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한뉴스] 여행전문가로서 전 세계를 여행한다는 것은 마냥 즐거운 일만은 아니다. 때론 자연의 시련을 온몸으로 부딪히며 싸워야 하고, 반면에 경이로운 자연의 장엄함에 모든 것을 망각한 채 서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기도 한다. 여행을 취미로 시작하면서 특별히 문명화된 곳보다는 순박한 오지를 다니며 비디오촬영과 사진에 심취한 나를 바라보며 나만의 기쁨의 아닌 독자들에게도 그 경이로움을 나눠줄 수 있는 기회를 본지를 통해 갖고자 한다. 해양 스포츠의 향연 말레이시아 워터 페스티벌 프롤로그: 라부안은 남지나해의 코타 키나발루 옆에 있는 조그만 섬으로 매력적인 면세항구이다. 한때 브루나이 술탄 왕국에 속해 있던 곳이었는데, 풍부한 석탄이 발견되면서 1846년부터 영국의 지배를 받은 뒤에 1963년 말레이시아 연방에 합류했다. 1956년 이후 무관세의 국제적인 자유무역항으로 번성하고 있고 해양박물관, 식물원, 전쟁기념관, 난파선 다이빙 포인트 등 관광명소도 많이 있다. 워터 페스티벌은 말레이시아 최대 축제 중 하나로 매년 4월 중순부터 5월초에 걸쳐 라부안(Labuan International Sea Challenge), 랑카
[인터넷 대한뉴스] 글 조선영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아리랑은 한국인이라면 자연스레 흘러나오는 노래이다. 가슴속에 맺힌 한을 울부짖으며 슬프게 부르기도 하고 흥이 나서 부르기도 한다. 우리민족의 힘든 나날들 속에 모두 아리랑을 부르며 서로를 지켜왔고 일하다가 지칠때, 고향생각이 날 때도 아리랑을 부르며 위안을 삼기도 한다. 그리고 남북한이 하나가 될 때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부르는 아리랑은 진정 우리의 노래다. 인사동 쌈지길 플래시몹 ‘This is Arirang' 얼마 전 youtube 를 통해 인사동 쌈지길 플래시몹 ‘This is Arirang' 을 보았다. 플래시몹이란 미리 정한 장소에 모여 아주 짧은 시간 약속한 행동을 하고 바로 흩어진다는 신조어이다. 한 외국인이 세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을 한국 방문지 어디에서도 심지어 관광의 거리인 인사동에서도 들어 볼 수 없었다는 이야기를 한국인 대학생 친구에게 했다고 한다. 그 한국인 친구는 그 말에 인사동 거리에서 아리랑을 연주해보자는 의견을 친구들에게 전해 하나 둘씩 모여 만들었다고 한다. 2013년
[인터넷 대한뉴스] 8 정치 – 세월호 담화문 12 경제 – 경제안정화 대책 16 지방 – 차기 지방정부에 바란다 18 국방 - 제30기계화사단 아/ 대한민국!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것인가 24 대한뉴스 선진포럼 제1회 대한뉴스 선진포럼 개최 30 한국산업개발연구원 백영훈 원장 32 후성그룹 퍼스텍(주) 전용우 대표이사 40년 방위산업 역사발전의 유능한 엘리트 전용우 대표이사 36 숭실사이버대학 이창우 교수 건설공사에 해당되지 않고 또 공사의 성질이 다른 소방시설공사가 왜 건설공사와 같이 일괄발주 되어야 하는가 40 조희완 칼럼 국가개조(改造), 엄정한 국가기강 확립에 있다 42 신문고 46 세계평화통일공원포럼 DMZ세계평화공원 유치 및 조성전략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修身齊家 治國平天下 52 수신(修身) - 노자의 수도(守道) 참다운 생명이란 자신을 아끼고 충실하게 하는 데에서 유지되고 존속할 수 있다. 54 제가(齊家) - 대동명륜회 강희목 회장
[인터넷 대한뉴스] 취재 최병철 기자 대구 미래 기술 '지능형 자동차부품 시험장' 가동 대구를 알리기 위해 10개국 대학생들 뭉쳤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4년 5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교보문고, 영풍문고, MBC(내), 반디앤 루니스, 테크노 마트 프라임 문고를 비롯 전국 지사 및 지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 보기 쉬운 뉴스 인터넷대한뉴스(www.idhn.co.kr) - - 저작권자 인터넷대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인터넷 대한뉴스] 글 박혜숙 삶을 돌이켜 보는 노랫말과 멜로디 가슴을 적시다 국민가수 김부자 씨가 데뷔 반세기 가까이 맞아 발표한 가요 ‘사는 날까지’가 장안의 화제다. 