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청정지역 영양군(군수 권영택)의 ‘반딧불이’ 행사를 앞두고 나들이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연생태공원관리사업소는 올해도 반딧불이 탐사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가족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주간에는 맨손 은어 잡기, 나무곤충 만들기, 천체영상실 관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야간에는 반딧불이 탐사, 소원 풍선 날리기, 천체의 관측행사 등 이색적인 야간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메인 체험행사인 반딧불이 탐사는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됐다. 이 행사는 초 가을밤 가족과 함께 반딧불이 생태공원을 거닐며 오염되지 않았던 옛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그려볼 수 있다. 또한, 반딧불이에 대한 생태설명에 곁들여 반짝반짝 빛을 내며 밤하늘을 날아다니는 늦반딧불이의 환상적인 군무와 함께 가을밤 소슬한 바람의 서정으로 가족애를 다지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지난해 반딧불이 탐사에는 1000여명의 외지인들이 다녀간 바 있다. 반딧불이는 청정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환경지표곤충으로 영양군은 지난 2005년부터 반딧불이의 사육과 복원을 통해 청정영양의 이미지를 알리
LG경북협의회가 ‘LG두드림봉사단, 꿈을 그리다’라는 슬로건으로 봉사단과 임직원가족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뙤약볕이 내리쬐던 지난26일 자원봉사에 나선 40여명은 자매사인 LG전자 구미 Solar 사업팀(햇빛봉사단)의 주 봉사 활동장소인 문경시 모전동으로 향했다. “LG두드림 봉사단, 꿈을 그리다”팀은 구미지역 LG 5개자매사(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루셈, 팜한농) 임직원연합 봉사단원이다. 이들은 문경 비루빡봉사단의 인솔아래 모전 천 일대 낡은 가옥의 기존벽화그림을 새롭게 그려내는 연합 활동에 구슬땀을 쏟았다. LG두드림 봉사단이 방문한 모전천은 지난2013년 문경도심지를 가로지르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한 약2km구간 하천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모전 천 주변은 백로와 보기 드문 수달이 사는 청정지역이다”먼서 “LG두드림 봉사단이 멋진 벽화그림으로 새롭게 가꿔줘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금상첨화가 됐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충호 LG경북협의회 회장은 “봉사자의 땀은 더불어 사는 지역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며 “깨진 유리창의 이론처럼 귀찮은 일이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봉사활동에 임직원가족여러분들까지 자원해주니 더욱 감사하다.”고 말
구미경찰서(서장 김한섭)가 지난23일 LG 이노텍 구미사업장에서 베트남 현지 직원 103명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교실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범죄예방교실은 구미공단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경찰의 다문화 치안시책과 생활 속 범죄피해 유형 및 예방 유형 등을 상세히 알려주고 국내체류 기간 동안 이들의 신변안전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가 담겨있다. 강사를 맡은 구미서 최준 외사계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LG 이노텍 베트남 현지 직원들이 구미에 체류하는 동안 안전을 위한 범죄예방교육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익수)는 영천시에서 시·군 의회 의장 23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58차 월례회를 갖고 각종 지역현안과 이번 을지연습훈련경험을 토대로 국가안보관을 다졌다. 김익수 협의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시작된 이날 회의 안건에는 75여일 앞으로 다가온 2917,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이 제안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아울러 구미시에서 개최되는 제27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영천시에서 개최되는 제14회 영천보현산 별빛 축제와 제15회 영천한약축제, 경산시에서 개최되는 2017 경산갓바위소원성취축제를 각 시·군에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익수 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불구하고 월례회에 참석해준 의장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난4일 동안 열린 2017 을지연습의 비상사태에 훈련에 곁들여 확고한 국가관과 안보관의 필요성을 일깨워 함께 공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원장 차종범)은 24일 건설기계부품연구원(원장 윤종구)과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협력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 간 상호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다. 