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법조계 전방위 로비의혹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김수천 인천지법 부장판사도 징역 7년과 벌금 2억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법조 게이트 관련자들의 1심 재판은 대부분 중형으로 마무리됐다. 정씨는 김 부장판사에게 수입차 레인지로버 등 금품 1억 5천여만원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기소됐다. 법조 브로커 이민희를 통해 서울중앙지검 수사관에게 2억 2천여만원을 제공하기도 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혐의 역시 밝혀졌다. 정씨는 부장판사 출신 최유정 변호사에게 보석을 대가로 수십억원을 제공했다. 최 변호사와 정씨가 서로 비위 폭로전을 벌이면서 법조계 비리 실체를 세상에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는 1심에서 징역 3년형에 처해졌다. 최 변호사는 1심에서 징역 6년과 추징금 45억원을, 브로커 이동찬은 징역 8년을 받았다. 브로커 이민희는 징역 4년, 검찰 수사관은 8년이 선고됐다. 한편, 대구지법은 이날 조희팔 조직 2인자 강태용에게 징역 22년과 추징금 125억원을 판결했다. 강태용은 조희팔과 함께 7만여명을 상대로 5조 715억원을 끌어모으는 유
4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초고층건물 메타폴리스 상가 화재 당시 관리업체가 스프링클러와 화재경보기를 꺼놨던 것으로 밝혀졌다. 더구나 화재 발생 후 20여분이 지나서야 대피방송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프링클러와 화재경보기를 꺼놓은 탓에 80평 규모의 상가 화재에 51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어처구니없는 ‘인재’였다. 특히 관리업체 직원들의 대응도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메타폴리스 관리업체는 지난 2일 화성소방서가 개최한 ‘대형화재취약대상 안전환경조성 경진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찰은 소방시설을 조작했다는 진술을 확보함에 따라, 형사처벌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산소절단기 사용시 준수해야 할 매뉴얼을 제대로 지켰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2월 4일 동탄 메타폴리스 단지 내 뽀로로 파크가 있던 점포에서 발생한 불로 4명이 숨지고 47명이 부상했다. 뽀로로 파크는 철거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메타폴리스는 상가건물 2동, 주거 건물 4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한편, 급배기 팬까지 꺼놓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경찰은 6일 상가 관리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전날 이 업체 직원들이 진술한 내용을 확인했다. 오작동이 일어나면 안전사고가 우려
16년 전, 전남 나주 드들강에서 발생한 여고생 성폭행 살인범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1월 11일 광주지방법원 측은 지난 2001년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여고생 박양을 성폭행한 뒤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16년만에 무기징역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미 다른 강도살인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상태다. 또한, 법원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20년 위치추적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여자 청소년인 피해자를 상대로 강간·살해한 것은 죄질이 매우 나쁘다. 피고인은 범행을 끝까지 부인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 사건은 초기에 범인을 검거하지 못해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다가 2012년 김씨의 DNA가 박양의 몸에서 검출된 DNA와 일치하는 것이 밝혀졌지만, 2014년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됐다. 하지만 살인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일명 태완이법 시행으로 공소시효가 폐지되면서 재수사가 시작됐다. 한편, 태완이법이 적용돼 살인죄 유죄 판결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99년 대구에서 여섯 살짜리 김태완군이 괴한으로부터 황산테러를 당해 끝내 숨졌다. 부모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2016년 매월 아르바이트 소득이 있는 전국 남녀 총 13,667명의 월평균 총 소득과 근무시간을 조사·분석한 ‘2016년 연간 및 4분기 알바소득지수 동향’ 결과를 20일 발표했다.작년 한해 전체 아르바이트생 월평균 소득은 ‘67만 6,893원’으로 2015년(65만 3,391원) 대비 3.6% 증가했다. 월평균 시급은 ‘7,135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2015년 최저임금 대비 2016년 인상률은 8.1%인데 반해 알바생의 소득 증가율은 최저임금 인상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아르바이트 채용시장도 위축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지난해 4분기 자영업자(5백 63만 명)의 71.7%(4백 3만 7천 명)가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였다. 2016년 주간 평균 근로시간은 ‘21.8시간’으로 2015년과 동일했다. 근로시간이 2015년과 같은 수준이었으나 평균시급이 증가해 전체적인 월평균 소득 성장률이 소폭 상승할 수 있었다.남자의 월평균 소득이 ‘78만 3,744원’, 여자가 ‘60만 8,118원’으로 17만 5,626원의 차이를 보였으며, 전년 남녀 소득 차이(17만 6,800원)보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직장인 468명을 대상으로 ‘포켓몬고 사용 실태’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직장인 45.5%는 포켓몬고 게임을 하면서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포켓몬고 게임을 하면서 본인에게 생긴 변화’에 대해 응답자의 45.5%가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게 되었다’고 말했다.다른 의견으로는 ‘동료 및 지인들과의 대화가 늘어 인간관계가 좋아졌다(36.4%)’, ‘업무 집중력이 떨어졌다(13.6%)’, ‘업무 중에 자리를 비우는 시간이 많아졌다(4.6%)’가 있었다. ‘포켓몬고 게임을 한 적이 있는가’라는 물음에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있다(61.1%)’고 답했는데 ‘주로 출/퇴근길에 게임을 한다(40.9%)’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걸어다닐 때마다 한다(36.4%)’, ‘쉬는 시간에 한다(18.2%)’, ‘점심 또는 저녁 시간에 한다(4.6%)’ 순이었다.이어 ‘하루 평균 접속 횟수’를 묻자 ‘1번 ~ 2번’이 40.9%로 1위를 차지했고 ‘3번 ~ 4번(36.4%)’, ‘수시로 접속한다(13.6%)’, ‘5번 ~ 6번(9.1%)’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따로 시간을 내서 ‘포켓몬고 성지’라
