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남부지방산림청이 주기적 예찰관리활동을 벌이지 않아 소나무재선충으로 의심돼는 병충해가 경북도내 임야에 확산되면서 천문학적 국가재산과 자원손실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산림당국과 일선 지자체들은 뒷짐을 지고 있다. 경북 성주군 월항면 ‘세종대왕자태실’일원 임야의 경우 수령 수 백 년(직경60cm)에 달하는 소나무군락이 재선 충 병에 감염된 듯 적황색을 띠며 고사되고 있으나 방제는커녕 속수무책으로 고사목이 널브러져 수년째 방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곳 문화재 인근에 고사된 소나무군락은 앞서 지난2018년9월17일자 본보(생명문화공원 부근 수목관리 엉망)에 한차례 지상보도 된 바 있으나 당시 군은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본보 보도이후 18개월이 지난 현재의 상태는 어떨까. 세종대왕자태실 로의 수목병충해는 이곳 숲(등산로)전면으로 확산돼 소나무군락지 전체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성주군에서 세워놓은 ‘숲길 건강 걷기’안내문이 있는 서진산(인촌리)일대 등산로를 따라 소나무군락지전체는 재선충 감염으로 보이는 산림자원 황폐화지역이 확산돼 있어 예찰활동예산에 비해 현지실사 활동이 전무하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지난201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출시 1주일 만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은 출시 1주일이 지난 20일 24시 기준으로 가입자 수 5만 5,000명, 발행액 62억 원을 돌파했다. 온통대전은 출시 당일 1만 3,000 명이 가입해 출시효과를 톡톡히 보았고, 지난주에는 1일 평균 가입자 수와 충전액이 각각 8,000명과 16억 원을 웃돌면서 매일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인구 340만 명의 부산시가 출시 9일 만에 가입자 수 1만 명, 충전액 9억 5,000만 원을 거둔 것과 비교해 놀라운 수치다. 대전시는 그 이유로 1인 월 구매한도 100만원, 출시기념 최대 15%의 높은 캐시백, 체크형과 선불형 카드 2종 발급, 삼성페이ㆍLG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간편결제 기능, 교통카드 겸용 등 소비자의 사용편의성을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한 대전시는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사용처와 신청방법, 사용혜택에 대해 더 많은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도록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온통대전 앱의 가맹점 찾기 기능을 강화한다. 현재의 유사어 검색에 더해 위치동의 서비스 기반의 가맹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익산시가 5월 22일~24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0 귀농귀촌청년창업박람회 개막식 행사에서 귀농귀촌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박람회는 귀농귀촌 청년창업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농업의 새로운 가치 제시를 통한 활력 넘치는 농촌을 실현을 위해 개최되며, 익산시가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귀농귀촌 정책을 펼친 결과 월등한 도시민 유치 실적을 인정받은 것이다. 익산시는 5개의 철도가 지나가는 교통의 요지이고 3개의 대학교와 2개의 종합병원을 가진 도시적인 인프라와 함께 전국 5위의 쌀 생산량을 자랑하는 호남 최대의 도농 복합 도시이다. 시는 ‘귀농귀촌 시작을 익산에서’라는 슬로건으로 맞춤형 귀농 귀촌 정보을 제공하고, 귀농귀촌인 조례제정, 귀농귀촌 창업교육, 귀농인 생산기반지원사업, 귀농인 농가주택 수리비지원사업, 귀농귀촌인 이사비지원 및 주택정보, 귀농인 성공 수기등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박람회에 참가하여 청년 농업인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귀농 상담을 실시하고, 신규 농업인 교육을 소개하는 등 익산시가 청년 창업을 통한 귀농 귀촌 적지임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올해 7월 분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전라북도가 7월말에서 8월초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규모 태권도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22일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대회 조직위원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전라북도체육회 주관으로 7.29~8.3일(6일간)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13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대회를 11.8~11.12일(5일간)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태권도연맹 승인대회(G1)인 제4회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는 8.5~8.10일(6일간)에서 10.30~11.4(6일간)일로 연기하여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열린 운영위원회에는 전북도와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 전라북도체육회 등 관련 기관이 참석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 연기를 이같이 의결했다. 당초 전라북도,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인들의 성지로 조성된 태권도원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를 재개하고, 지난해까지 서울에서 개최하던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를 신규 유치함으로써 2개 국제규모 대회의 성공개최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자 했다. 그러나, 실내에서 여러 사람이 모여 개최하는 태권도 대회의 특성상 감염 확산 위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수행하던 중에 숨진 전주시청 직원을 순직으로 인정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최근 열린 공무원 재해보상심의회에서 전주시청 소속 고(故) 신창섭 주무관의 순직을 결정했다. 신 주무관은 코로나19에 따른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긴급 행정지원 업무를 수행하다 지난 2월 27일 과로로 운명을 달리했다. 재해보상심의회는 이에 대해 공무와 사망의 인과관계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신 주무관이 순직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신 주무관이 순직으로 인정됨에 따라 공무원 재해보상법에 의거해 유족연금과 보상금이 지급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고인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헌신적으로 업무를 수행해왔다”면서 “누구보다도 슬픔과 상심이 클 유가족에게 이번 순직 결정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전주시 전 공직자는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故) 신창섭 주무관은 지난 2월 20일 전주시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능동감시 대상자 모니터링과 총괄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주말은 물론 밤 늦게까지 특근을 해왔다. 