사계절 가운데 봄에 씨앗을 뿌리면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다. 인생에도 사계절이 있다. 하늘의 명을 알았다는 뜻으로, 나이 50세를 지천명(知天命)이라고 한다. ‘사는 날까지’가 바로 봄 여름 동안의 크고 작은 일들이 교훈이 되어 50여 년 음악적 삶을 수확하는 계절인 가을에 해당하는 것은 아닐까. 국민가수 김부자 씨의 오늘이 있기까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영혼을 춤추게 하는 노래 ‘사는 날까지’ 이상문, 조운파 작사 / 조운파 작곡 ‘사는 날까지’ 가사 내용을 잠깐 살펴보자. 사는 날까지 사는 날까지 / 이 한 목숨 다 할 때까지 / 믿어 주리오 참아 주리오 변치 않는 마음 주리오 / (생략) 괴로울 때나 즐거울 때나 한결 같은 마음 주겠소 / (생략) 허물 많고 탈도 많은 세상살이에 길동무가 되어 주겠소 노랫말을 음미해봤다. 많이 사람들이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노부부의 모습, 돈 있을 때는
[인터넷 대한뉴스] 재난은 어느 개인 어느 집단 어느 민족 어느 국가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고의적으로 남의 집에 불을 지르거나 뒷산에 불이 나게 하는 악한들이 있습니다. 진정한 동기가 무엇이었는지는 아직도 다 밝힐 수 없지만, 2001년 9월 11일 뉴욕 세계무역센터가 여객기 납치범에 의한 ‘자살 공격’으로 잿더미가 된 참사나 3년 전에 한국 서해에서 ‘천안함’이 침몰한 비극의 원인은 우리가 다 알고 있지만 꽃다운 학생들을 태우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세월호>가 어찌하여 충무공 이순신이 ‘울돌목 해전’으로 나라를 살리신 그 진도 앞바다에서 사고를 당했는지 아직은 분명하게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 나라의 모든 언론 매체가 전적으로 <세월호>의 참사만을 앞을 다투어 연일 보도하니 이것이 방송사들이 스스로 결정한 것입니까 아니면 정부의 지시에 따르는 것입니까? 대한민국에는 그 여객선의 침몰 밖에 다른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까? 그리고 그 참상을 국민에게 알려주는 언론의 태도나 자세는 더욱 역겹게 느껴집니다. 그 배의 선장이나 선원들의 무책임한 행동에 분노를 느끼지 않는 한국인은 없습니다.
[인터넷 대한뉴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잘한 J상무, 직장을 그만 둔 그 달의 마지막 토요일 아내에게 감사장을 받고 아들이 그 내용을 대독했다. 집안의 형제들과 조카까지 축하의 박수를 쳐주며 감동의 울음바다가 되고, 현명한 엄마와 집안에서 이런 대접을 받을 수 있는 아버지는 과연 얼마나 될까?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은 직장과 가정에서의 행복을 위한 필수조건이 되었다.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죽어라 앞만 보고 달리다가 그 일에서 타의로 밀려나 삶전체가 무너지는 것 같은 상실감으로 괴로워하는 남성들을 자주 본다. 일을 자기 인생의 전부로 알았지만 정작 가족은 소홀하게 대한 결과다. 반면에 자기가 몸담고 있는 직장의 안정성이 위협받고 자신의 일에서 보람과 즐거움을 못 느끼면 가정의 행복을 바라는 것 또한 어렵다. 일 따로 가정 따로가 아니기 때문이다. LG경제연구원의 ‘2012 소비자 실태 조사’에 따르면 30~40대는 삶의 최우선 가치를 ‘가족’에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에서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가정생활이 더 중요하다’는 질문에 30대는 52.2%, 40대는 83%의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가족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
