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혁명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삼권분립의 기조가 흔들리면서 지난 유신시대로 回歸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 이는 법치의 공평과 형평성이 무너지면서 국민정치의식이 방종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정경심 재판을 놓고 사법부와 검찰 간 정면충돌이 빚어졌다. 재판부와 검찰이 벌이고 있는 전대미문의 공판과정은 누가 법관이고 누가 검찰인지조차 모를 힘겨루기 양상을 빚어 주객이 전도됐다는 아이러니를 낳고 있다. 지난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송인권) 심리로 열린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교수의 표창장 위조사건 등의 공판과정에서 검찰과 재판부 사이에 고성이 오갔다. 이날, 편파 진행에 이의를 제기하며 자리에서 일어선 검사, “전대미문의 재판을 하고 있다”, 이에 응답하는 판사 “자리에 앉아라. 재판진행에 방해 된다”로 시작된 감정이입공판관경 전모가 매스컴에 조명됐다. 문재인 정권의 검경수사권조정과 공수처 설치로 촉발된 검찰조직의 반발이랄까. 모처럼 검찰이 성역 없는 공정수사의 본을 보이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검찰이 국민다수의 기대와 지지를 업게 됐다. 하지만 검찰수사과정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제8회 2019 대한민국을 빛낸 올해의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김형민 영양군의회 의장이 지방자치의회 의정활동부문 최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군 의정활동부문에서 수상한 김 의장은 “영광스러운 수상에 감사하며,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군민과 지역 발전을 위해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이 있기까지 본인을 믿고 응원해주신 영양군민 여러분들과 동료의원, 그리고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 붙였다. 이번에 의정 부문에서 최고대상을 받은 김 의장은 전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에서 주최하는 전국의정봉사대상 수상자로도 선정이 됐다. 특히 그는 기초의회 5선 의원으로 제3대 후반기 의장에 이어 제8대 전반기 의장을 지내며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일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2020 예천세계곤충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 방위적 홍보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힌 가운데 엑스포조직위는 ‘2020년 곤충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다각적인 홍보에 심혈을 쏟고 있다. 엑스포조직위는 지난 17일부터 2일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실시한 유․초등학교장 연수에 참석해 홍보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했고, 유·초등학생들의 내년도 체험학습 학사일정에 반영해 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알렸다. 또한 이달 초부터 수립된 계획에 맞춰 경북도교육청을 필두로 22개 시·군교육지원청(울릉 제외)의 교육장을 내방해, 학생들의 학사일정을 반영한 체험학습 유도를 당부하고 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해 줄 것을 적극 홍보했다. 이어 엑스포조직위는 ‘TV, 라디오 등 각종 언론매체를 활용한 홍보활동과 더불어 예천세계곤충엑스포 전용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온라인홍보단, 유튜브 및 SNS 온라인 홍보 등 전방위적엑스포 홍보에 박차를 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예천세계곤충엑스포는 내년 5월 1일부터 17일까지 17일간 군 소재지일원에서 국제행사에 걸맞은 규모로 개막되며 예천세계양궁대회에 이어 두 번째 국제행사다.
