교류와 협력의 가교 될 것 다사다난했던 2014년이 저물어가고 어느덧 2015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고국에서 또 새로운 한 해를 맞는 60여 만명의 중국동포들도 가슴이 벅차고 심기일전의 정신자세를 가다듬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 역시 열심히 살아온 한 해였습니다. 한국의 건설현장에나 제조업체, 음식점에 중국동포들이 없는 곳이 없으며 전국의 어느 대학이든 동포유학생이 없는 데가 없습니다. 특히 적지 않은 중국동포들은 열심히 일해 번 돈으로 창업을 시작하여 새로운 성공가도를 걸어와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또 동포단체나 신문사들도 많이 설립되어 상호 소통과 교류에 편리함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민속활동, 경로잔치, 문화활동 및 봉사활동도 많이 펼쳐져 동포사회에 하나의 생기를 가져다주었습니다. 2015년은 중국동포들에게 보다 희망찬 해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과 한·중FTA(자유무역협정)의 타결로 이제 한·중은 경제·문화 각 분야에서 그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입니다. 중국동포들은 당연히 이에 많은 역할을
▲ (재)다산인재개발원 김명용 이사장 참신한 직업교육은 선진복지국가의 밑거름 2015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직업교육에 몸 담고 있는 저는 새해 아침에 우리 대한민국이 복지국가, 선진국가로 나아가는 두 가지 꿈을 꿉니다. 먼저 금세기는 지난 세기에 비해 사회의 변화, 기술의 변화가 굉장히 빨라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는가 하면 어떤 일자리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사회도 인생 100세 시대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50, 60대에 은퇴한 후에도 재교육을 통해 새로운 직업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교육하면 학교교육을 먼저 떠올리고, 학교교육 중심으로 정책이 이루어지고 예산이 집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젠 직업교육과 사회교육 내지는 평생교육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져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한류바람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직업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직업훈련교육기관에 유학생비자 발급을 허용하여 이를 국내에서 흡수한다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창조경제 등 국가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 외국인 직업교육 유학생에 대한 비자 발급을 허용하여
▲ (사)고령사회고용진흥원 조갑룡 회장 국민 모두의 취업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 국민 여러분!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청양의 해, 청양처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진취적이면서도 온순한, 그리고 공동체와 조화를 이루어 살아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전히 대한민국의 취업문제가 심각합니다. 청년 취업도 어려운데, 은퇴한 베이비부머세대 또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2014년에는 많은 사건·사고들이 발생해 여러분의 우려와 안타까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산업과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며 국격을 높인 것은 국민 여러분의 저력이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뿌리로서 시대를 살아온 중장년과 어르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기반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인생을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집안에만 머물지 말고 밖으로 나와 사회 속에서 일하고 어울리는 기쁨을 잊지 않길 바랍니다. 저희 고령사회고용진흥원은 지난 한 해 동안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그들의 취업·봉사·여가 지원을 위해 서울시,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 새누리당 서대문갑 당원협의회 이성헌 위원장 튼튼한 안보와 신뢰외교로 평화통일의 기틀을 마련해야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의 일꾼으로 20여 년간 일해 온 이성헌이 여러분께 세배 올립니다. 이렇게 지면을 빌어 대한뉴스 독자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되어 영광입니다. 거듭된 대형사고로 인해 소비가 얼어붙고, 사회적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거워진 사회 분위기와 국민들의 굳은 표정을 기억해야 합니다. 웃음이 사라진 나라는 결코 발전할 수 없고, 미래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모두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국제금융시장의 불안, 내수경기 부진, 저출산 고령화의 삼중고에 많은 국민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 더욱이 거듭되는 북한의 위협으로 불안은 가중 되었습니다. 광복 70주년, 한일수교 50년의 역사적 올해는 남북관계 개선과 한일관계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입니다. 남북통일은 비단 국가적인 책무일 뿐만 아니라 남북한 모두의 발전과 변화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호재입니다. 남과 북이 교류협력을 넓혀나가는 동시에 경제적 협력을 통해 북한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유