특히 확진자의 급속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익산시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대에 대비하고 전라북도의 성장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KTX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사업 기본구상 수립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2010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복합환승센터 시범지구로 지정받아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대형판매시설 설치에 따른 지역상권과 상충, 사업성 부족은 물론 제한적인 환승시설 설치 등의 문제로 인해 2014년 중단됐다. 그러나 KTX호남선 개통 이후 철도이용객이 대폭 증가하면서 익산역을 거점으로한 호남권역 연계환승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국제철도시대에 대비한 거점역사 개발이 필요해짐에 따라 기존의 한정적인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을 대신해 현재 여건에 적합한 호남권역 광역환승체계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익산시는 ‘KTX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 및 복합개발 기본구상 수립용역’을 착수하고 지난 18일 정헌율 시장, 시의원, 전문가를 비롯해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수행업체인 ㈜유아컨설턴트종합건축사에서 사업의 개요, 과업 수행 및 사업 실행 방안에 대해 설명하였는데, 주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상가의 ‘착한 임대운동’을 시작한 전주시가 원룸, 단독주택 등 주택 세입자의 집세를 내려주는 ‘착한 집세운동’을 시작하고 나섰다. 19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원룸, 오피스텔, 아파트, 단독주택 등 주택 건물주 33명은 코로나 19로 힘들어하는 385세대 세입자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집세를 인하하는 ‘착한 집세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상생협약식에는 14명의 주택 건물주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로써 상가 임대료와 주택 집세를 내려주는 협약을 체결한 건물주는 총 213명으로, 853개 상가·주택 세입자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 앞서 상가 임대료를 인하키로 협약서를 체결한 건물주는 180명이며, 468세대가 해당된다. 이들은 이날 상생협약을 통해 ‘전주발 착한 임대운동’의 확장 차원에서 ‘집세 인하운동’에 동참하고 코로나19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날까지 상생 협력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주택 건물주들은 3~5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10~30%의 집세를 인하해주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이들은 더 많은 주택 건물주의 참여를 독려해 상생정신을 확산하고, 주거안정
호국보훈의 고장 칠곡군이 6,25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에티오피아용사들에게 결초보은의 마스크 6,037장을 모아 전달하자는 郡내 자발운동이 2만개의 마스크를 모으는 결실을 맺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14일 경북칠곡군 북삼읍, 석적읍, 가산면 건강마을은 지난4월30일부터 5월13일까지 손수 제작한 면 마스크1,500장을 군에 기탁해 왔다. 가산면 건강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했던 참전용사들이 마스크가 없어 스카프를 대신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작은 나눔을 통해 6.25 참전에 대한 보은(報恩)과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선언에도 불구하고 한국6,25전쟁에 참전했던 에티오피아용사들이 마스크 없이 감염위기에 노출돼있다는 칠곡군수의 SNS글이 지역민의 관심을 끌면서 시작된 일로 알려졌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에티오피아 6,25참전용사 회장(멜레세 테세마·Melese Tessema)과 지난2015년부터 특별한 인연을 맺어왔으며, 그들을 돕기 위해 모은 마스크는 오는 6월 초 대사관 외교 행랑을 통해 에티오피아 6.25참전용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모아진 마스크는 2만여 장으로
17일 방역당국은 지난 6일부터 이어진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해 결코 안심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태원 클럽발 확산이 지난 2월 중순부터 이어졌던 신천지 대구교회발 대규모 감염사례처럼 폭발적인 대규모 유행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은 현재 상황에 대해 "이태원 클럽 관련 발병은 최근 클럽을 직접 다녀오신 분들의 잠복기가 어느 정도 지나가고 있기 때문에 일차적인 확진보다는 다녀오신 확진자들의 집이나 가정, 다중이용시설에서 노출돼 발생하는 2~4차 감염자들의 확진 수가 늘어나고 있다"면서도 "아직 (1차 감염자들의) 잠복기가 끝나지는 않았기 때문에 방문자 발병도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2차 접촉자도 많이 파악돼 현재 모니터링과 자가격리가 진행 중이라 추가 발병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등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단계"라면서도 "다만 신천지 교회처럼 폭발적인 대규모의 유행으로 번지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높은 전염력과 빠른 전파 속도를 특징으로 하는 코로나19 때문
평균 수용인원 1500명 이상의 대형 교정시설인 서울구치소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나왔다. 구치소 직원 A씨의 확진 판정으로 수용자는 물론, 이들의 재판과 조사를 담당하는 법원·검찰도 얼어붙었다. 관련 재판 일정이 일부 연기되는가 하면, 소환 조사 과정에서 수용자들과 접촉한 검찰 직원들도 자가격리 조치 됐다. A씨는 지난 9일 만났던 친구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해당 사실을 구치소 측에 보고했다. 이에 구치소는 A씨를 즉각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법무부는 A씨와 접촉한 서울구치소 직원 23명과 수용자 254명을 즉시 격리조치하고 시설 전체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일반 접견은 물론 공무상 접견, 변호인 접견도 일시 중지했다. 격리된 277명 가운데 밀접 접촉자로 분리된 직원 6명은 진단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보건소의 신속한 지원을 받아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나머지 접촉자 271명에 대한 즉각적 진단검사를 위해 자체 선별진료서를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도 격리 수용자에 포함돼 이날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구치소 직원의 확진 여파는 법원과 검찰로까지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