최근 관공서나 군부대를 비롯한 사립시설 등에 도서기증문화 봉사가 확산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도서기증은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주도한 것으로 '가자 책으로, 놀자 평화로'라는 슬로건아래 12월 한 달 동안 전국지부에서 모은 3만2,000천여 권의 도서가 총 90여 곳에 전달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도서기증행사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의 평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책읽기문화 봉사 '가자 책으로, 놀자 평화로'는 매년 전국 단위로 열릴 예정이며, 책이 필요한 개인 또는 단체는 전국에 산재돼 있는 신천지자원봉사단 지부에 신청하면 무료로 기증을 받을 수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 지부는 지난 13일 △대구근로복지공단 1,000권 △중앙도서관 300권 △성당포스코도서관 300권 △포항 해병대 1,000권 △포항새마을운동협의회 300권 △구미 효원노인복지센터200권 △CNB국회방송 300권 등 총 12곳에 4,150권의 도서를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최명석 대구경북지부장은 “인터넷이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잠시마나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도서기증봉사활동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예수님의 가르침을 좇아 하늘의 빛과 비와 공
지난해 총 11억7,800만원을 모아 이웃의 겨울나기에 온정을 쏟아온 구미시가 올해도 ‘희망2020나눔 캠페인’ 생방송으로 어려운 이웃에 희망이 될 성금모금을 재개했다.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시청사 4층 대강당에서 시작된 ‘희망2020나눔 캠페인’현장에는 기관단체장, 기업체, 일반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이웃돕기 성금모금 생방송은 시의 후원행사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현대 HCN 새로넷 방송사가 주관해 각 기관단체와 일반 시민을 비롯한 학생 등 자발적 기부문화 확산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이날 현장에는 지역가수의 흥겨운 공연과 다과가 제공됐다. 또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한 시민들이 나눔의 기쁨을 기억할 수 있도록 ‘기부천사 포토존’도 운영됐다. 인터뷰에서 장세용 시장은 “경기 침체로 현상유지가 어려운 가운데 우리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는 제101회 전국체전과 상생 형 구미일자리, 스마트 산단 조성이 본격 추진되는 해 인 만큼 대형프로젝트의 성공기원과 미래100년을 준비하며 재도약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2020나눔 캠페인’은 지난달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
구미시는 19일 오전 10시30분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도시재생과 관광·문화예술개발을 접목시켜 시민생활편익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구미 형, 인문도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월에 가진 중간보고회에 이어 이날 최종보고회에도 영남대학교 산학협력 단 연구원과 관련부서장 등 20여명의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산업도시인 구미의 새로운 이미지 창출과 구미의 인문학 토대마련을 목표로 구미 형, 인문도시 연구용역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시간을 가졌다. 이날, 인문자원조사 및 콘텐츠 개발을 통한 인문도시 기반조성(1단계), 시민 중심의 인문도시 추진을 위한 인문도시 활성화(2단계), 인문자원 브랜드 개발 및 관광자원화로 인문도시 지속체계 구축(3단계) 등 단계별 전략으로 구미지역특성에 맞는 인문도시건설과 인문마을 조성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인문도시 조성의 중심에 어른, 아이, 노동자 등 우리 구미시민들이 함께 있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인문도시 조성 사업이 도시재생과 관광·문화예술개발 등에 유기적으로 연결돼 더 큰 시너지 효과가 창출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날 국내 방송사가 납량특집으로 제작·방영했던 ‘전설의 고향’과도 꼭 닮은 경기 화성의 마지막 소녀강간치사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다. 화성 부녀자연쇄살인사건 가운데 여덟 번째 희생자사건의 부실(조작)수사실체 전모가 드러나면서 그동안 구천을 맴돌았던 박 모 씨(현31)의 원혼이 장장 18년 만에 그 한을 풀게 됐다. 이는, 국민의 혈세로 녹봉을 받으며 제 할 도리를 다하지 못하고 사건의 진위마저 감춰 왔던 이 나라 경찰·검찰·국과수의 억압수사와 직무유기행각의 전모가 소상히 드러난 셈이다. 특히 이 사건 발생 후 이춘재(56. 복역 중)가 자신의 소행이라고 입을 열지 않았다면 ‘지난 20년 간 이나 억울한 옥고를 치르다 가석방된 윤 모 씨의 살인죄는 영원히 묻힐 뻔 했었다. 곧 이 사건은 국가공권력이 힘없고 무고한 시민을 죄인으로 몰아가는 토끼몰이식 관행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소름 돋치는 대목이다. 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화성사건 특별수사본부는 재수사를 통해 지난 1988년 9월 16일 화성군 태안읍에서 발생한 박 모양(13) 살인사건 수사전모를 밝혔다. 경찰은 윤 모 씨(52)를 범인으로 불법체포 해 옥고를 치르게 한 당시 화성경찰서 형사계장 A씨 등 퇴직경
