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그 어느 때보다 60대, 70대의 인생이 꽃피고 있다. 이들은 기운이 넘치고 활기찬 ‘당당한 신노인’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5월 7일(목) 종로3가 피카디리플러스 9층 콜라텍에서 종로 어르신 한마당 ‘당당한 신노인 바운스~바운스~’가 진행된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스님) 어르신들은 행사 준비부터 당일 봉사활동까지 직접 참여하면서 당당한 신노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종로구 어르신 약 1.500여 명이 모일 행사는 팝페라 가수 조정호의 진행과 함께노래와 댄스 한마당이 펼쳐진다. ‘노래하는 스님’ 정율스님의 식전 공연과 초청가수 염수현, 김서영, 대한뉴스 김원모 발행인의 무대, 피카디리 콜라텍 밴드 공연, 추억의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하여, 어버이날을 앞두고 어르신들에게 신명나는 하루, 새로운 만남의 기회가 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 마지막에는 ‘짜장스님’ 운천스님이 직접 짜장밥 도시락을 준비하여 어르신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정관스님은 “어버이날을
한국패션, 30년 세월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나? 10일(금) 오후5시 양재동 엘타워에서 한국패션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이 진행됐다. 국내외 패션업계 관계자 및 협회 회원사 대표들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의 역사와 협회가 존재했던 한국패션의 역사를 담은 책 ‘한국패션협회 30년사’를 공개했다.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1985년 4월 12일 명동 유네스코 회관에서 김창숙, 노리노, 배용, 손석화 등 국내 하이패션 대표 33인이 발기한 ‘한국하이패션협회’를 시작으로 만들어졌다. 원대연 회장은 축사에서 “발기인 33명에서 시작된 협회가 지금은 350개 회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며, “협회는 이천에 패션물류유통단지를 건설, 패션종사자들의 공동 물류센터를 완성했으며, 패션기업과 백화점이 상생의 길을 걷기 위한 협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또 “삶의 질이 높은 사회일수록 패션이 발달된다”라며 패션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패션의 발전가능성에 대해서는, “곧 전 세계의 중심 무대가 아시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데, 이에 띠라 한국 패션의 미래가 매우 밝다”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국내 패션 산업을 세계화 하는 것이 패션협회의 목표”라며 포부
2015서울모터쇼, 취재진 2천여 명이 몰렸다.2일(목)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3일(금)부터 12일(일)까지 열흘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에서 '2015서울모터쇼'가 진행된다. 완성차 32개 브랜드를 비롯하여 부품 및 용품 131개사, 튜닝 18개사, 이륜차 4개사 등 총 190여 개사가 참가해, 서울모터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또 월드 프리미어 7종, 아시아 프리미어 9종, 코리아 프리미어 41종 등 신차57대, 콘셉트카 14종, 친환경차 40종을 비롯해 국내외 32개 브랜드에서 총 370대의 자동차를 출품, 이전까지의 모터쇼보다 많은 신차가 소개되면서 자동차를 사랑하는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국GM이 세계 최초로 4세대 쉐보레 스파크를 공개하며 행사의 문을 열었다. 쉐보레 스파크는 2009년 출시 이후, 세계 시장에서 100만 대 판매를 돌파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축구선수 박지성도 프레스 데이에 참석해 신형 스파크를 응원했다. 신형 스파크는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킨 1.0ℓ 3기통 에코텍 엔진이 탑재됐고, 차세대 C-TECH 무단변속기,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사양 등을
미국 패션일간지‘WWD(Women’s Wear Daily)’는 얼마 전‘뉴욕패션위크가 매년 8억 8,700만 달러(한화 약 9,684억원)를 벌어들였다’라며 패션산업의 수익 규모를 보도했다. 세련된 패션은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패션을 누리는 사람, 그리고 패션이 생산된 나라의 이미지를 한 단계 올리는 힘까지 갖는다. 한편 패션업계종사자들은 자신을‘우아해 보이지만 수면 아래에서 안간힘을 다해 발길질하는 백조’에 비유할 정도로, 화려해 보이는 패션산업의 노동환경은 열악하다. 국내 수많은 패션영세업자들은 환풍 시설도 잘 되지 않은 곳에서 먼지와 약품냄새를 맡으며 패션상품을 탄생시킨다. 2009년 개소한 성동토탈패션지원센터는‘작업환경개선프로젝트’와‘토탈패션창업보유과정’을 통해 한국패션의 미래를 좌우할 이들에게 보다 나은 작업환경과 패션산업의 트렌드와 전략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며 글로벌패션 선도의 초석을 다져가고 있다.성동토탈패션지원센터 성수동은 수제화 완전업체 300여 곳, 중간가공·원부자재업체 각 100여 곳 등 관련업체 500여 곳이 밀집돼 있는 국내 제화산업의 중심지다. 2013년 서울시와 성동구는 성수역을 구두테마역‘슈스팟’으로 조성해, 성수역사에서는
