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와 시 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김봉재)는 구평동 별빛공원에서 자원봉사자와 시민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자원봉사 홍보 프로그램인 ‘구미 자봉이의 날'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15일 오후3시에 열린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 홍보·안내와 더불어 봉사단체인 구미경찰서 진평자율방범순찰대, 구미공예협회, ILI자원봉사단, 구미정리수납봉사단이 참여했다. 이들 단체는 각기 천연 모기퇴치 제 만들기, 보석십자수체험, 환경사랑 씨앗 키우기, 정리수납 노하우 전수 등 다양한 체험과 봉사활동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시 종합자원봉사센터는 ‘1년 365일 자원봉사활동을 하자’는 의미가 담긴 자원봉사 홍보숫자1365를 더해 매월 15일을 자봉이의 날로 지정해 운용하고 있다. 구미시 자봉이 창단의미를 들춰 보면 자원봉사단의 세(三)바람인 참여 바람, 나눔 바람, 채움 바람을 통해 자원봉사센터의 활약을 홍보하고 자원봉사단체의 재능 나눔과 봉사활동 실적 등을 안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생들의 인성교육이 법으로 의무화되어있고 이 교육을 지도하는 주체 또한 매일 아이들과 일상을 함께하는 지도교사들이다. 구미 원남초등학교(교장 류창경)는 지난5월부터 교직원들에게 1인1동아리 가입을 원칙으로 하는 인성교육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해 오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는 정기동아리활동은 총6개의 프로그램으로 인성동아리 활동의 운영목적에 맞도록 개인별 특기를 공유해 인성교육에 참여한 63명의 전체 교직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원남초교 교직원들의 인성동아리 활동의 운영목적은 개인별 특기를 공유하고 신장하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열린 교육풍토조성과 인성중점의 교육활동을 함께 모색하기 위함이다. 또한 교직원의 건강증진 및 친목도모의 기회를 제공해 교직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이 학교 교사들이 활동 중인 동아리 부서는 탁구부, 배드민턴부, 파워워킹부, 인성보드게임부, 실과교재부 등 6개 부서며 전교직원들이 참여를 하고 있다. 배드민턴부를 이끌고 있는 이모 팀장은 “잠시 바쁜 일과에서 벗어나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시간을 공유하다 보면 친목도 도모되고 스포츠게임을 통해 서로를 알고 이해하는 시간이어서 좋았
최근 문제인 정부의 ‘휴대폰 기본료 없애기 공약’이행이 정책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일부 통신사의 경우 대리점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고객이 불필요한 요금 폭탄을 맞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경북 구미에 직장을 가진 K모씨(65. 회사원. 송정동)는 15일, “S통신사 구미 송정 대리점이 공짜 폰이라며 소개해 구입한 핸드폰이 6월 요금고지서에 37만4,040원의 기기 값이 요금고지서에 부과돼 있었다.”며 “통신사 대리점이 고객에게 사기를 쳤다.”고 S사 본사에 항의를 했다. 특히 K씨는 “S사에 항의를 하면서 대리점이 고객이 알지도 못하는 band 플래이팩(영화 등을 보는 어플)에 가입을 시켜 불필요한 요금을 냈다”고 불만을 표출하자 S사는 사과와 함께“해지를 했으니 앞으로는 요금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는 것. 뿐만이 아니라 K씨는 “S사 본사에 전화를 하길 잘했다.”며 “S사 고객 상담원이 일반인들이 전혀 알지 못했던 경노요금제를 상세히 설명하고 사용요금에서 매달 2,000원을 감액시켜줬다.”고 말했다. 이는 곧 ‘알면 안 속고 모르면 속는 대기업의 비윤리적 영업행태’가 여지없이 드러난 대목이다.
