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아울렛 광교점 리퍼브 전문 매장(벤스 팝업스토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불황이 심화되면서 상품의 급이 정상품 대비 떨어진다고 치부되는 소위 'B급' 하자 상품이 관심을 받고 있다. 흠집 등으로 상품성이 떨어지거나 전시·반품 상품을 판매하는 리퍼브 시장이 활발해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진출 6주년을 맞은 이케아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중고 거래 사업을 제시했다. 일명 '바이백'서비스라 불리며, 고객이 사용하던 이케아 가구를 매장에 재판매하면, 이케아가 이를 수선해 다시 유통시키는 구조다. 고객은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 가능한 물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경기 불황에 알뜰 소비가 늘어나고 합리성을 강조하는 젊은 세대는 필요한 성능과 만족감을 준다면 리퍼브 제품이라도 망설이지 않고 구매하는 경향을 보인다. 롯데쇼핑은 아울렛 매장 내에 리퍼브 전용 제품 매장을 도입했는데 현재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이천점과 롯데아울렛 광교·광명점 등 네 곳에서 리퍼브 용품 전문점인 '프라이스 홀릭' '올랜드 아울렛' '벤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당초 리퍼브 매장은 팝업스토어로 한시적으로 진행했다가 반응이 너무
(대한뉴스김기준기자)=경산시 하양읍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대구・경북권역 최초로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이 들어선다. 경산시는 4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영조 경산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조창현 ㈜신세계사이먼 대표, 김상열 경산지식산업개발(주) 대표와 윤두현 국회의원, 이기동 경산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한미합작 유통기업인 신세계사이먼은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약 17만7천㎡(약 5만3천평) 부지에 200여개의 국내외 유명 브랜드가 입점하는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을 건립하고 2023년 말 오픈하기로 했다.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 입점으로 직간접 약 2천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채용박람회를 통해 지역민을 우선채용, 경산시민은 물론 경산소재 10개 대학, 12만 대학생들에게 취업기회를 넓혀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세계사이먼은 지역민들을 위해 농특산물 판매를 위한 공간과 문화예술공간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과 상생, 축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대구경북연구원은 경산 프리미엄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국산 장비 협력사인 유비쿼스(대표 이상근), 다산네트웍솔루션즈(대표 원덕연)와 홈서비스 장비 단가계약 규모를 기존 1천551억원에서 2천710억원으로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2018년 12월부터 홈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유선 장비인 '스위치'와 'E-PON', 홈단말(ONT, G.hn)을 LG유플러스에 제공해 왔는데, LG유플러스는 올해 초고속 인터넷 주력 서비스를 1기가에서 10기가로 확장키로 하고 이에 맞춰 홈 네트워크 중장기 투자 규모도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두 회사와의 장비 계약품목·수량·금액을 기존 대비 175% 확대하는 한편, 계약 기간도 종전 2021년 11월에서 2023년 5월 말까지로 연장했다. 향후 3년 동안 매년 900억원 규모의 장비구매 투자가 이뤄진다. 10기가 인터넷은 최대 10Gbps 속도를 낼 수 있는 유선 네트워크 서비스로,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데이터 트래픽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LG유플러스는 이번 계약 갱신을 통해 10기가 인터넷 장비 확충에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이재용 부회장(왼쪽)과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1월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회에서 악수하는 모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수석 부회장이 13일 충남 천안에서 회동을 갖고 '전기차 배터리 사업'과 관련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재계 1·2위 업체 수장들이 만나 '미래 신사업 기술'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재계의 관심이 쏠렸다. 특히 현대차의 '전기차 배터리'는 현재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제품을 쓰고 있어, 향후 현대차와 삼성간의 협력 가능성도 제기됐다. 실제 현대차는 그동안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용도로 삼성SDI 배터리를 납품받지 않았다. 또한 이재용 부회장의 경우 지난 6일 대국민 사과에서 '미래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밝힌 이후 첫 행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앞서 이 부회장은 '대국민 사과'를 통해 "앞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력으로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면서도 '신사업'에 과감하게 도전하겠다"며 "우리 사회가 보다 더 윤택해지도록 하고 싶고, 그래서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두 수장
총 3,000억을 투자해 액화수소생산, 운송및 충전시설 설치와 운연을 위한 밸류라인 구축울 위한 MOU를 체결한 조현준 효성 회장과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 효성 조현준 회장이 지난 해 대규모 탄소섬유 투자에 이어 이번에는 세계 최대 규모로 액화수소 공장을 세워 수소경제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효성은 산업용 가스 전문 세계적 화학기업인 린데그룹과 함께 오는 2022년까지 총 3,000억원을 투자해 액화수소 생산, 운송 및 충전시설 설치와 운영을 망라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4월 28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조현준 효성 회장과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했다. 조현준 회장은 이날 ″수소는 기존 탄소 중심의 경제구조를 바꿀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로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효성이 추진하는 액화수소 사업의 핵심은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수소를 저장하고 운송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번 투자가 향후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린데코리아 성백석 회장은 ″린데그룹은 미국과 유럽에서 30년 전부터 액화수소를 생산하여 사용해 오고 있고 최근에 모빌리티 분야에서 액화수소