[인터넷 대한뉴스] 수신이란 자기 몸을 스스로 닦는 일을 말한다. 몸은 육체와 정신이 있다. 육체를 닦는 법을 우리는 비교적 잘 알고 있다. 운동 - 하루에 40분 정도 걷고, 많이 움직이고 식사 - 밥보다는 나물을 많이 먹고, 육류보다는 생선이나 콩을 먹고, 소식하고 잠 - 일정한 시간 충분히 자고, 점심 먹고 20분 정도 낮잠 자고 그 밖에 - 담배 끊고, 술 적게 마시고, 이것저것 좋다는 것 다 따라 먹지 말고 등 이와 같은 원리를 사람들은 대개 알고 있고 실천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마음을 닦는 일은 많은 사람들이 소홀히 하고 있다. 미국사람들은 한 동안 어떻게 하면 체중을 줄일까하는데 관심이 집중해 있었으나, 근래에 와사는 마음을 닦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심리학자들, 교육학자들, 정신과 의사들, 뇌과학자들, 사회학자들이 과학적으로 활발하게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사람마다 행복수준이 정해져있다. 환경에 관계없이 늘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고 늘 불평만 하는 사람이 있다. 2. 인간의 행복은 돈, 권력, 명성과 별 상관관계가 적다. (수족이 없어도 행
[인터넷 대한뉴스] 글 김윤옥, 사진 김윤옥, 건양대학교홍보실 김 총장은 ‘병원은 환자를 위해 있는 것이고, 학교는 학생을 위해 있다’는 기본을 철저하게 지키고, 인간미가 있어야 한다며 그의 휘하 어느 분야에서 일하든 오늘보다 나은 내일로 사람들을 이끄는 이 시대의 솔직담백한 현자다. 우리가 어느 집을 방문했을 때 집안 식구들의 인사성과 정돈된 집안 분위기를 보면 그 집안의 가풍이나 예의범절을 알 수 있다. 첫 번째 인터뷰 시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김안과 병원을 둘러보았다. 김 총장의 책에 있는 대로, 늦은 시각이었지만 병원은 진료를 보고 있었으며 구석구석 깨끗했다. 그날은 김 총장이 (사)한국언론인연합회에서 주는 창의융합교육부문 ‘대한민국 참교육 대상’을 받은 날이다. 병원에 들어서는 김 총장을 보며 로비에 있던 병원 관계자들이 인사를 하는 모습이 참 정중하다. 인터뷰를 하며 더위를 느낀 기자가 손수건을 꺼내자 얼른 눈치 를 알아차린 김 총장은 비서에게 창문을 열고 시원한 물을 가져오라고 했다. ‘아 바로 이런 것이다.’ 어떠한 말도 필요 없이 바로 행동으로 기자가 쾌적한 분위기에서 내 일을 더 잘 할 수 있게끔 만들어 주
[인터넷 대한뉴스] ‘국방개혁 기본계획 2014~2030’이 발표되었다. 소야전군 형태의 군단중심 작전, 북한 핵미사일과 국지도발 대비능력 강화 등 나름의 노력이 돋보이지만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여전히 2005년 노무현 정부 ‘국방개혁2020’이래 이어져 오던 ‘국방비 증가, 병력감축’이라는 기본 틀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런 만심(慢心)으로 북한 핵미사일에다 집단적 자위권을 내세워 새삼 군국주의로 회귀하는 듯한 일본, 군사굴기(軍事崛起:우뚝 일어섬)를 바탕으로 도광양회(韜光養晦:빛을 감추고 어둠 속에서 힘을 기른다)에서 적극작위(積極作爲:해야 할 일을 적극적으로 한다)로 뛰고 있는 중국, 그리고 세계의 비명 속에서 우크라이나에서 크림을 떼어 내 러시아에 합병하는 푸틴의 야심 등 이 급박한 안보환경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고, 또 우리는 그런 속에서도 싫든 좋든 ‘평화자유통일’을 서두를 수밖에 없는 데 그것을 과연 어떻게 뒷받침 하겠는가 하는 우려인 셈이다. 사실 ‘국방개혁2020’은 한마디로 ‘2020년까지 국방비를 매년 8.8%씩 늘리는 대신 병 복무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고 그에 따라 상비 병력도 68만에서 5
[인터넷 대한뉴스] 도안사에 놀러 가서 처음 만난 무지개 스님 (선묵혜자 스님) 지난주 토요일 아침, ‘오늘은 뭘 하지?’ 생각하고 있을 때 엄마가 “규린아, 우리 산에 꽃보러 갈까? 선묵혜자 스님께서 대한뉴스 회장님께 꽃들이 지기 전에 절에 놀러오라고 하셨대. 우리도 가고 싶다고 할까?” 하고 물어보셨다. 그런데 집에 와서 ‘내 딸 언제 오나?’ 하고 있을 딸바보 아빠를 생각하니 선뜻 대답을 못했는데 국장님께서 나랑 놀려고 공놀이 할 것까지 준비했다는 전화에 그만 아빠를 배신하고 엄마랑 절에 가기로 했다. 언젠가 대한뉴스 책에 회장님께서 스님과 크게 웃는 사진을 본 기억이 있어 얼른 찾았다. 올해 1월호 회장님의 인연 속에 있었다. 나는 어린이 기자이기 때문에 항상 조사를 열심히 한다. 그래서 스님에 대해서도 다시 찾아 읽어본 것이다. 그래야 스님을 만나면 얘기를 해 볼 수 있으니까... 회장님차를 타고 도안사까지 가는 길은 참으로 험난했다.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꼬불꼬불한 길과 가파른 길을 올라가는데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스님께서 절주위의 꽃들과 함께 환하게 웃으시며 법당 앞에서 우리를 반기셨다. 나
