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최근 강화되고 있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해 외교채널을 활용한 총력대응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앞으로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한미국대사관에 미국의 보호주의조치에 대한 경제외교 강화 지시를 하달하고, 현지대응 특별 대책반을 설치·가동하도록 조치했다.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철강 수입규제조치와 관련하여, 외교부는 그간 다양한 외교·안보 채널을 활용, 한·미 관계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강조하며 한국을 조치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요청해 왔다. 아울러, 외교부는 미국 측이 최종 조치를 결정하기 전까지 고위인사 방미 및 미 학계와 의회 주요인사 방한 계기를 활용한 우리 입장 설득 및 이해 제고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보호무역주의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임을 고려, 외교부 본부 수입규제대책반 및 재외공관 현지 대책반을 적극 가동하여 보호무역주의 조치 관련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제37차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회기 참석 계기에 2월 26일 오후 페떼르 씨야르또(Peter Szijjarto) 헝가리 외교통상부장관과 △양국관계 발전방안 △우리 투자 진출기업 지원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협의했다. 양 장관은 2019년 한-헝가리 수교 30주년 및 우리 북방외교 30주년을 맞아 양국간 고위급 교류 등을 활성화시켜 나가기 위해 양국 외교부 차원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장관은 유럽 내에서 중요한 소(小)다자 협의체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는 비세그라드 그룹과 한국간 협력을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활성화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강 장관은 또한, 최근 우리 기업들이 전기차 배터리공장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헝가리에 활발히 투자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헝가리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씨야르또 장관은 양국이 공동으로 수교 30주년 기념사업을 내실있게 준비하여 양국관계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자고 하고, 헝가리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투자활동을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및 최근 남북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37차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하고 있다. 이를 계기에 2월 26일 오후 이그나지오 카시스(Ignazio Cassis) 스위스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강화 △실질 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협의했다. 양국 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에 이루어진 알랭 베르세 대통령의 방한이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양국관계 진전에 기여하였다고 평가하고, 양국 정상회담으로 마련된 협력관계 심화의 모멘텀을 앞으로도 유지·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특히, 이번 방한 시 양국 정상이 세 차례나 만남을 가짐으로써 정상 간 친분과 우정을 돈독히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강 장관은 2월 20일 한-스위스 통화스왑 계약 체결을 환영하는 한편, 금년 2월 양국 간 ‘생명과학 이니셔티브 위원회’가 출범하는 등 양국이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호혜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카시스 장관은 양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통화스왑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며, 세계 유수의 제약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스위스가 생명과학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혁신역량을 지닌 한국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희
문재인 대통령은 2월 26일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계기로 방한한 류옌둥(Liu Yandong)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접견했다. “한반도의 비핵화와 또 평화구축을 위한 남북 간 대화, 그리고 그것을 위한 북미 간 대화에 대해서 중국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동계올림픽 계기로 이뤄진 남북대화의 분위기를 올림픽 이후까지 지속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또 평화구축을 위한 남북 간 대화, 그리고 그것을 위한 북미 간 대화에 대해서 중국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은 류옌둥 총리가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특별대사로 방한한 것에 대한 사의를 표하고, “중국에서 개회식에 이어서 폐회식에도 총리급 대표단을 보내주셔서 우리 평창올림픽의 성공에 힘이 됐습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아주 큰 성공을 이뤘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평화올림픽, 문화올림픽, ICT올림픽이라는 목표를 이뤘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올림픽기가 중국으로 넘어갔습니다. 우리 한국도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서 협력할 것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협력하겠습니다”며 다음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박병호)은 우리 정부의 외교핵심 전략인 신남방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중앙·지방 공무원, 공사·공단 직원 등 14개 기관에서 참여하는 ‘신남방정책 바로알기’ 과정(2.26.~2.28.)을 신설·운영한다. 지난 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국 순방 당시 천명된 신남방정책은 기존과 다른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 아세안의 전략적인 중요성을 강조하며 △해당 10개국과의 관계를 한반도 4강 외교에 준하는 수준으로 격상 △2020년까지 경제 교역규모를 지금의 중국 수준으로 확대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3P 공동체 구성 등이다.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으로 회원국은 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브루나이·베트남·싱가폴·인도네시아·캄보디아·태국·필리핀 등 10개국이다. 아세안의 ‘3P’공동체는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사람(People)공동체’ △안보협력으로 아시아 평화에 기여하는 ‘평화(Peace)공동체’ △함께 잘 사는 ‘상생 번영(Prosperity)공동체’이다. 