오늘의 삼성은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국민의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때로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실망을 안겨드리고 심려를 끼쳐 드리기도 했습니다. 법과 윤리를 엄격하게 준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회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데에도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기술과 제품은 일류라는 찬사를 듣고 있지만 삼성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따갑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저희들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저의 잘못입니다. 사과 드립니다. 저는 오늘 반성하는 마음으로 삼성의 현안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경영권 승계' 문제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 동안 저와 삼성은 승계 문제와 관련해서 많은 질책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삼성에버랜드와 삼성SDS 건에 대해 비난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승계와 관련한 뇌물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기도 합니다. 저와 삼성을 둘러싸고 제기된 많은 논란은 근본적으로 이 문제에서 비롯된 게 사실입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분명하게 약속 드리겠습니다. 이제는 '경영권 승계'문제로 더 이상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법을 어기는 일은 결코 하지 않겠습니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군산발 고용충격과 코로나19 악재가 겹친 고용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전북도와 고용노동부의 초대형 고용안정사업이 본격화된다. 전라북도(지사 송하진)는 27일 고용노동부,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과 함께 5년간 1000억원 지원, 신규 일자리 1만개 창출을 골자로 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 송하진 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관계자 및 사업참여 수행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유기적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내빈소개, 송하진지사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사말에 이어 사업추진 경과 및 향후계획 보고,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 됐다. 협약체결에 앞서 인사말에서 송하진 도지사는 “현재 우리도는 군산 현대중공업과 한국 GM 공장 폐쇄로 고용상황이 악화된데다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치면서 고용시장이 더욱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다”며 “이번 사업 선정은 현재의 고용위기를
중소벤처기업부는 소비 활성화를 위해 4월 20일부터 지류(종이) 온누리 상품권을 5천억원 한도까지 10% 할인 판매한다고 4월 8일 밝혔다. 또 오는 6월 30일까지 월 할인구매 한도도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한다. 지류 온누리 상품권은 시중은행 15곳에서 신분증을 지참하고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구매와 결제, 선물하기가 가능한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 혜택도 확대된다.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은 올해 말까지 10% 할인이 유지되고 6월 30일까지 월 할인구매 한도가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된다. 모바일 상품권의 할인구매 한도는 지류 상품권과 별도로 운영된다.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은 농협(올원뱅크), 체크페이 등 은행과 간편결제 앱 9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월 할인구매 한도까지 할인이 자동 적용된다. 아울러 중기부는 우체국전통시장, 온누리전통시장, 온누리팔도시장 등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7곳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지역특산물 특별 할인행사를 연다. 온라인 특별 할인행사 상품은 전통시장 통합쇼핑몰 온누리마켓과 개별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대수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온누리상품권 특별판
코로나19 사태로 세계경기가 급격히 추락하면서 국제유가 또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정유사들은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지만 실제 소비자들은 유가현실화에 높은 불만을 보이고 있다. 우리국민들은 ‘망둥이 뛰니까 꼴뚜기가 뛴다’며 ‘국내 정유사들 기름 값 폭리취한 그 돈 다 뭣하고 정부 코로나19 경영지원비 준다니 적자 엄살이냐’라며 성토에 나섰다. 5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유가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최근 휘발유 값은 10주 연속 떨어 졌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전국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38.9원이 떨어진 L당 1,391.6원대로 주간 기름 값이 1,300원대로 떨어진 것은 1년 만’이라며 ‘충북지역에는 전국 최저가인 L당 1,195원대의 주유소도 등장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 정유업 계와 달리 소비자의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그 연유는 ‘유가가 오를 때는 0시0초를 다퉈 인상되는 반면 인하를 할 때는 제고를 운운하며 최소한 7일 이상 소요됐다’고 설전을 폈다. 특히 경북지역 시중에는 아직도 L당 1,400원대 주유소가 판을 치고 있는데 이들 주유소관계자들은 ‘국내 정유사가 국제유가 대비 소비자
정부가 4월부터 4개월 한시적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과 아동양육가구에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지급하는 소비쿠폰은 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자격이 있는 가구 등에 1인 가구 기준 40만~52만원 상당, 아동수당 수급대상 가구에는 아동 1인당 40만원 상당의 금액이다. 복지부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230만명과 아동(만 7세 미만) 263만명, 공익활동 참여 노인 54만명이 혜택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소비쿠폰 지원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과 돌봄비용 부담이 늘어난 아동 양육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한시적으로 도입되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지역전자화폐 전자바우처 등 지방자치단체별 여건에 맞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먼저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사업은 기초생활보장제도 및 법정 차상위 사업 수급 가구에 4인 가구 기준으로 4개월 동안 총 108만~140만원 상당의 소비 쿠폰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3월 기준으로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 차상위 장애인연금, 차상위 장애(아동)수당, 차상위 자활, 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