이날 업무협약을 가진 양 기관은 ▴친환경기술, ICT 융복합기술, Smart Construction 등과 관련된 공동연구와 기술교류 ▴신뢰성 평가 및 시험인증 관련 상호 업무협업 ▴연구 및 시험 인프라 공동 활용 ▴인적교류 및 기관 보유 전문기술 정보 교류 등의 공동업무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MOU)을 계기로 웨어러블, IoT 등 ICT 산업을 선도하는 기술원의 핵심연구역량과 건품연의 기계설계분야 역량간의 융복합을 통해 지역 수요기업에 대한 기술지원과 신뢰성 분석의 폭이 확대 되는 등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차종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건설기계부품연구원과의 공동협력으로 이종업종(IT&기계)간 융복합 부품소재기술 기업에 대한 공동연구와 신뢰성 테스트 인프라 지원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약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역량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23일 원평2동 바르게 쉼터 무료급식센터에서 급식을 돕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는 선관위가 지역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서 내년6월13일에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한 정보를 안내하고 선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이날 무료급식소에는 140여명의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들이 찾아왔고, 거동이 불편한 30여 가구의 이웃들이 각 가정에서 배달급식을 제공받았다. 혹서에도 불구하고 선관위직원들은 배식활동과 설거지를 비롯해 급식뒷정리에 일손을 보탰다. 선관위직원들은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보자는 취지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민들도 내년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구미시선관위는 지지난해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3년째 바르게 쉼터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에 일손을 보태고 있다. 한편, 시선관위는 올해 연말까지 매월 넷째 주 수요일마다 봉사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산물활용가공신제품개발’ 최종용역보고회를 열고 시식회를 가져 과실생산농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오후2시 센터소회의실에는 담당공무원과 과실생산농가대표들, 농산물가공발전연구회임원 등 10여명이 머리를 맞대고 앉았다. 이 자리에서는 농업기술 향상과 과수면적의 확대로 과잉 생산이 되고 있는 과실류들의 가격하락에 대비, 농산물가공 상품을 개발함으로서 농가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들이 토의됐다. 특히 이날 보고회는 저장 기간이 짧아 생과판매가 어려운 과실류들을 맛깔난 가공 상품으로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에서 직접제조 할 수 있는 상품개발 및 표준 레시피를 확립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에 따라 대표가공품인 ‘과일강정’과 ‘과일퓨레’는 지난6월 중간용역보고회 때 보안 점으로 거론됐던 ‘점증제 첨가량’, ‘과일의 산도조절’, ‘강정류의 건조정도’ 등이 월등히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용역을 통해 개발된 2종의 농산물가공기술은 교육을 원하는 과실농가들의 신청을 받아 보급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술센터 육심교 소장은 “농가에서 정성들인 과일들이 제 때 판매되지 못해 버려지는 손실이 막대하다”며 “농
구미시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독일에서 요양전문치료사로 근무할 만29세 이하의 청년으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접수신청을 받는다. 이번 독일 해외취업지원 사업에 파견될 요양전문치료사후보생으로 선발되면 국내·외 독일어어학연수와 독일현지교육기관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독일 사회복지협회 산하기관에서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지난해 독일의 AWO(노동자들의 사회복지협회, 브라운슈바이크)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요양전문치료를 위한 교육생으로 지난1월 구미대학교 학생10명을 독일로 파견한바 있다. 이번에는 독일 내 Diakonie(개신교단체 사회복지협의회, 볼프스부르크)와 업무협약으로 청년 해외취업지원사업의 대상을 시 거주 일반 청년층으로 확대해 추진했다. 이 사업은 독일의 노동인구(20~60세)가 지난2015년 60.9%에서 2060년 47.3%로 감소될 것이 예상되면서 국내 젊은이들이 해외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주력(‘Make it in Germany'정책)하는 정부 정책 사업의 하나다. 이번에 모집하는「요양전문치료사」는 가장 많은 인력이 요구되는 진출 유망직종으로 주로 노인