[인터넷 대한뉴스] 글 김준호 기자 화장품의 기본은 안전과 효능이다. 바이오더마 코리아 하주현 대표의 이력은 특이하다. 1995년 프랑스 준외교관이었던 남편을 따라 베네수엘라로 건너가 5년간 거주하면서 MBC라디오 ‘세계는 지금’과 시사저널의 중남미통신원으로서 우리나라에 중남미를 소개했다. 그후 KOTRA에서 IT를 담당하면서부터 휴대폰 국제비즈니스를 시작했는데, 불어 통역과 언론 통신원으로서의 이전 경력과는 다른 길을 걷게 된다. 2000년 프랑스 MBA를 하면서 언어에서 비즈니스의 길로 들어서면서 유럽 코스메틱 1위인 피에르 파브르 더모 코스메틱의 코리아 프로젝트 매니저로 본사에 입사하게 된 후 한국인 최초의 임원으로 한국지사를 만들어 지사장에 취임하게 된다. 그러던 중 하 대표는 남편을 따라 호주에 가면서 프랑스 대사관 에너지•환경 상무관을 경험하면서 호주시장에 진출하려는 프랑스 기업을 돕다 다시 캐나다로 가게 된다. 하지만 한국인의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서 프랑스기업을 위해 호주시장에 쓰고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하면서 한국과 관련된 기업과 비즈니스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그때 마침 바
[인터넷 대한뉴스] 도안사에 놀러 가서 처음 만난 무지개 스님 (선묵혜자 스님) 지난주 토요일 아침, ‘오늘은 뭘 하지?’ 생각하고 있을 때 엄마가 “규린아, 우리 산에 꽃보러 갈까? 선묵혜자 스님께서 대한뉴스 회장님께 꽃들이 지기 전에 절에 놀러오라고 하셨대. 우리도 가고 싶다고 할까?” 하고 물어보셨다. 그런데 집에 와서 ‘내 딸 언제 오나?’ 하고 있을 딸바보 아빠를 생각하니 선뜻 대답을 못했는데 국장님께서 나랑 놀려고 공놀이 할 것까지 준비했다는 전화에 그만 아빠를 배신하고 엄마랑 절에 가기로 했다. 언젠가 대한뉴스 책에 회장님께서 스님과 크게 웃는 사진을 본 기억이 있어 얼른 찾았다. 올해 1월호 회장님의 인연 속에 있었다. 나는 어린이 기자이기 때문에 항상 조사를 열심히 한다. 그래서 스님에 대해서도 다시 찾아 읽어본 것이다. 그래야 스님을 만나면 얘기를 해 볼 수 있으니까... 회장님차를 타고 도안사까지 가는 길은 참으로 험난했다.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꼬불꼬불한 길과 가파른 길을 올라가는데 어두워지기 전에 돌아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스님께서 절주위의 꽃들과 함께 환하게 웃으시며 법당 앞에서 우리를 반기셨다. 나
[인터넷 대한뉴스] 글 김준호 기자 최근 게임을 하러 나가려는 아버지가 아이가 자지 않는다고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알콜로 인한 살인, 폭행, 가정파탄, 이혼과 함께 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까지 2차 피해가 전이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각종 중독을 개인의 질환으로 치부하며 외면하고 있다. 이러한 의료 사각지대를 특화된 전문영역으로 운영하고 있는 진병원(원장 양재진)을 통해 문제를 짚어봤다. 진병원은 남성 알콜중독환자들을 위한 전문병원으로, 진정신과의원에서 출발했다. 2011년 전문병원을 활성화하고자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99개 전문병원을 지정했는데, 알콜 관련질환 전문병원 6곳으로 수도권에서는 지정받은 곳은 다사랑병원과 진병원뿐이다. 진병원이 전문병원으로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양 원장이 일반적인 정신과 진료보다 특화된 전문분야로서의 중독 전문 의료기관을 꿈꿔왔기 때문이다. 중독은 다만 한 사람의 문제만으로 그치지 않는다는 데에 심각성이 있다. 제2의, 제3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독의 가장 큰 문제로는 현실세계에서의 만족감이 결여되면서 현실도피로 이어지면서 사회적 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