▲ 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연구센터 김영환 연구사와(왼쪽) 박현 센터장(오른쪽)이 산림탄소상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올해 1월 15일, 우리나라는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탄소배출권거래제(ETS; Emission Trading Scheme)를 실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유엔기후정상회의에서“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 차원의 도전을 새로운 가치와 시장,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공동 노력이 필수적”이라 밝힌 바와 같이 탄소배출감축대책을 적극 추진중이다. 반면, 기업들은 그동안 지불되지 않았던 탄소배출에 부과되는 비용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탄소배출권거래제에 대한 입장들 기후변화는 잦은 이상기후로 자연재해를 초래하고, 기후대를 변화시키며 식량생산도 불안정하게 만든다. 이는 지구 전체를 위협하는 문제로, 탄소배출감축에 세계의 관심이 모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탄소배출감축대책의 일환인 탄소배출권거래제를 실시하고 있다. 탄소배출권거래제는 국가나 기업별로 정해진 탄소배출량에 대해, 허용치 미달분은 탄소배출권 거래소에서 팔거나 초과분은 살 수 있는 제도다. 쓰레기를
▲ 28일 강동구 일자산도시자연공원에서 '서울시와 이브자리가 함께하는 탄소상쇄 숲 조성행사'가 진행됐다. 서울시민들의 다양한 사연과 함께 제2호 탄소상쇄숲이 탄생됐다. 28일(토)오전 9시30분 강동구 일자산도시자연공원에서 ‘’탄소상쇄 숲 조성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와 침구전문업체 이브자리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탄소상쇄 숲은 산림이 아닌 지역에 숲을 조성함으로써, 숲이 흡수한 이산화탄소량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숲이다. 지난해 3월 강동구 암사역사생태공원에서 ‘서울시와 이브자리가 함께하는 탄소상쇄숲 조성행사’가 있었고, 시민 800명과 함께 묘목 4천 9백 그루를 심은 바 있다. 이 숲은 연간 약 4.5t/CO2의 이산화탄소 흡수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도 시민 1천여 명이 참가, 1천 5백여 그루를 심었다. 팀을 구성한 시민들은 증정된 묘목에 소원을 적은 명패를 부착했고, 그 명패를 단 나무는 앞으로 30년간 시민의 이름으로 자라게 된다. 많은 가족과 연인들, 친구들이 한 팀을 이뤄 참여했고, 특히 6019부대의 대대장과 부대원들도 함께 나무를
오는 26일(목) 오전 11시 (사)건국대통령이승만박사 기념사업회(회장 박진)는 서울 정동제일교회 본당에서 이승만 대통령 탄신 140주년 기념예배를 진행한다. 정동제일교회 담임목사인 송기성 목사의 인도 하에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통일한국리더십아카데미 이호 대표의 설교, 백석대학교 임청화 교수의 특별찬양, 박진 회장의 기념사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의 축사 등이이어진다. 본 행사를 통해 (사)건국대통령이승만박사 기념사업회는 이승만 대통령의 독립정신을 되새기며 젊은이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키고자 한다. 한편 1975년 설립된 본 기념사업회는 이번 행사 외에도 우남 이승만 사료 발간, 해외독립운동 사적지 발굴 및 재보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 18일 오전 10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세계보안엑스포2015'에서 많은 이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내 아이, 우리 집과 회사의 '안전'을 지켜주는 '스마트한 세상'이 펼쳐졌다. 3월 18일(수) 오전10시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세계보안엑스포2015’에서는 영상보안·출입통제·바이오인식 시스템을 비롯한 모든 보안장비와 개인정보 유출방지 솔루션 등 정보보호 솔루션, 대테러 장비, 지능형 교통안전 시스템, 그리고 사물인터넷 보안 솔루션 등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한 솔루션이 전시되고 있다. 작년 한 해안전 및 보안 사고가 끊이질 않았고, 최근 유치원 폭행사건으로 유치원 내 CCTV설치 의무화 법안이 추진되고 있는 등 안전과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시장 1, 2, 3위 보안업체인 에스원과 ADT캡스, KT텔레캅 등의 보안전문업체들은 물론 보안 분야를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인식하고 집중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대기업, 그리고 한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글로벌 기업 등이 모두 참가해 ‘세계 보안 엑스포
