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에 있는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이 13일 천연 염색지도사 자격 시험 실시와 관리를 통해 지역의 전문 재단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전국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하 재단)은 2006년에 나주시에서 ‘천연 염색의 전통 계승 발전과 천연염색문화산업의 진흥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한 재단이다. 재단은 설립된 후 관리하고 있던 나주시천연염색문화관을 ‘한국천연염색박물관’으로 등록하고, 천연 염색 지도사 민간 자격증 제 를 만들어 교재, 재료 공급 및 교육을 하면서 천연 염색의 발전과 보급에 기여해 오고 있다. 재단이 2008년 천연 염색 지도사 자격시험을 실시한 이후 지난해까지 시험에 응시한 사람은 4239명이며, 자격증을 최종적으로 취득한 사람은 1728명이다. 응시자 및 합격자는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으며, 교습과 시험관리 과정에서 재단에서 생성된 자료를 활용하고, 나주를 오가면서 나주와 친밀해 지고 있다. 재단에서 2021년 상반기에 실시하는 천연 염색 지도사 필기시험은 이달 15일 경기 성남, 전남 나주, 전북 군산 과 완주, 제주도, 충남 홍성에서 실시되며 나주를 각인 시키게 된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이처럼 자격
(대한뉴스 박청식기자)=제2회 현구문학상 수상자로 정관웅 시인(73·전남 강진)이 선정됐다. 현구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옥애·동화작가)는 지난 24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제2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정관웅 시인의 시집 ‘비의 가지에 꽃눈으로’를 제2회 현구문학상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수상작 ‘비의 가지에 꽃눈으로’에 수록된 작품들은 탄탄한 의미의 결속력과 함께 주체와 사물 간의 긴장 관계를 잘 조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마지막까지 두 작품을 놓고 논의를 거듭한 끝에 정관웅 시인의 시집을를 수상작으로 결정했다”면서 “사물을 응시하고 삶의 이면을 들추어내는 시적 직관이 돋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제2회 현구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4월 30일 강진아트홀에서 개최하며, 수상자에겐 상패와 창작지원금 3백만 원이 지급된다. 한편, 현구(玄鳩) 김현구(金炫耈) 시인은 1903년 11월 30일 강진에서 태어나 김영랑, 박용철, 정지용, 변영로, 신석정 등과 1930년대 활동했던 시문학파 동인이다. 1930년 시문학2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작 활동을 벌인 현구는 문예월간(1931), 문학(1934) 필진으로 참여해
(대한뉴스김기준기자)=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김지태)은 ‘2021년도 올해의 작가 개인전’참여 작가 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의 젊고 유망한 작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창작 지원책으로 마련된‘올해의 작가 개인전’은 지난 2013년부터 일반시민 및 지역 젊은 작가들의 호응 속에 운영되고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선정된 작가는 5·6월의 작가 유재희(양화), 7·8월의 작가 이병록(사진), 9·10월의 작가 송화영(사진), 11·12월의 작가 김유경(동양화)이다. 이들은 지난 2월 초 올해의 작가 개인전 참여 작가 공모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아름다운 향을 담는 향수병을 회화적으로 표현한 유재희 작가는 충북대학교 조형예술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청주공예비엔날레 신인미술상 수상하는 등 현재 울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다. 새것처럼 완벽한 모습이 아닌 빛이 바래거나 찢어져 낡은 겉모습의 향수병과 내적인 아름다운 향의 이중적인 잣대를 담은 작품을 그리고 있다. 이병록 작가는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초대전 초청 및 울산광역시사진대전 특선을 수상 하는 등 사진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촬영한 사진을 기술적으로 가미시켜 레이어의
(대한뉴스 박청식기자)=국내 최초 민화 전문 박물관인 영월군 김삿갓면 소재 조선민화박물관(관장 오석환)이 《제24회 김삿갓문화제 전국초등학생 민화공모전》을 개최한다. 해당 공모전은 전통 문화유산인 민화의 계승·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영월군 주최, 강원도, 강원교육청, 강원도영월교육지원청 후원, 조선민화박물관 주관으로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초등학생 민화공모전이다. 공모전은 초등부 저학년과 고학년부로 나누어 심사가 이루어지며 4절지 내외의 전통민화 또는 창작민화를 출품할 수 있다. 공모 접수는 오는 7월 9일(금)부터 24일(토)까지이며 조선민화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 후 출품신청서와 작품을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출품신청서는 조선민화박물관(한국민화뮤지엄 본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심사는 전통성, 창작성, 예술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하며 8월 23일(월)에 조선민화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장려상 이하 상장은 각 학교 및 학원으로 교부되어 개별 시상으로 하며, 대상부터 우수상까지의 시상식은 코로나19 영향이 없을 시 조선민화박물관 민화대축제장에서 개최한다. 장려상 이상 작품 중 일부는 9월 25일(토)부터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순창군이 문화예술분야 전국대회에서 장관상 이상 수상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장려금을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이 사업은 순창군이 대외적으로 순창의 문화예술의 위상을 널리 알린 사람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문화예술 활동 장려와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격려차원에서 이뤄졌다. 군은 지난 4월 ‘순창군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조례’에 지급조항을 신설하여 장려금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지원대상은 조례시행일인 2020년 4월 17일 이후부터 개최한 문화예술분야 전국대회에서 장관상 이상 수상하고, 대회 참가일 이전 1년이상, 신청일까지 순창군에 주민등록을 둔 개인이나 단체여야 한다. 