교육부가 지난해 초등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총374만 명에게 학교폭력에 대한 경험 유무를 실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 경험자는 전체 학생가운데 2만 8,000여명(0.8%)이며 그중 초등학생이 1만 3,600여명(48.6%)으로 집계돼 초등생을 둔 학부모들의 우려와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오태초등학교(교장 정호영)는 지난 13일 오후 3시 학교도서관에서 전문 컨설팅 장학을 요청해 수수방관만 할 수 없는 학교폭력에 대한 현안을 공유하고 폭력예방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열었다. 이번 컨설팅 장학은 구미광평초 정미숙 교감이 컨설턴트로 학교를 방문해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이라는 주제로 명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학교폭력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처리절차와 유의사항 등 학교폭력예방안에 대해 폭넓고 깊이 있는 내용이 다뤄졌으며 학교폭력예방에 관한 퀴즈풀이진행방식이 진행됨으로서 형식적 컨설팅과는 사뭇 달랐다는 게 교육 참가자들의 견해였다. 6학년의 모 담임교사는“학부모이자 담임교사로서 폭력사안발생시 양측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고, 재발이 되지 않도록 조화로운 선도와 역할에 대한 강의가 마음에 들었다.”며 “학교폭력사태가
영양군에서는 17일 서울삼성병원이 군 보건소 내에서 의료취약계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와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날 군 새마을회 ‘365일 행복 나눔 이웃사랑후원회원’ 가 진료소를 찾은 주민들에게 간식과 차 대접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군 새마을회(회장 송진태)는 아침 일찍부터 진료소를 찾아온 350여명의 주민들에게 아침식사대용으로 빵과 우유를 제공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부녀회원들은 차 나눔 봉사로 주민들과 온정을 나누기로 했다.군 새마을회는 지난 2015년부터 ‘365일 행복 나눔 이웃사랑 후원회원’을 모집해 후원금 모금에 나서 모금된 후원금으로 각 읍․면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들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해 오고 있다. 특히 군 새마을회는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간식 배달, 위안잔치, 목욕봉사, 나들이 등을 매년 실시해 주민들의 삶에 질을 높이는 일에 솔선하고 있다. 삼성병원의 무료진료 시 소요경비와 봉사활동 역시 ‘365일 행복 나눔 이웃사랑후원회원’ 사업후원금이 지원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12일 오전9시 구미오산초등학교(교장 인홍연)에 구미 6,25전쟁참전유공자(회장 김상도) 일행이 아이들에게 통일안보교육을 위해 방문 했다. 이들 유공자들은 전쟁의 비극을 경험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희생자와 6.25전쟁의 참상에 대해 바로 알리고 우리의 안보의식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웠다. 이날 통일안보교육은 아직도 남과 북이 휴전선을 마주하고 대치하는 위기상황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죽음과 희생정신에 대해 알렸다. 구미 6․25 참전유공자회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나라사랑정신을 물려주고자 안보 전문 강사를 서울에서 초빙했다. 이번에 초빙된 안보전문 강사의 교육내용은 우리나라에서 6․25전쟁이 일어난 과정과 북한의 실상과 북한 학생들의 성장과정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남과 북의 통일의 필요성과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 우리학생들이 지녀야 할 마음가짐 등을 설명했는데 교육에 참석한 5,6학년 학생들은 보다 진지한 모습으로 강의를 들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6학년 조모양(13)은 “현재 우리나라와 북한이 바라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생각의 차이를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동
서울-부산을 통관하는 지름길로 알려진 상주-영천 민자 고속도로가 오는28일 개통을 앞두고 벌써부터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에 개통되는 고속도로는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에서 영천시 북안면 임포리까지며 총 투자비는 약2조1,460억 원이 투입됐고 지난2012년 6월28일 착공돼 장장 60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시는 상주-영천까지 기존119Km에서 25Km 운행거리가 단축된 94Km이며, 운행시간도 30분이 단축돼 연간3,681억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시는 상주-영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김천간의 교통 혼잡이 해소되고 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이 용이해 경북북부지역의 개발촉진을 비롯해 경북 전 지역에 관광객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지역에 찾아올 수 있도록 모두 함께 고민하자”며 “고속도로 개통으로 상주를 비롯한 경북북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교육연수원(원장 문태수)은 지난10일부터 11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안동(한국국학진흥원)지역에 올해신규로 임용된 교사 70명을 대상으로 현장직무교육을 가졌다. 도내 안동 권역의 영주, 예천, 문경, 상주, 안동, 의성, 봉화, 영양 등 8개 지역에서 교직에 첫발을 내딛게 되는 새내기 교사들은 이번 연수가 휴일에 진행이 된데도 불구하고 현장실무적응력을 쌓았다. 이번 연수는 지난3월 신규 임용된 교사로 학교현장에서 처음 부딪히는 여러 가지 고충과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연수 내용에 학생상담과 학부모상담, 학교폭력, 학급운영, 교원의 자기계발, 교원인사 등등 현장사례에 대한 토의방식으로 진행됐다. 문태수 경북교육연수원장은 “경북교육의 미래를 책임질 새내기교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하계휴가 중 연수에서 후반기 추수 연수까지 최상의 프로그램과 최고의 강사, 최적의 연수환경을 제공할 것”을 약속하고 “이번 연수를 통해 일류교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당부했다.