광복72주년, 광복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지역청소년들이 한 무대에 올라 저마다의 끼를 맘껏 발산했다. 금오산 분수관장에서 열린 ‘제5회 경북 무궁화대축전행사’는 지역청소년과 국가유공단체 임원과 시민들이 세대차이 없이 한자리에 모였다는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15일, 우중에도 불구하고 오후3시부터 밤9시까지 장장6시간동안 열렸던 이날 축제는 ‘We Are One!’ 이라는 주제로 ‘국가와 종교, 인종을 초월한 평화의 꽃 무궁화로 영원한 사랑을 나누자.’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문화대축전은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미지부가 주최하고 (사)행복지키미 자원봉사단이 주관한 행사로 광복회와 6.25참전유공자회를 비롯한 고엽제, 월남참전유공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임원들과 청소년 등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우중에도 불구하고 대거 몰려 가락과 음의 선율을 함께 즐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버스외부광고비를 지출해가며, 지역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3회째 진행돼 온 ‘구미사랑 전통시장사랑 미술대회’의 수상자 20명의 시상식(상금 150만원 상당)과, ‘무궁화사진 공모전’에 출품한 수상자 17명의 시상식(상금 300만원 상당)이 진행되고 작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구미시의 공립과학관인 구미과학관(관장 백옥경)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최하고 한국과학관협회가 주관하는 ‘2017년 두드림 프로젝트’ 사업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두드림 프로젝트는 도서 벽지 등 과학문화시설취약지역 및 사회배려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지역과 계층 간 과학문화의 격차해소를 목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구미과학관은 경북 지역에서 찾아가는 과학관 및 찾아가는 과학교실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찾아가는 과학관은 전국9개 지역을 순회하며 순차적으로 개최·운영될 예정이며 경북 권에서는 문경여고에서 8월15일부터 20일까지 1차로 열린다. 전시구성은 ‘우주로 가는 과학’이라는 주제로 항공우주 관련 총 4개 존으로 구성이 돼 원리체험 작동전시물과 인터렉티브, VR·AR, 스마트 모빌리티, 드론 등 첨단 과학기술을 접해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찾아가는 과학교실은 로봇을 이용한 SW코딩 배우기, 3D펜을 이용한 공학적 설계와 디자인 과정을 통합한 융합 활동을 운영하게 된다. 구미과학관 백 관장은 “찾아가는 과학관과 과학교실은 경북 지역 내 과학문화 취약지역의 청소년 및
군사전문가들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한다면 남·북간 전면전이 일어날 것이다. 라고 진단했다. 이는 곧 강대국들이 개입을 하게 돼 자칫 3차 대전으로 확산될 것이다.’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6.25때와 같은 재래식 무기로 이뤄지는 전쟁이 아니라 보다 많은 인명이 살상되는 핵전쟁’이 말이다. 이는 ‘북한을 지원하게 될 중·러와 남한을 지원하게 될 미·일 구도의 편 가름 전쟁으로 확산이 될 것’을 예측하고 있기 때문이다. 답답한 것은 남한이다. 민족사의 역사의식이 말살되고 전통적 가치관이 붕괴된 탓에 이 나라의 국민들은 생사를 가르는 일촉즉발의 전쟁위기국면 앞에서도 남의나라 일인 양 마음가짐들이 태평성대다. 북한정권의 대륙간탄도미사일과 핵실험이 완성단계에 이르면서 최근 8-9월 한반도 전쟁발발설이 연일 외신을 타고 있다. 이 같은 위기국면의 정황에 반해 우리국민들이 평상심을 잃지 않고 있는 탓에 ‘미국 국민들이 놀라 워 하고 있다.’는 해외 특파원들의 뉴스도 속속 전해지고 있다. 이같이 북한의 핵미사일위협으로 야기된 한반도정세의 위기국면에 우리국민들의 집단이기주의와 안보불감증에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특히 사드가 배치되는