신남방정책은 기존 4강 외교와 더불어 미래지향적 경제협력 관계의 신동력 확보를 위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국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동계올림픽,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17일간 총 92개국 2920명의 선수와 전 세계인이 함께한 가운데 2월 25일 막을 내렸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오늘 폐회식은 조화와 새로운 시간, 열정과 승리의 밤이라는 4개 주제로 무대가 펼쳐졌다. 국악인 장사익의 애국가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폐회식의 첫 공연 ‘조화의 빛’은 거문고와 서양의 전자기타가 만나 웅장한 무대를 보였다. 더불어 배우 이하늬씨가 봄 꾀꼬리의 노래를 상징하는 전통무용 ‘춘앵무’의 섬세한 몸짓까지 선보여 큰 울림을 전달했다. ‘조화의 빛’ 무대에 이어 약 20분간 진행된 선수단 입장.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선수단이 입장하는 동안 흘러나온 퓨전 판소리와 쾌지나 칭칭 나네 등 재해석 된 한국 전통 소리는 폐회식의 흥을 더했다.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밤하늘에는 드론 공연이 펼쳐졌다. 수많은 드론이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이 되어 밤하늘을 빛냈다. 드론으로 그려진 수호랑은 공중에서 손을 흔들며 하트 모양으로 변해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이어 펼쳐진 ‘기억의 여정’은 올림픽에 함께 하지 못한 사
‘Digital-7 장관회의’에서 디지털 정부혁신 헌장에 서명하고, 디지털 권리 정립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정부혁신을 전자정부 선도 7개국(한국·영국·뉴질랜드·에스토니아·이스라엘·캐나다·우루과이)이 함께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Digital-7 장관회의’는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에 걸쳐 개최됐으며, 장관급 회담 외에도 국장급(CIO) 회의, 각 국의 전자정부 성과발표, AI의 미래 등에 대한 전문가 토론 등 다양한 회의를 통해 각 국의 정책을 공유했다. 이번 ‘Digital-7 장관회의’에는 열린 정부를 최우선으로 추진하는 캐나다와 중남미 지역 전자정부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우루과이가 추가 회원국으로 참여해, 'Digital-7 장관회의'가 전자정부 분야의 권위있는 협의체로 확대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포르투갈과 멕시코의 전자정부 책임자들도 이번 회의에 참석하여, 디지털 선도국 장관회의에 추가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 한국과 영국 간 양자회담에서는 수요자 중심의 전자정부 서비스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정부디지털서비스청(GDS) 등 영국정부와 인력교류 등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뉴질랜드는 ‘광화문1번가’
정세균 국회의장은 2월 21일 오후 국회접견실에서 누르딘존 무이진하노비치 이스마일로프(Nurdinjon Muizinhanovich ISMAILOV) 우즈베키스탄 하원의장을 만나 양국 의회 간 협력강화 및 교류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대한민국 국회와 우즈베키스탄 의회 간 협력의정서(MOU)’를 체결했다. 정 의장은 먼저 이스마일로프 하원의장과의 면담에서 “11년 만에 이루어진 우즈벡 의장의 공식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지난 11월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국빈방한은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의장은 “우즈베키스탄이 올 2월 10일부터 무비자 시행을 시작했다고 알고 있는데, 이를 계기로 양국 간 인적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스마일로프 하원의장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방한이후 우즈벡에서는 경제, 사회, 교육, 의료·보건 분야 등에서 많은 개혁정책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방한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의료·보건 발전을 위해 많은 한국 의료병원들을 방문하고, 향후 이를 적극 도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국 국회의장은 면담 종료 후 ‘대한민국 국회와
산업통상자원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2월 21일 중미 5개국 통상 장관과 ‘한-중미 자유무역협정’(Korea-Central America FTA)을 정식 서명했다. 이로써, 한-중미 양측은 지난 2015년 6월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개시 이후 2년 8개월여 만에 협상관련 모든 절차를 완료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서명식 계기 인사말에서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한국과 중미간 보다 포괄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중미 통상장관은 한·중미 자유무역협정 성과 극대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조속한 발효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국 가 성 명 비고 코스타리카 알렉산더 모라(Alexander Mora) 대외무역부장관 엘살바도르 타르시스 살로몬 로페즈 구즈만 (Tharsis Salomón López Guzmán) 경제부장관 온두라스 아르날도 까스띠요(Arnaldo Castillo) 경제개발부장관 니카라과 올랜도 솔로르사노 델가디요 (Orlando Solórzano Delgadillo) 산업개발통상부장관 파나마 디아나 살라사르 (Diana Salazar) 통상산업부차관(대참) 한·중미 F
강경화 외교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 방한중인 마르고트 발스트룀(Margot Wallstrom) 스웨덴 외교장관과 2월 19일 오후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 양 장관은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와 국제무대 협력 및 한반도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칼 구스타프 16세(Carl XVI Gustaf) 스웨덴 국왕이 방한한데 이어 발스트룀 장관이 방한하여 동계올림픽을 빛내 준 것에 사의를 표하고, 동계올림픽 강국인 스웨덴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발스트룀 장관은 이날 여자컬링 예선 한-스웨덴전에서 한국 측의 승리를 축하하고, 평창 올림픽이 역내 평화는 물론 양국 우호관계 심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며, 개최국인 한국팀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했다. 양 장관은 2019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고위 인사교류 활성화 등 양국 우호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양국 간 교역·투자 활성화 등 실질협력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금번 평창 올림픽 계기 조성된 남북 대화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하면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화의 과정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