아워홈(대표 구본성·이승우)이 오는 22일까지 2017년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 모집 분야는 ▲영업 ▲마케팅(식품·식재·외식) ▲구매 ▲연구개발 ▲회계·재경·심사 ▲해외 법인 관리 ▲총무 등이며, 모집대상은 4년제 대학교 졸업자 및 2017년 2월 졸업 예정자이다. 다만 2017년 8월 졸업 예정자의 경우도 4월부터 진행되는 입문교육 참여와 근무가 가능하다면 지원할 수 있다. 외국어 우수자와 컴퓨터 활용능력 숙련자, 지원직무 관련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한다. 지원 서류는 마감일인 22일 자정까지 아워홈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및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되며, 각 전형별 합격자는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최종 합격자는 4주간의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거쳐, 오는 5월 중순 경 아워홈에 정식 입사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채용 정보는 아워홈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에듀윌(대표 정학동)은 ‘처음 시작하는 공무원 교과서’를 1월 31일(화) 까지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처음 시작하는 공무원 교과서’는 국어, 영어, 한국사 등 필수과목 전 범위 입문서로, 7급공무원이나 9급공무원에 처음 도전하는 수험생들이 공무원 시험에 감을 잡고 순조롭게 안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공무원 시험은 수험 분량이 방대해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최소 1년 이상의 수험 기간을 갖는데, 장기간 동안 중도포기자가 되지 않고 수험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기초를 탄탄히 다져야 한다. ‘처음 시작하는 공무원 교과서’의 내용 구성은 ▲국어 과목은 현대 문법과 비문학, 문학, 한문 영역으로 수록됐고, ▲영어는 빠르고 정확한 문장구조 분석과 공시 영어 어휘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사는 전근대사와 근현대사, 현대사 순으로 시대별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어려운 개념은 반복 설명을 통해 기초 실력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도록 했으며, 시험 유형을 파악할 수 있도록 최신 기출문제도 수록했다. 현재 에듀윌의 가장 인기 커리큘럼인 9급공무원 대상 ‘슈퍼 평생회원반’을 수강하면 ‘처음시작하는 공무원 교과서’로 진행되는 입
▲ 필리핀에서 한국인 남녀 3명을 총기로 살해한 피의자가 현지에서 검거된 데 이어 국내로 도주했던 공범 역시 경찰에 붙잡혔다.필리핀에서 한국인 남녀 3명을 총기로 살해한 뒤 돈을 빼앗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김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검찰이 지난달 14일 밝혔다. 김씨는 10월 11일 박씨와 공모해 필리핀 바콜로시의 한 사탕수수밭에서 한국인 3명을 총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올 8월 국내에서 150억원대 유사수신 범행으로 필리핀으로 도피했고, 현지에서 만난 박씨 도움으로 은신처를 받아 생활해왔다. 이들은 박씨 제안으로 카지노에 약 7억 2천만원를 투자하기도 했는데, 박씨와 피해자들간 카지노 투자 사업문제로 갈등이 생기면서 박씨는 이들을 살해한 뒤 투자금을 가로채려는 계획을 세웠다. 박씨는 국내에서 일용직 노동으로 생활하던 김씨를 필리핀으로 불러들였다. 김씨는 1명당 1억원을 주겠다는 박씨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박씨와 김씨는 피해자들과 함께 생활하며 범행 당일 피해자들을 권총으로 겁박해 포장용 테이프로 손과 발을 결박하고, 사탕수수밭으로 옮긴 뒤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후 인근에 시신을 유기한 두 사람은 피해자들 거주지의
▲ 진경준 전 검사장이 넥슨 공짜주식에 무죄, 추징금 130억원에 대한 추징도 인정하지 않았다. 검찰은 항소할 뜻을 보였다. 김정주 NXC 대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구속기소 된 진경준 전 검사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넥슨 주식 관련부분은 무죄가 선고됐고, 진 전 검사장은 13년을 구형한 것보다 대폭 낮은 형을 받았다. 추징금 130억여원에 대한 추징도 인정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13일 기소된 진 전 검사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넥슨 주식과 관련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에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따라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기소된 김정주 NXC 대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11월 25일 결심공판에서 진 전 검사장에게 징역 13년 및 추징금 130억 7천여만원, 김 대표에게 징역 2년 6월을 각각 구형했다. 진 전 검사장은 2006년 11월 당시 8억 5370만원의 넥슨재팬 주식 8537주를 무상 취득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대표는 진 전 검사장에게 넥슨의 상장 주식을 매입할 대금 4억 2500만원을 무이자로 빌려줬다. 이후 진 전 검사장의 가족 명의 계좌로 주식값을 다시 송금해 사실상 무상으로 주식을 제
지난달 22일 새벽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강진이 발생한 이후 일본 기상청이 기자회견을 통해 지진 규모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