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 국정감사에서 "법무부의 발표는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있다"며 "'중상모략'이라는 표현은 제가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단어"라며 라임자산운용 사건 관련 검찰총장의 소극적 지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18일 라임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발표한 데 대해 대검은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으로서 검찰총장에 대한 중상모략과 다름없다"고 반발한 바 있다. 윤 총장은 "야당 정치인 관련한 부분은 검사장 직접 보고를 받고 '제 식구 감싸기'라는 욕을 먹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며 "(철저히 수사하지 않으면) 가을 국정감사 때 문제가 될 수 있다고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검사 로비 의혹 관련해서도 "보도 접하자마자 10분 내 서울남부지검장에게 철저히 조사해서 접대받은 사람 색출해내라고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슨 근거로 검찰총장도 부실 수사에 관련돼 있다는 취지의 발표를 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1일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5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5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개혁입법으로 경찰의 오랜 숙원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공정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책임수사 체계를 확립해달라"며 "수사권 조정을 통해 경찰 수사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높일 발판을 마련했다" 고 말했다. 검경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정부의 권력기관 개혁 작업이 국민들의 지지를 확보하려면 경찰이 공정성 확립 및 수사역량 강화 노력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강도 높은 자기 혁신이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여주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330개 개혁과제를 추진했고 인권보장 규정을 마련해 인권 친화적 수사를 제도화했다"고 평가하며 이어 "이제 국가수사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국가수사본부의 출범을 예정하고 있다. 수사경찰을 행정경찰과 분리해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며 책임수사와 민주적 통제를 조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대공수사권이 경찰로 이관되면 국가안보 분야에서도 경찰의 어깨가 무거워질 것"이라며
국민의힘 라임·옵티머스 권력형 비리게이트 특별위원회 소속 윤창현(왼쪽부터), 강민국, 유의동, 이영, 권성동, 성일종, 김웅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라임과 옵티머스 권력형 비리 진실 규명을 위한 특검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라임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폭로, 이로 인한 법무부와 검찰의 정면충돌 양상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걷잡을 수 없이 격화되고 있다. 여권은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 의혹을, 야당은 법무부의 수사 방해 의혹을 제기했다. 사태 해법을 두고도 여권은 검찰의 보다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반면, 야당은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팽팽히 맞섰다. 김 전 회장이 16일 변호인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검사 비위·야당 정치인 로비'를 폭로한·김봉현 옥중 서신을 계기로 검찰에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낙연 대표는 최고위 회의에서 검찰을 향해 "이제라도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으며 김태년 원내대표는 "라임·옵티머스 수사 과정에서 범죄가 드러난 사람이면 누구든 가리지 말고 엄히 처벌해야 한다"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검찰의 비위와 공작수사 의혹도 철저히 수사해 단죄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라임·옵티머스자산운용 사기 사건과 관련, '장외투쟁'을 시사했다. 더불어민주당이 특별검찰(특검)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장외투쟁에 나서겠다는 경고다. 주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지금까진 원내투쟁을 포기하는 장외투쟁이 많았는데, 원내에서 최선을 다하겠지만 안 되면 국민께 직접 호소하는 방법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정쟁이 아니라 제대로 수사하라고 요구할 뿐"이라며 "특검 관철 수단은 국회 의결인데 우리는 103명밖에 안 되고 민주당은 깔아뭉개려 하는데, 국민이 민주당에 저런 의석을 준 건 제대로 하라는 것이지 깔아뭉개라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대해선 "민주당 의원조차도 권력형 비리게이트가 될 확률이 높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당내) TF를 만들어 운용 중인데 2~3건 중요한 제보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가짜'라고 밝힌 '옵티머스 내부 문건'에 대해선 "중간 결과도 안 나왔는데 미리 가짜라고 얘기하니까 그 답변이 가짜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주 원내대표는 "초기 압수수색을 빨리해서 필요한 증거를 확보해야 하는데 증거인멸 시간을 다 줬