서울시가 지원하고 한국패션협회가 운영하는 성동토탈패션지원센터가 성동구 일대 빛 토탈패션업체들을 대상으로 작업환경개선지원 및 토탈패션 창업 보육과정을 추진한다. 토탈패션업체의 경쟁력 강화 및 예비 CEO들의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국내토탈패션산업 발전을 기하고 있다. 오는 4월3일부터 6월19일까지 실시하는 ‘토탈패션 창업보육과정’은 매주 금요일 오후2시~6시에 성동토탈패션지원센터 교육실에서 이론 및 실습, 개별 컨설팅으로 이뤄진다. 교육은 패션산업 및 패션소호 창업동향, 상품제작실습, 정부창업지원정책 및 자금지원,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바이어발굴을 위한 컨벤션 비즈니스 이해, 패션플랫폼 비즈니스 이해, 상품제작 실습과정, 인터넷 키워드 마케팅, 스토리텔링마케팅등 실전에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2011년부터 지원해온 동사업은 올해 50개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별 최대 270만원까지 확대 실시되며, 접수 기한은 이달 말까지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한국정책재단 임태희 이사장 3월 12일(목) 한국정책재단(이사장 임태희)은 창립 1주년을 맞아 오후2시부터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동북아 평화번영을 위한 두만강 유역 개발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나경원 국회외교통일위원장,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 및 전·현직 인사 및 전문가, 재단 회원까지 300여 명이 참석했다. 많은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임 이사장은 인사말로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두만강 유역 개발을 통한 동북아 평화 번영이라는 가지 않은 길을 실제로 갈 수 있는 길로 만드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은 축사를 통해 “두만강 유역 개발은 동북아의 번영과 평화, 나아가 남북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문제다”라며 “한국정책재단은 동북아의 급변하는 정세에 지혜롭게 대응하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작년 한 해 동안 박근혜 대통령께서 ‘통일 대박’을 이야기 할 정도로 통일에 대한 논의가 많았다”고 말하
10일 오전 11시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 회관 13층 웨딩여율리에서 한국노총 창립69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한국노총 역대 위원장, 26개 산별위원장과 16개 지역위원장 고용노동부 이기권 장관, 국회 이석현 부의장,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한국경영자총협회 김영배 부회장,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 국회 환노위 김영주 위원장, 이성희 청와대 고용노동 비서관 등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2015년 한국의 노동자들은 또다른 거대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노동시장 구조개선이라는 명분하에 통상임금 범위를 제한하고 성과연봉제를 확대하며 정리해고 요건마저 완화시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현시대 노동문제를짚었다. 고용노동부 이기권 장관의 축사를 통해 정부의 입장이 이어졌다. “정부는 실질적 정책을 마련하려 한다”며 특히 “일자리 확대 방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또 “노사 모두 장기적으로 win-win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을 단축하고 노동 자율성을 부여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최저임금 인상 등에 대한 그간의 보수적 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전국의 공연예술시장을 조사한 ‘2014 공연예술실태조사(2013년 기준)’ 결과를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정재왈)와 함께 3월 6일(금) 발표했다. 2014 공연예술실태조사(2013년 기준) 결과, 공연시설은 984개로 전년 대비 4.2%가 증가했고, 공연장은 1,227개로 3.3%, 공연시설 종사자 수는 11,738명으로 4.6%, 공연장 가동률은 72.5%로전년 대비 7.6%p 증가된 것으로, 공연시장 규모가 전반적으로 확대되었음을 보여줬다. 