한국최초로 줄다리기국제대회에 출전해 금·은메달을 수상한 대구 청풍달구벌 팀이 지난10일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 줄다리기대회’에서도 남·여·혼성 전 부문 우승과 종합우승을 달성하고 4년 연속우승의 자리를 석권했다. 이번 줄다리기대회는 제주도체육회와 대한민국줄다리기협회가 주관을 했고 전국 시·도체육회 추천 팀들이 대거 참가 해 남자·여자·혼성부문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청풍달구벌은 각 부문의 경합을 걸쳐 최종결승전에 오른 서울 팀을 누르게 되면서 남·여·혼성 전 부문 우승이라는 영광의 실적과 종합성적1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청풍달구벌 김지현(38, 대구 남구) 코치는 “무조건 이겨서 대구에 돌아가자는 선수들의 각오가 좋은 결과를 냈다”며 “국내하반기대회에서 우승하여 국가대표자격으로 국제대회를 출전해 세계최고의 줄다리기 팀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피력했다. 대구줄다리기협회장이자 청풍달구벌 황병익(61) 감독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상선수들이 있어 걱정했으나 4년 연속 남·녀·혼성 전 부문에서 종합우승해 기쁘다.”며 “내년 중국개최예정인 세계대회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 국위선양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학교폭력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은 교육풍토에서 구미 오태초등학교가 학교폭력예방전문강사인 학부모를 초빙해 재능기부 형태의 수업을 진행해 교육효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7일 오태초교(교장 정호영)대강당에는 4학년 학생162명이 친구의 엄마가 가르쳐주는 ‘나, 때리지 마. 너, 지켜줄게 우리 모두는 소중하잖아’ 주제의 이색수업이 이뤄져 학부모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교육은 4학년 학부모가 강사로 초빙돼 학교 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학교폭력의 유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다양한 사례들을 열거해 폭력의 위험성들을 소상하게 제시했다.특히, 실 상황에서 돌출 될 수 있는 상황들을 가상해 시연하는 등 학생들과의 질의 응답형식으로 수업이 이뤄져, 또래집단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를 도왔다. 이번 학교폭력예방교육에 참여한 4학년 담임교사는 “학부모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수업이라 더욱 더 의미가 있었으며 앞으로도 여러 학부모님들의 수업참여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4학년 이모군은 “친구의 엄마가 선생님으로 오셔서 수업의 집중력을 가질 수 있었다.”며 “오늘 배운 ‘학교폭력 멈춰!’ 라는 말을 꼭 기억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구미오태초교의 학부모의
남부지방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소장 최상록)은 지난2일부터 오는20일까지 남부지방산림청 직원 70여명이 참여하는 ‘백두대간 마루금 릴레이 종주’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 개청 된지 50돌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 산림공무원들이 국토의 핵심 축인 백두대간을 찾아 효율적인 보전방안을 마련하고, 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그 일환으로 구미국유림관리소는 산림청 백두대간 릴레이(설악산에서 지리산까지 763km를 45개 팀 500여명) 구간 중 김천 부항령에서 상주 늘재까지(103㎞)의 구간을 7개 코스로 나누어 각 코스를 릴레이 형식으로 종주하게 된다. 또한 참석자들은 릴레이 종주와 병행해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 이용객들의 편의시설 설치대상지 선정 및 생태·훼손지 실태를 조사해 그 결과를 토대로 향후 산림복지 및 훼손지 복원 방안을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미국유림관리소 최 소장은 “백두대간은 우리나라 자연환경의 생태 축으로써 의미가 크다”며 “산림을 관리하고 있는 직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백두대간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보전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류한규)는 기관단체장과 상공의원들을 비롯한 회원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시민과 함께하는 경제아카데미를 열었다. 7일 오후2시부터 2시간동안 본 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강론을 맡은 법륜스님은 법상을 마당에 내다놓고 주제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통법회방식인 ‘야단법석’이라는 대화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특강에서 법륜스님은 청중들의 삶에 의문과 쉽게 풀지 못할 고민들을 ‘즉설’ 화법으로 해소시켜 세인들의 일상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스님은 “더 좋은 여건을 좇아간다고 반드시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관점을 가지고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내 행복의 성취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연했다. 또한 “걱정과 고민들이 생기는 것은 세상이 나를 속박해서가 아니라 내가 나를 속박하기 때문”이라고 강박관념에 대해 설명하며, “행복한 삶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작은 것에 감사해야하고 긍정적이고 행복한 관점으로 살아가려는 수행의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류한규 회장은 “앞으로도 구미상공회의소가 시민행복을 열어 가는데 도움이 되는 명 명사들의 특강을 유치해 주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
