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9월 5일 평양에 특별사절단을 보낸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31일 “오늘 오전 10시 30분 무렵 우리 쪽은 북쪽에 전통문을 보내 9월 5일 문 대통령의 특사를 파견하겠다고 제안했고, 전통문을 받은 북쪽은 오후에 특사를 받겠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내 왔다”고 밝혔다. 대북 특사는 남북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개최 일정과 남북 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등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남북 정상회담은 지난 8월13일 열린 4차 고위급회담에서 9월 안에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평양을 방문하게 될 특사 대표단 명단은 정의용 안보실장을 주축으로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 다섯 명 이다. 특사대표단은 5일 아침 서해직항로를 통해 방북하고 임무를 마친 뒤 당일 돌아올 예정이다. 특사 대표단 구성이 지난 3월과 동일한 것은 방북 목적의 효과적 달성과 대북협의의 연속성 유지 등을 주요하게 고려했기 때문이다.
이번 달 이슈는 최근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한 발 앞선 포럼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2018 한반도 국제포럼(KGF: Korea Global Forum)의 중요성에 대해 짚어봤다. 주요 한반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포럼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을 어떻게 모색하고 받아들여야 할지, 그 해법을 들어보자. 2018 KGF는 1년 동안 총 7차례 국제학술회의 개최 2018 KGF는 ‘정전 65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서울을 포함해 세계 주요 6개 도시에서 1년 동안 총 7차례의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18일 카자흐스탄회의를 시작으로 5월 31일 일본회의, 6월 27일 서울회의, 7월 5일 북한·통일학 신진학자포럼까지 상반기에만 4번의 KGF 회의가 개최됐다. 지금까지 총 1,200명 이상이 KGF 회의에 참여함으로써 한반도 평화·번영에 대한 공감대를 국내외에 크게 확산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제학술회의 핵심 서울회의, 600여명 참석해 성료 2018 KGF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인 서울회의가 지난 6월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과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호텔에서 열린다. 2년 10개월 만에 열린 1회차 첫날인 20일 단체상봉에서 오열하는 이산가족들이 눈물이 한반도의 비극을 말해주고 있다.
남북은 8월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고 9월 안에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다음은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 전문이다. 『남과 북은 2018년 8월 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제4차 남북고위급회담을 진행하였다. 회담에서 쌍방은 판문점 선언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하였다. 회담에서는 또한 일정에 올라있는 남북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가지기로 합의하였다. 2018년 8월 13일 판문점』
남과 북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 이행 방안 협의를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8월 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북측은 8월 9일 오전 통지문을 통해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8월 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하여, 판문점선언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남북정상회담 준비와 관련한 문제들을 협의할 것을 제의했다. 이에 정부는 오늘 북측의 남북고위급회담 개최 제의에 동의하는 통지문을 전달했다. 정부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구성한다. 이번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판문점선언>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과 함께 남북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북측과 심도 있게 논의한다. 정부는 남북 간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해 판문점선언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남북관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화천분소(‘제2하나원’)와 강원도 인재개발원은 7월 16일 오전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2하나원은 북한이탈주민의 △초기 정착을 위한 사회 적응 훈련 △취업 지원을 위한 국가 자격증 취득 과정 등을 실시하여 탈북민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고, 이를 많은 국민들에게 알림으로써 탈북민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남북 화해 분위기에 호응하여 인재개발원과 함께 강원도 공무원 5천여 명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탈북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협약식에는 강원도 인재개발원(강원도 춘천시 소재)에서 △배윤수 제2하나원장 △이만희 인재개발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2하나원과 인재개발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탈북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여 통일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소장 임병철, 이하 ‘하나원’)는 2018년 7월 6일 금요일 오전 하나원장 주관으로 하나원 대강당(경기도 안성시 소재)에서 「하나원 개원 19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하나원은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남한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분들을 초청하여 ‘생활 밀착형’ 탈북민 정착 지원 교육에 대한 그간의 성과를 점검해보고, 각계각층의 지원과 협력에 감사하는 자리가 되었다. 더불어, 탈북민 지원 업무에 헌신해 온 유관기관 관계자들에 대해 통일부장관 표창(12명) 및 하나원장 표창(12명)을 수여함으로써 이들의 사기와 자긍심을 북돋아 협업 네트워크(network)를 강화했다. 임병철 하나원장은 “이번 행사가 참가자들이 탈북민 정착 지원 업무에 기여하고 있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평화 통일에 대한 염원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북은 7월 4일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산림협력 분과회담’에서 남북 간 산림협력을 위한 실천적 대책을 마련하고, 병해충 방제지역에 대한 현장방문을 이달 중순에 진행하기로 했다. 먼저 양측은 양묘장 현대화, 임농복합경영, 산불방지 공동대응, 사방사업 등 산림 조성과 보호를 위한 협력문제들을 상호 협의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산림병해충 방제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당면해 남북접경지역과 해당지역에 대한 병해충 공동방제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병해충 방제지역에 대한 현장방문을 이달 중순에 진행하고, 남측은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남북은 산림 조성과 보호 부문에서 이룩된 과학기술 성과들의 교류를 비롯해 산림과학기술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남북 산림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무기구 조직과 회담에서 합의된 사항들을 이행하는데서 제기되는 문제들은 문서교환을 통해 협의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전 남북 산림협력 분과회담에서 합의한 사항들을 충실하게 이행해 남북 교류협력 활성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회담에는 남측에서 류광수
남북은 지난 6월 18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 공동 진출 등 체육분야 교류협력 관련 남북체육회담을 진행했다. 회담에는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우리측 대표단 3명과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대표로 하는 북측 대표단 3명이 참석했다. 남과 북은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회담에서 합의한 데 따라 남북통일농구경기와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 공동 진출을 비롯한 체육분야의 교류협력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 첫째, 남과 북은 7월 4일을 계기로 평양에서 남북통일농구경기를 개최하기로 하고 가을에는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평양 경기에 남측은 남녀선수단을 북측에 파견하며 경기는 남북선수 혼합경기와 친선경기 형식으로 진행한다. 둘째, 남과 북은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에 공동으로 입장하며, 명칭은 코리아(KOREA), 약어 표기는 COR로, 깃발은 한반도기로, 노래는 아리랑으로 하기로 했으며, 일부 종목들에서 단일팀을 구성해 참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남과 북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를 비롯한 종목별 국제 체육기구들과 제기되는 문제들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셋째, 남과 북은 2018년 장애
남북은 동해선·경의선 철도의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해 공동연구조사단을 구성하고, 7월 24일 경의선 북측 구간에 대한 현지 공동조사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6월 26일 공동보도문을 통해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철도협력분과회담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보도문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우선 “남과 북은 7월 중순에 경의선 철도 연결구간(문산-개성)에 이어서 동해선 철도 연결구간(제진-금강산)에 대한 공동점검을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토대로 역사주변 공사와 신호·통신 개설 등 필요한 후속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동해선·경의선 철도 연결과 현대화를 높은 수준에서 진행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철도 현대화를 위한 설계·공사방법 등 실무적 대책들을 구체적으로 세워 나가기로 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착공식은 조속한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과 북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에 따라 진행하는 동해선·경의선 철도협력 문제가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하는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는 입장을 확인하고, 앞으로 이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남북은 이번 회담에서 합의된 문제들을 추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