한편, 2013년 한 해 공연 실적은, 공연 건수가 전년 대비 3.6% 증가해 45,198건, 공연 횟수 는 14.7%가 증가해 198,465회를 기록했고, 관객 수는 12.3%가 증가해 39,656,56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르별 공연 건수는 복합(13,173건), 양악(12,819건), 연극(8,194건) 순으로 복합장르가 가장 많이 공연 되었고, 장르별 관객 수는 뮤지컬(12,810,939명), 복합(9,063,935명), 연극(7,301,640명) 순으로 조사되어, 뮤지컬 관객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문체부는 ‘장르를 넘나드는 융·복합 공연이 점차 활성화되
변화하는 시대에 잊혀지기 쉬운‘옛것’을 지켜나가는 방법도 다양하다. 전통 그대로 보존할 수도 있고, 현대적으로 변모시킬 수도 있다. 2대째 나전칠기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전통업체‘국선옻칠’은 후자의 길을 택했다. 국선옻칠은 전통공예품을 제작하지만 요즘 시대에 어색하지 않은 재료선택과 판매방식으로 많은 거래처에 납품하고 있다. 국선옻칠 국선옻칠은 1976년 설립됐다. 일본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많이 찾던 80년대, 면세점에 나전칠기를 대량 납품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오세운 대표는 그때부터도 전통공예품이 오히려 외국인에게 의미 있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리나라 자개는 빛이 좋지만 작고 얇은 점이 단점이다. 남미와 유럽 연안 바다의 자개는 크기도 크고 두꺼우며 국내 자개와는 또 다른 영롱한 빛을 지녔다. 오 대표는 이를 자사제품에 접목시켰다. 전통 그대로의 재료는 아니지만 더 좋은 재료를 활용할 수 있다면 전통기법이 새로워질 필요도 있다고 생각했다. 세대차이 나는 아들, 그가 가져온 제2의 전성기 오 대표는 자식에게 가업을 물려주고 싶었지만, 전통산업과 유통업은 젊은이에게 인기 있는 직업이 아니었다. 한 달간 함께 일을 해보며 결정하도록 했다. 컴퓨터 1
박근혜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에게 나전칠기 반상기 세트와 유기 수저를 선물했다. 또 바둑 애호가로 알려진 시진핑 국가주석에게는 나전칠기 바둑통을 선물했다. 예로부터 우리 지도자는 외국에서 온 귀한 손님에게 나전칠기를 즐겨 선물했다. 게다가 외국 관광객이 늘고 있는 요즘에는 나전칠기가 여행선물이나 비즈니스 선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자개 자개는 나전기법에 사용할 수 있도록 조개를 가공한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 서식중인 조개의 종류가 600여 가지가 되지만, 실제로 나전칠기에 사용할 수 있는 조개는 전복을 비롯해 6~7가지밖에 되지 않는다. 재료가 매우 귀한데다가 잘 부서지는 탓에 나전칠기를 제작할 때에는 매사에 조심하며 정성을 들일 수밖에 없다. 흰색보다 더 밝은 흰 빛깔은‘야광패’라는 조개가 가진 고유의 빛깔로부터 만들어진다. 또 화려한 무지갯빛은 조개의 탄산칼슘의 결정이 빛과 만나며 만들어진다. 그러나 자연에서 온 화려함이기에 거부감 없이 고급스러워, 예로부터 왕이나 대통령 등 우리의 지도자들은 외국에서 귀한 손님이 오면 나전칠기를 선물했다. 그래서 외국 박물관에서까지 우리의 나전칠기를 볼 수 있다. 외국인에게
봄만큼 설레는 계절이 있을까? 그러나 이 설레고 들뜬 마음 그대로 생활했다가 오히려 건강이 나빠지기 십상이다.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봄에 먹어야 할 음식, 봄철 운동법을 활용해 건강하게 봄을 만끽해보자. 건강해지는 봄 제철음식 봄이 되면‘새싹비빔밥’을 출시하는 식당이 많다. 봄 향기 가득한 새싹(봄나물)을 먹으면 온몸으로 봄이 느껴지는 듯하다. 봄이 제철인 봄나물에는 냉이, 달래, 취나물, 씀바귀, 쑥, 두릅 등이 있다. 봄나물에는 특히 영양소가 풍부해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켜준다. 특히 냉이는 누렇게 변한 겉잎을 다듬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국이나 찌개에 넣거나 나물로 무쳐 먹을 수 있다. 냉이는 100g에 31kcal밖에 되지 않을 만큼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고, 채소 중 담백질 함량이 가장 많으며, 비타민 A와 C,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우리 몸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음식이다. 또 봄에는 바지락, 쭈꾸미, 꼬막, 도미, 참다랑어, 장어 등 해산물도 먹을 게 많다. 특히 도미는 봄철에 가장 맛있는 생선이다. 단백질이 풍부한 반면 지방이 적어서 살이 안 찌고, 회복기 환자에게 아주 좋다. 도미의 눈과 껍질에도 영양소가 풍부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