생활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는 탁구, 경북도내 동호인 400여명이 제3회 예천군수배와 제16회 협회장배 경북오픈 탁구대회장에 모여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 14일 오전 8시30분부터 예천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이날 대회는 예천군탁구협회(회장 장병호)에서 주최하고 예천 관내의 동호인들의 화합으로 건전스포츠인 탁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경기에 참가한 선수 중 김 모(남, 예천군, 55세)씨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좁은 공간에서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다”며 “여가시간을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건강을 유지할 수 있어 주변인에게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개회식에서 “오늘 대회는 승패를 떠나 탁구 동호인 간 친목도모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꾸준한 지원으로 군민 건강증진과 화합도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상필벌이 명확한 곳이 공직사회다. 경북 도내 구미시와 김천시의 경우 부서에서 창의적으로 일해 온 공직자의 공로실적이 인사이동으로 무산된 반면, 후임자가 상급기관 공로상을 수상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돼 공직사회 내 제도적 개선이 지적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2시 경기도청에서 개최된 2019년 ‘민원공무원의 날’행사에서 국민생활밀접 민원제도개선우수사례에서 구미시 위생과 ‘식품·공중 영업신고 원스톱서비스’가 대통령상(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민원제도개선을 통해 발굴·시행된 ‘원스톱 서비스’는 식품·공중위생업소 영업신고 시 민원인이 관련부서(3곳)를 일일이 방문·처리해야 하는 ▷지방세 체납확인 ▷면허세 고지서 발급 ▷서류접수 업무를 시 위생과가 일괄처리를 통해 민원불편을 최소화한 제도다. 이 제도는 기존 1시간소요 민원처리시간을 20분 이내로 단축함으로서 관련부서 간 업무효율성을 높였다는 점과 전국지자체가 공유·확산하기 좋은 사례라는 점이 국민 현장평가단과 전문가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세용 시장은 수상소감에서 “시민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위험도로개선사업에 성주군 국도30호선 3개 지구가 포함돼 성주군이 국비 205억을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 군에 따르면 국도30호선인 성주읍 용산리에서 벽진면 가암리 구간 L=3.8km에 대한 선형개량사업비 150억 원과 벽진면 매수리(야동)마을 앞 통로박스 설치 사업비 20억 원, 금수면 봉두리 U자형 곡선구간 0.8km에 대한 선형개량사업비 35억이 금번 위험도로 개선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국도 위험도로 개선사업 5개년 계획(6단계)에 이 사업이 반영되기까지 군수와 군의회의장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를 지속 방문해 교통사고가 잦은 이 3개 지구에 대한 민원을 적극설명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 일은 군민이 다 같이 한마음으로 힘써준 덕분에 큰 쾌거를 이루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불편을 느끼는 곳은 어디든지 찾아가서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도로관리청인 대구국토관리사무소에서 시행되며 오는2020년에 실시설계시작으로 2023년에 마무리 될 계획이다.
경북도가 주최하는 ‘2019년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성주군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시상금300만원과 표창패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2일에 진행된 이 평가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의 환경관리를 군이 지도·점검하며 기업과의 상생 발전효과를 높이기 위해 매년 평가되고 있다. 군은 5개 분야·11개 과제에 대해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성주군은 타 군에 비해 관리대상 사업장이 많았으나 점검률이 높았던 점과 위반사항을 기록하는 적발률이 높았던 점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은 각 마을별 환경지도자를 위촉한 후 주민을 민간자율 환경감시원으로 운영하는 등, 환경개선 의식을 높여 마을별 거주환경보전과 개선에 관심을 쏟게 한 일이 호평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최우수 기관 선정은 관계 공무원과 주민 모두가 단합해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내륙에 위치한 오지마을 영양군이 지난해 약 333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하면서 수출유공 우수군으로 경상북도지사 기관표창을 받았다. 