구미시는 9일 오후 6시 삼성전자 제2캠퍼스에서 삼성전자스마트시티(공장장 조호석)임직원 100명과 사회복지기관관계자와 자원봉사자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저소득 가정을 위한 “건강 돌봄 반찬 나눔Day”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임직원과 복지기관․시설 관계자가 모여 반찬을 직접 만들고 하나하나 정성을 담아 포장했다. 반찬 1,000박스(3,000만원 상당)는 관내 복지관 등 15개 복지기관․시설을 통해 저소득 가구 1,000세대에 전달된다. 특히, 이번 찬 나눔 행사 에는 깍두기, 땅콩조림, 닭곰탕 등이 준비돼 수혜자들의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 된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삼성전자스마트시티 건강 돌봄 찬 나눔Day’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이웃사랑을 나누는 행사로 무더위로 입맛과 건강을 잃기 쉬운 여름철에 우리 농산물로 밑반찬을 만들어 온정을 전하는 삼성전자의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복지기관 관계자는 “처음에는 깍두기를 담그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어색했는데 매년 행사에 참여하다 보니 손에 익어 재미도 있고, 보람도 느끼고 있다.”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담아 정성
경북수산자원연구소가 울릉도 가자미로 알려진 찰가자미 종자를 국내 최초로 생산했다. 경북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해부터 ‘동해안 황금어장 프로젝트’의 하나로 찰가자미 종자생산 연구에 들어가 경북 연안 활어위판장과 어시장을 돌며 140여 마리의 자연산 어미를 확보했다. 이어 지난1월부터 성숙한 어미를 골라 수온조절과 호르몬 주사로 산란유도를 시작했고 인공수정으로 부화를 시킨 후 7개월간의 사육과정을 거쳐 길이 4㎝급의 어린 찰가자미 4만 마리를 생산하게 됐다. 현재 종자로 생산된 찰가자미는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와 함께 동해안의 새로운 양식 대상 종으로 개발하기 위해 시험양식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찰가자미의 몸길이는 최대60㎝까지 성장하는 대형 가자미류며, 바닥이 모래로 이루어진 수심50∼450m의 동해안 깊은 바다에 서식하고 있다. 울릉도 해역에서 많이 어획이 되고 있어 ‘울릉도가자미’라고 이름이 붙여진 찰가자미는 자연 자원량이 많지가 않아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어종이다. 횟감으로는 특유의 식감으로 호불호가 갈리지만 구이와 조림용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미역과 함께 국을 끓이면 그 맛이 일품이라 ‘미역 초’라는 이름으로 불려오고 있다. 경북 동해안은
새 정부가 들어선 기대 심리일까. 최근 불법 현수막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그것도 국민정서를 두 갈래로 갈라놓는 글귀를 버젓이 담고 있는 플랜카드들이 말이다. 특히 사드가 배치되는 김천시 일원에는 북한정부가 보아 쾌재를 부를 내용의 불법 현수막들이 내 걸린 지가 오래지만 관할 시나 경찰 모두가 강 건너 불구경인양 아예 보고도 못 본 체들 하고 있다. 구미-김천 4차선 산업도로에서 김천혁신도시로 들어가는 삼각지점 불법구역에 내 걸린 현수막 내용이다. “사드가고 평화오라. 주민분열 획책하는 국방부를 규탄한다. 사드 말고 남북대화 전쟁 말고 평화협정(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누구를 위한 것일까. 관이나 국가에 집단민원을 넣는 쪽이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이는 내용들이지만 요즘 사람들은 전시적이고 극단적이며 과격한 행동의 표현을 선호하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듯 했다. 이런 유의 현수막을 제작하거나 가져다 내 건 사람들은 이미 관계법도 알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현수막에 게재된 내용이 북한정권이 보아 썩 좋아할 내용이라는 것도 잘 알고들 있다. 이 내용이 관철된다 해서 ‘남북 간 평화협정이 체결되고 전쟁이 안 일어난다는 보장도 없을뿐더러 사드의 전자파가 핵미사
구미스포츠토토(대표 손준철)가 합천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제16회 전국여자축구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강호 인천현대제철을 누르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6일 저녁 결승전에 나선 구미스포츠토토는 전반 3분에 인천현대제철에 선제골을 내어 준 뒤 6분 뒤 페널티 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1분에 구미스포츠토토의 역전골을 획득했으나 곧 이어 인천현대제철의 동점골이 나오는 등 전반에만 두 점씩을 주고받는 막상막하의 접전을 벌였다. 후반전에서는 두 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2:2 동점상황에서 전·후반 경기가 종료됐다. 구미스포츠토토는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국가대표 골키퍼인 강가애 선수의 활약으로 인천현대제철의 1번과 5번 킥을 막아내 결국4:3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특히, 대진추첨에서 준결승으로 바로 직행한 인천현대제철에 비해 한 경기를 더 치른 구미스포츠토토로서는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되는 경기였으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집념을 보이며 현재 WK리그 선두팀인 인천현대제철을 꺾는 승부투혼이 빛났다. 구미스포츠토토는 대회 일반부 시상에서 최우수선수상에 최소미, 골키퍼상에 강가애, 최우수감독상에 손종석 감독, 최우수코치상에 이지은, 김철웅 코치 등이 본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