▲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 700만 재외동포는 글로벌 시대 우리의 자산이자 동반자 희망찬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5년 새해에도 여러분 모두의 꿈과 바람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한민족 이주사에서의 큰 의미를 지니는‘러시아 한인 이주 150주년’을 뜻 깊게 기념하였습니다. 고려인 동포들은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여 남북분단의 상징인 38도선을 넘어 한반도를 종주하는 역사적인 행사를 성공리에 마침으로써 한반도 통일을 지지하는 범세계적 여론을 조성하는 데 재외동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또한, 미주동포 사회의 자조노력으로 미국 버지니아주 의회에서 동해 병기 법안이 통과되는 쾌거를 이루어 냄으로써 동포사회의 정치력 신장이 곧 우리 국력과 직결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처럼 150년의 해외이주 역사 속에서 놀라운 적응력과 자생력을 길러온 우리 700만 재외동포는 전 세계 방방곡곡마다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한민족의 기상을 발휘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
▲ 대한뉴스 김원모 발행인 충효정신을 바탕으로 솔선수범하는 한 해가 되기를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대한뉴스가 1995년 1월 19일‘정직·정론·정필’의 사훈 아래 민영 시사종합지로 태어나 여러분의 관심과 배려 속에 어느덧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인터넷 대한뉴스는 신속한 보도를, 시사종합지 대한뉴스는 사진 한 장, 글 한 자도 발로 뛰며 기록을 남기는 데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그동안 변함없는 신뢰와 격려를 보내주신 독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지난해 ‘대한충효교육원’을 출범했습니다. 경쟁 일변도의 교육 현실과 따돌림, 청소년 일탈 등의 사회현상을 보며 우리 아이들에게 충(忠)과 효(孝)를 삶의 원칙으로 바로 세울 수 있는 인성교육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음을 느낍니다. 시대가 변해도 변치 말아야 할 우리의 충효정신은 전통의 대가족사회에서는 아이들이 기어 다닐 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삼촌의 품을 옮겨 다니며 자연스럽게 지혜와 나눔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핵가족사회에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성장하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 양승태 대법원장 2015년1월1일2015년 을미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모든 사법부 가족과 함께 국민 여러분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는 국민 여러분의 마음속에 담고 있는 아름다운 꿈과 소망이 현실로 다가오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에 우리는 오래도록 잊지 못할 슬픔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만, 모든 국민이 힘을 모아 이를 지혜롭게 극복하려고 최선을 다했고, 한편으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한 노력도 쉬지 않고 계속해왔습니다. 새해에도 온 국민이 서로 화합하고 단결해 어떠한 어려움도 슬기롭게 헤쳐나감으로써 그 어느 해보다 약진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 사법부는 4년째 세계은행과 같은 국제기구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사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모두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덕분입니다. 사법부 모든 구성원들은 국민의 신뢰가 사법부 존립의 근거임을 마음 속 깊이 인식하고 국민 여러분께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법부는 새해에도 겸허한 마음과 법의 지배 실현을 위한 흔들림 없는 자세로 우리 사회의 안정과
▲ 정의화 국회의장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는 지난해의 모든 아픔을 날려 보내고, 기대와 희망이 넘치는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저는 새해를 정통인화(政通人和)의 정신으로 임하고자 합니다. 정치가 잘 이루어져서 국민이 화합하고, 경제와 민생이 활짝 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자는 뜻입니다. 제 할 일 제대로 하는 국회, 특권집단이라는 비난을 듣지 않는 국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경제회복과 민생에 직결되는 핵심 안건에 대해서는 국회의장인 제가 과감하게 나서겠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광복 70주년의 의미도 참으로 크지만, 분단 70년의 고통은 우리민족의 발목을 붙잡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남북관계에 의미 있는 변화가 오기를 우리 모두 진심으로 바랍니다. 남북관계는 여전히 꽉 막혀 있습니다. 그러나 통일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꽉 막힌 물꼬를 트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국회도 남북의 물꼬를 트는데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주저 없이
▲ 정홍원 국무총리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5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을미년 올해는 번영과 안락의 상징인 양(羊)처럼 온 나라에 기쁨이 넘치고,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국가적인 큰 어려움을 온 국민이 힘을 합쳐 극복해왔습니다. 이웃의 아픔을 나누며 우리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지혜를 모아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새해는 우리나라가 힘차게 도약하는 '희망과 전진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부는 그동안 다져온 국가혁신의 확고한 토대 위에 안전하고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변화와 혁신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해나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이 경제 활성화의 성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민생 안정, 일자리 창출,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힘있게 추진하여 국민 여러분의 살림살이가 한결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입니다.정부는 광복의 참된 의미를 되살려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북한과의 대화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