지난 12일 인터불고 대구호텔에서 개최된 제56회 무역의 날 대구·경북 전수식에서 영양군은 지난 2017년 대비 수출 증가율 약 79%로 경북관내 시·군 중 수출증가율이 가장 높아 수출율 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군의 수출품목은 고춧가루, 전통장류, 발효효소, 신선채소 등으로 이를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시아로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품 대부분이 농업부문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은 오도창 군수를 비롯한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고추아가씨 등으로 구성된 해외홍보 판촉단이 FTA로 우리 농산물의 대외경쟁력이 약화되는 등 어려운 여건가운데 군의 주요 특산물인 영양고추 등 우수 농·특산물의 해외수출확대를 위해 미주지역 LA 한인축제에서 국외판촉지원사업을 추진해 얻은 성과로 분석하고 있다. 군은 ‘오는2020년부터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를 금년보다 약 5배 증액 편성해 우수 농·특산물 수출시장 확대를 하고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바이어 체제비 지원 등 해외바이어초청지원사업 또한 확대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좋은 원료로 건강을 중요시 여기는 현대인을 위한 국내산 토종 단수수가 국내최초로 대량 재배되면서 흑당시럽과 증류주 럼으로 판매돼 연말연시 인기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예천군 농업회사법인(주)착한농부에서 재배한 것으로 알려진 토종 단수수는 천연시럽으로 건강한 단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선호식품으로 원료부터 가공까지 꼼꼼한 관리를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주요 당원으로 사용되는 정제설탕이나 인공감미료와는 달리 칼륨, 철분, 나트륨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비 결정 포도당 수치가 높아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또한 (주)착한농부에서 오미자와 복분자로 만든 지역 전통주는 3년 연속 대한민국 주류 대상을 수상할 만큼, 지역을 알리는 우수한 품질로 지역 농민들의 판로 확대와 농산물의 가치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김상선 착한농부 대표는 “앞으로 단수수를 이용한 착한 먹거리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대인들의 구미에 맞는 좋은 제품이 생산과 아울러 농가소득증대에 일익을 담당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국회의 4+1(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 및 대안신당)협의체가 제1야당인 한국당을 제쳐두고 내년예산 512조3,000억 규모를 통과시켰다. 내년 예산은 ‘정체불명 야합세력의 혈세도둑질’이라고 반발하는 한국당을 보이콧하고 재석의원 162명 중 찬성156, 반대3, 기권3명으로 처리됐다. 하지만, 파행을 거듭하며 통과된 내년 예산은 레시피(recipe)를 위한 밀가루의 함량이나 무게를 제대로 달지도 않고 함지박에 부어 한 덩어리로 반죽한 것으로 극히 초법적 ·위법적 예산이란 지목을 받고 있다. 문제는 일반 가정주부들도 밀가루반죽을 할 때는 쿠키용, 칼국수용, 수제비용으로 각기 함량을 달아 나누기 마련인데 레시피에 대한 세부계획도 없이 한 덩어리로 뭉쳐 주먹구구식 예산을 편성했기 때문이다. 또한, 예산안 심의가 파행을 거듭하는 과정에서도 여야 대표를 비롯한 국회예산결산특위 소속 의원들이 쪽지와 카톡을 주고받으며 자기지역구 내 민원성 예산을 국가가계부에 반영을 했다는 사실은 국민의 공분을 사고도 남았다. 실 사례로는 막판까지 ‘날치기 예산’을 비판했던 한국당 의원들도 내심 자기 지역구 예산 증액에 나서는 모습은 점입가경(漸入佳境)의 아이러니였다. 국회
구미시 인·허가 업무전담부서로 올해 신설된 종합허가과가 ‘원스톱 민원업무 우수기관’에 선정돼 국무총리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수원 경기도청에서 열린 ‘민원공무원의 날’행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국민행복민원실 선정기관과 원스톱민원 우수기관, 민원제도개선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이 함께 병행됐다. 이번 우수 운영기관에 대한 평가는 전국 시·군·구 원스톱 민원창구에서 처리하는 민원종류와 법정처리기간 단축률과, 언론 보도 및 대내외 민원중요성 공표실적(기관장 의지 및 관심도)·민원만족도를 지표로 한 평가에서 23개 기관 중에 5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평가결과 전담부서는 지난 9월까지 10종 22건의사무 2,295건의 민원사무를 일사천리로 진행해 법정처리기간을 50%이상 단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미시는 업무매뉴얼제작과 매월 직원 업무연찬으로 사전심사 청구제를 적극 운영해 온 것에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에 앞서 행안부장관과의 간담회를 마친 김상철 구미부시장은 “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원스톱민원 우수기관’이라는 국무총리상과 ‘민원제도개선 우수기관’대통령상이라는 영광을 동시에 받게 된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