신청은 수상일로부터 6개월 이전에 가능하다. 지원금액은 장관상 개인 10만원, 단체 20만원, 국무총리상 개인 20만원, 단체 30만원, 대통령상 개인 30만원, 단체 50만원 등이다. 조태봉 문화관광과장은 “관내 문화예술인들의 대내외 활발한 활동으로 장려금을 많이 받아가고 우리군이 문화예술 지역으로 한층 더 성장하면 좋겠다”며 덧붙였다.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한국문단을 이끌 새로운 작품과 작가를 발굴하고, 재능 있는 작가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논산시가 주최하고 ㈜은행나무출판사와 ㈜경향신문사가 주관하는 제6회 황산벌청년문학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수상자는 장편소설 《당신의 4분 33초》를 쓴 이서수(필명) 씨로 201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구제, 빈티지 혹은 구원>으로 등단했다. 지난 12월 20일 마감한 제6회 황산벌청년문학상에는 총160편의 작품이 응모했으며, 심사에는 김인숙(소설가), 박범신(소설가), 이기호(소설가), 류보선(문학평론가)씨가 함께했다. 심사위원단은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오른 총 3편의 작품에 대해 긴 논의과정을 거쳐 이서수 씨의 《당신의 4분 33초》를 이번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 작품의 모티브가 된 ‘4분 33초’라는 곡은 존 케이지(1992년 사망)라는 미국의 전위 음악가의 작품으로, 소설 속 주인공인 이기동이 아버지가 사망한 뒤 남긴 소설을 자신의 이름으로 공모전에 보내 당선되면서 이름을 알리고,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묵직하면서 가볍고, 비극적이면서 낙관적인 분위기로 한 장면장면이 생동감이 넘친
(대한뉴스 김보신 기자)=전북 순창의 지역문화예술인이 “2020년 순창의 봄날”이라는 주제로 코로나 19 위기 극복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순창 지역내 문화예술인들이 만든 창작집단인 `프로젝트 모색`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코로나19로 어려움 속에서도 명랑함을 잃지 않고 순창의 봄을 이어나가는 지역민의 일상을 옴니버스 형태로 담아내고 있다. 지난 5일 촬영을 마치고 순창 작은영화관인 ‘천재의 공간 영화산책’ 개관 일정에 맞춰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모색’은 순창군에 거주하는 영상 예술가들이 모인 프로젝트팀으로 전 SBS 차재훈 PD, 이근요 미디어 크리에이터, 인생영상이 참여한다. 카카오톡에 관련 오픈채널을 개설한 프로젝트팀 ‘모색’은 관내 지역민의 참여를 유도해 이미지나 글귀, 영상 등 응원 메시지를 접수 받아 영상말미에 넣을 예정이다. 5월 말이면 작은영화관 스크린에서 코로나19로 희망을 잃지 않고 순창의 봄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김명준)는 2017년 11월 1일부터 2년 반 동안 관람을 제한해오던 여주 영릉(英陵, 세종과 소헌왕후)에 대해 오는 5월 16일과 7월 1일, 10월 9일 총 3차례에 걸쳐 순차별로 관람을 재개한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여주 영릉(英陵, 세종대왕릉)과 영릉(寧陵, 효종대왕릉)의 옛 모습을 되찾기 위해 지난 2017년 4월 '영·영릉(英·寧陵) 유적 종합정비사업'을 시작하면서 원활한 공사와 관람객 안전 문제로 같은 해 11월부터 부분적으로 영릉(세종대왕릉)의 관람을 제한했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오는 9월 영·영릉(英·寧陵) 복원이 완전히 마무리할 예정이지만, 그전에라도 정비가 끝나는 권역은 3단계에 걸쳐 관람을 재개할 것이다. ▲5월 16일부터 개방하는 1단계 관람 구역은 왕의 숲길을 통해 기존에 개방해온 세종대왕릉 능침공간에 향·어로·정자각 등 제향공간을 새롭게 포함했다. ▲7월 1일부터 개방하는 2단계 관람 재개구역은 세종대왕 동상과 광장 구역,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복원을 마친 재실이다. ▲10월 9일부터 진행하는 3단계 재개에는 영릉(효종대왕릉)의 연지 주변이 최초로 개방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다산박물관은 강진의 공립박물관으로 유일하게 2020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3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은 문화관광체육부가 지원하고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다산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인문학적 콘텐츠를 활용해 생활 속에서 인문학적 가치를 확산하고 문화의 일상화를 실현함을 목적으로 한다. 다산박물관은 「길 위에서 만나는 다산」이라는 주제로 일반인과 초, 중, 고등학생 및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하여 재미있고 쉽게 다산정신을 풀어갈 계획이다. 마국진 다산박물관장은 “2020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을 통해 많은 관람객과 관광객이 찾아오는 다산박물관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하여 범정부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4월 14일 오후 2시 30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비대면 온라인 영상회의를 통하여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국회도서관 중앙홀 미디어월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원거리 업무 협약식에서 국회도서관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출판업계와 서점의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하여 ‘책 선물 릴레이(Book Bucket Challenge)’를 함께 제안하였다. 2014년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해 시작된 ‘아이스 버킷 챌린지’ 이후, 국내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화훼 농가를 위하여 제안된 ‘플라워 버킷 챌린지’ 등이 크게 이슈가 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디지털 정보의 상호공유 및 공동활용 체제 마련에 협력하고 인공지능 활성화를 위하여 축적된 정보인프라 및 정보화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새로운 정보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게 되었다. 현진권 국회도서관장은 “이번 협력으로 국가연구개발을 위한 정보지원 기능이 극대화되고,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