문재인 대통령은 부마민주항쟁 41주년인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부마민주항쟁은) 4ㆍ19 혁명 정신을 계승해 광주민주화운동, 6월항쟁, 촛불혁명까지 민주주의의 불씨를 살린 대한민국 민주주의 운동사의 큰 획이었다”며 “부마민주항쟁은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유신독재를 끝내는 기폭제였고 부마민주항쟁의 진상규명, 배상과 보상, 기념사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부마민주항쟁은) 시민과 노동자가 함께 나서서 민주주의가 국민 모두의 것이라고 알린 대규모 항쟁이었다”며 “우리는 여전히 ‘나’와 ‘이웃’을 위한 자발적 방역과 ‘모두를 위한 자유’를 실천하며 새로운 민주주의를 써가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부마민주항쟁이 살아있는 역사로 오래도록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전해주고,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부산과 창원 시민들에게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 서초구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는 정의선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4일 회장으로 선임돼 현대차그룹의 3세 경영 체제가 본격화됐다. 이미 정 신임 회장이 2년 전부터 사실상 그룹 전반을 진두지휘하기는 했지만 이날 '정의선 시대'의 공식 개막으로 현대차그룹은 20년 만에 총수를 교체하게 됐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 신임 회장 선임건을 보고했다. 각 사 이사회는 전적으로 동의하고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 신임 회장은 2018년 9월 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2년 1개월 만에, 올해 3월 현대차 이사회 의장에 오른지 7개월 만에 명실상부한 그룹의 수장이 됐다. 정몽구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정 회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식 없이 전세계 그룹 임직원에게 영상 취임 메시지를 보내 '고객'을 필두로 인류, 미래, 나눔 등 그룹 혁신의 지향점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특히 "인류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이동경험을 실현시키겠다"고 표명했다. 또 범현대그룹 창업자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결정과 관련 "오랜 방역 강화 조치로 가중되고 있는 민생 경제의 어려움과 국민들의 피로감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는 우리의 방역 역량을 믿고 지금까지의 방역 성과를 바탕으로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가장 가슴이 아픈 것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며 많은 국민들께서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라며 "일자리를 잃거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국민들, 여행·관광·예술·문화 등 코로나의 직접적 타격을 받는 업계 종사자들, 급격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생각하면 매우 마음이 무겁다. 이번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방역 역량에 대해선 "전세계 일일 확진자 수가 35만 명을 넘어서며 최대 기록을 갱신하고 있고, 이에 따라 각국에서 여러 가지 비상조치를 강화하는 상황이지만 한국은 매우 예외적으로 선방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방역 완화
11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국립공원 월정사 주변의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늘 한글날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향한 '한글의 꿈'을 세계인과 함께 나누는 날이 되길바란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574돌 한글날을 맞아 자신의 SNS에 '한글에 깃든 더불어 사는 세상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한글에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함께 만물의 공존과 조화, 상생의 세계관이 깃들어 있다"라고 운을 뗐다. 문 대통령은 "세종대왕은 나라의 근본인 백성을 사랑했고, 백성 스스로 깨치는 힘을 믿었다"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의 말과 뜻을 글로 실어 펴는 데 어려움이 없는 세상을 치열하게 궁리했고, 마침내 한글을 만드셨다"라고 했다. 이어 "한글은 창제자와 창제 시기와 창제 동기와 창제 원리가 확인되는 유일한 문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를 우리답게 하고, 서로를 연결하며 더 큰 힘을 발휘하게 하는 바탕에도 한글이 있었다"라며 "일제 강점기에는 한글을 지키는 그 자체가 독립운동이었고 한글을 익혀 기적 같은 경제성장과 민주화의 길을 열었고, 문화를 일궈 세계 속으로 나아갔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팝과 드라마, 영화, 웹툰을 접하며 우리 문화에 매력을 느낀 많은 세계인이 한글을 통해 한국을
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사회서비스원 돌봄종사자 영상간담회'에 참석해 전국 돌봄종사자들에게 "코로나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가운데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국민들은 여러분을 통해 어려울 때 국가가 내 삶을 지켜줄 것이라는 든든한 믿음과 함께 안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사회서비스원은 공공부문이 사회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고 지역사회 내 선도적 제공기관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설립되는 기관이다. 2019년 서울·경기·대구·경남 등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운영된 뒤 2022년까지 17개 광역자치단체로 확대된다. 문 대통령은 "우리사회의 고령화와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해 복지와 사회 안전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코로나 위기를 맞아 우리는 그 소중함을 다시 깨닫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돌봄과 같은 대면서비스는 코로나와 같은 비상상황에서도 공동체를 유지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필수 노동"이라며 "공동체에 꼭 필요한 대면활동을 하면서 스스로는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필수노동자는 국가의 특별한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정부는 지난 6일 '필수
