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긴장감이 느슨해지기 쉬운 시기에 구미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찾아가는 방역서비스와 재능기부활동을 전개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지난19일 구미시설공단과 관내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한 것으로, 감염증으로부터 취약한 기초 생활 수급자 아홉 가구를 선정한 후, 방문 집중소독과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용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에너지 절약을 위해 백열등을 LED 등기구로 교체하고, 노후 된 전기 시설물을 점검·수선해 주는 등, 직원이 가진 기술을 기부하는 집수리 봉사가 함께 진행됐다. 이날 수혜를 받은 주민 중 김순이(여, 70대,가명)은 “코로나19사태로 몇 달 동안 외출도 하지 못한 채 외롭게 지냈다”며 “이렇게 찾아와 집수리와 소독과 물품을 나눠주면서 관심을 가져주니 고마울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채동익 이사장은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방역 활동을 지원으로 지역사회 감염증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설공단은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지난 23일‘제1회 상주시 기업인 상 시상식 및 상주상공회의소 정기 의원총회’를 시 소재 명실상감한우 홍보테마타운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시 기업인 상 대상에는 건실한 기업 경영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 ㈜동천수의 박철호 대표가, 최우수상은 한라식품 이재한 대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지난해 수상자선정이 되었으나 코로나19확산사태로 시상식이 연기되었다가 이날 시 상공회의소 정기의원총회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기업 및 상주경제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신동우 상주상공회의소 회장은“2021년 신축년은 길(吉)한 하얀 소의 해로 상주상공회의소·상주시가 힘을 합쳐 코로나 국면을 소의 꾸준함으로 극복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작년 코로나19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상주 경제를 발전시킨 지역기업 대표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시도 기업지원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시행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