구미오산초등학교(교장 인홍연)가 지난 달 29일부터 2일까지 5일 동안 매일 2시간씩 3~5학년 학생 175명을 대상으로 비상시 자기 생명보호와 안전능력을 강화하고 생활체육의 평생활동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생존수영실기교육을 실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생존수영교육은 물 적응훈련부터 시작해 발차기훈련, 호흡연습, 구명조끼착용연습, 자기구조법 등의 훈련을 통해 강인한 체력을 기르고 수상안전수칙 및 수영기능습득으로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금오산초의 이번 수영교육은 학생들이 수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비롯해 안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제공된 것으로 알려져 호평을 얻고 있다. 금오산초 인 교장은 “이론 위주의 수영교육이 실기 중심으로 바뀌어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생존수영교육을 통해 물놀이사고를 예방하고 수상사고 발생 시 학생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6일 선산에 소재한 비봉산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는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9시57분부터 열린 추념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과 기관단체장, 보훈가족, 국가유공자, 공무원, 학생, 시민 등 2,700여명이 참여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의 넋을 기리고 추모했다. 국기에 대한 경례로 시작된 이날 추모식은 10시 정각에 울린 묵념사이렌의 취명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제5837부대 1대대 장병들이 21발의 조총이 발사됐다. 금오공업고등학교 악대부의 진혼곡 연주 속에 헌화와 분향, 구미시장의 추념사에 이어 추모헌시 낭송, 선산고등학교 합창단의 현충일 노래제창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한 추모식이 진행됐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오늘의 자유와 번영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대한민국 1등 그린시티 구미가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미래 산업을 창끝 삼고, 안정적인 삶의 기반을 방패삼아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더욱 힘차게 달려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남 시장은 순국선열의 유족들에게도 경의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 추념식이 끝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재숙) 주관으로 다문화가정 5쌍이 합동결혼식을 가졌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지난2일 12시 구미웨딩에서 열려 내빈과 하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결혼식에 참여한 부부 가운데는 중국과 베트남에서 구미로 시집을 왔으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5쌍의 다문화부부들이다. 이날 진행은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된 다문화어울림종합예술단의 필리핀 전통춤 공연과 피아노 3중주연주로 시작됐다. 특히 혼인서약식 이후 화촉점화는 구미시부시장과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장이 식장의 촛불을 밝혔다. 지난2009년에 희망을 안고 중국에서 시집을 온 모 신부는 “두 딸을 낳았으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늘 마음 한 구석에 아쉬움을 갖고 있었는데 오늘 이렇게 많은 하객들의 축복을 받으며 꿈에 그렸던 결혼식을 올리게 되니 너무 행복하다”며 “이제 당당한 한국인으로서 좋은 아내와 엄마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숙 여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합동결혼식을 치른 5쌍의 부부들이 서로 존중하며 사랑을 꽃피워 나가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묵 부시장은 “부부의 뜻깊은 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시가 앞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