트럼프, 사흘만에 퇴원해 백악관 복귀 5일(현지시간)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입원 3일 만인 5일(현지시간) 오후 병원에서 퇴원해 백악관에 복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38분께 입원해 있던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군병원 문을 나서서 대기하고 있던 차량으로 이동한 뒤 헬기를 타고 백악관으로 향했다. 양복 차림에 흰색 마스크를 쓰고 병원을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이 백악관에 얼마나 많은 감염자가 있는지, 자신이 슈퍼전파자인지를 묻는 말에 답하지 않고 "매우 감사하다"는 말만 남겼다. 그는 취재진을 향해 주먹을 쥐거나 손을 흔들고 '엄지척'을 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전용 헬기는 오후 6시 54분께 백악관에 도착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2층 발코니로 올라가 마스크를 벗은 뒤 헬기 쪽을 향해 두 차례 거수경례를 하기도 했다. 그는 백악관 복귀 직후 올린 영상에서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을 반복한 뒤 "우리는 돌아갈 것이다. 우리는 일터로 돌아갈 것"이라면서 "그곳에서 나와라"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코로나19 극복 경험을 앞세워 향후 전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지도부, 의원, 당직자들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남중빌딩 중앙당사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5일 새 당사로 매입한 서울 여의도 남중빌딩에서 현판식을 열고 여의도 복귀를 알렸다. 국민의힘은 김종인 비대위원장 취임 후 당명·당 색·로고 개정 작업과 함께 새 여의도 당사인 남중빌딩을 400억 원대에 매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본 특수형태근로자(특고)·프리랜서와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의 지원금 지급 절차가 추석 연휴 직후 다시 시작된다. 대상자 선정에 시간이 필요해 처음부터 추석 연휴 이후 지급 대상으로 분류됐거나 추가경정예산 국회 통과 과정에서 새롭게 추가돼 추석 전에 절차가 미처 가동되지 못한 사업들이다. 연휴 전 지급 대상이나 대상자가 신청하지 않아 지급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 4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벤처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추석 연휴 이후 각종 지원금 지급 절차를 재가동한다. 우선 추석 연휴 직후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급 절차를 시작할 예정인데 이번 지원금은 1차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신규 신청자 대상이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한 8월 소득이 지난해 월평균이나 올해 6~7월 중 한 달보다 25% 이상 감소한 사람 20만명에게 150만원(50만원×3개월)을 준다. 지원 신청은 12일부터 23일까지 받는다. 연소득(5천만원 이하)과 소득 감소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만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다. 지급 시점은 11월 중이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만18∼34세 미취업 구직희망자)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사진은 지난 달 11일 백악관으로 돌아가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 AFP=연합뉴스 CNN은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막상 확진 판정을 받자 겁을 먹었고(spooked) 대통령에게 발열 증상이 나타나면서 백악관 내 경각심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병원에서 "경미한 증상을 보이는 수준에서 매우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부통령에게) 권한 이양은 없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월터 리드에 마련된 집무실에서 종일 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병원으로 떠나기 위해 전용 헬리콥터 마린원에 탑승하기 전 풍경을 두고 "백악관 인사들이 이렇게 마스크를 많이 쓴 경우는 처음"이라고도 전했다.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가운데)을 포함한 백악관 직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병원 이송 준비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시작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김화군 수해 복구 현장을 현지지도했다고 2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현지지도에는 여동생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도 수행했다. 그의 공개 행보는 지난 7월 말 전국노병대회 이후 두달여만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8월 집중호우에 이어 지난달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직격탄까지 맞았던 김화군을 둘러보며 살림집(주택)과 농경지, 교통운수, 국토환경, 도시경영, 전력, 체신 등 부문별 피해 규모를 파악했다. 이번 시찰에는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을 비롯해 박정천 군 총참모장, 리일환 당 부위원장, 김용수 당 부장, 조용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박태성 당 부위원장, 현송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수행했다. 베이지색 트렌치코트에 검은 바지를 입고 김 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하는 김 제1부부장의 사진은 북한 모든 주민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도 실려 건재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