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사태 이후 국가적 경기침체시대를 맞아 일선지자체들이 지역경제회생이라는 과제에 사활을 내 걸었다. 김천시는 침체국면에 빠진 지역경기회생을 위해 27일 선불카드형 지역화폐 ‘김천사랑카드’를 출시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상품권출시기념행사장에는 김충섭 시장과 김세운 시 의장을 비롯해 18명의 금융기관장 외 관내 기관단체장과 외식·숙박업소 대표자들이 자리를 함께해 ‘김천사랑카드’출시를 기념하고 자축했다. 이번에 출시된 김천사랑카드는 관내 신용카드단말기설치점포 어디에서나 사용가능하며 대형마트(김천농협 하나로 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유흥주점, 사행성업소 등은 사용을 제한했다. 김천사랑카드의 구입과 충전은 김천사랑 상품권 판매대행점인 농협, 대구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축협, 단위농협, 산림조합 등에서 가능하다. 또한 더욱 편리·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이 5월 중순 께 추가 발행될 전망이다. 시관계자는 “이 카드는 당초7월 발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여파로 지역경제가 급격히 침체돼 출시 일정을 앞당긴 것”이라며 “출시기념행사로 6월 말까지 월40만원 한도 내에서 충전 액의 10%를 추가 충전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충섭 시장은 “소
(대한뉴스 김보신 기자)=무주군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보도블럭을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폐보도블럭의 사용을 희망하는 주민들에게 지원함으로써 주민만족은 물론, 재활용을 통한 폐기비용 절감이라는 측면에서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적상면 소재 도로정비원 사무실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을 예정으로, 폐보도블럭 수령 시 하차 및 운반비용은 신청인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관련 문의는 무주군청 건설과(063-320-2448)로 하면 된다. 무주군청 건설과 도시개발팀 라동석 팀장은 “폐보도블럭도 건설폐기물이라 처리하는데도 비용이 발생을 한다”면서 “재활용하면 군이나 주민들 모두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폐기물도 줄이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주민들도 “대부분이 멀쩡한 것들일 텐데 갖다 쓸 수 있다면 좋지 않겠냐”라며 “운반비용이 다소 든다고 해도 새로 구입하는 것에 비하겠냐”라며 폐보도블럭 무상공급 소식을 반겼다. 한편, 무주군에서 연간 발생하는 폐보도블럭은 50여 톤 정도로 현재는 30톤 정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은 현재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폐보도블럭
(대한뉴스 김보신 기자)=남원시는 낭충봉아부패병으로 피해를 입은 토종벌산업의 육성을 위해 관내 토종벌 사육 농가에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토종벌 보급 지원비를 군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낭충봉아부패병은 토종벌 유충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부화기부터 유충이 번식하는 봄, 여름 사이에 주로 발생하고 치료제나 예방약이 없어 2009년 처음 발생한 지 2년 만에 전국 토종벌의 75%가 폐사되는 피해를 가져왔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신품종 토종벌을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63군을 지원하여 시험, 육성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사양관리를 통해 계속해서 점차적으로 사육군수를 늘려나가는 한편, 남원 토종꿀 옛 명성회복과 더불어 토종벌 육성을 활성화 시켜나갈 계획이다. 새롭게 개발된 신품종 토종벌은 유충 체내에 바이러스가 잠복해도 질병의 발병이나 일반 토종벌에 전염을 유발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토종벌 사육농가에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남원시 축산과장은 “신품종 토종벌을 보급한 이후에도 농가의 안정적 사양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는등 남원시 토종벌 육성산업의 안정화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가톨릭계 첫 추기경이자 세계 최연소 추기경이었던 고 김수환 추기경(1922년 6월3일~2009년 2월16일)의 유년시절을 애잔하게 그려낸 영화 ‘저 산 너머’ 시사회가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개막돼 그의 생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위군에서 열린 26일 시사회에는 코로나19사태로 행사규모가 대폭 축소된 가운데 김영만 군수와 최종태 영화감독, 군 관내 천주교관계자 등 7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논픽션으로 제작된 고인의 생시모습전모를 회상하며 추모했다. 김 추기경의 부모님은 지난1922년 4월 군위읍 용대리로 옮겨와 그해 5월 대구에서 추기경을 낳았다. 김 추기경은 지난1927년 군위보통학교입학한 해 아버지(故김영석)를 여의고 평생 옹기와 포목행상을 하는 어머니(故 서중하)와 함께 1937년 대구 성유스티노신학교에 가기까지 군위읍 용대리에서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종태 감독의 ‘저 산 너머’는 오는 30일 전국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는 동화 ‘오세암’을 집필한 고 정채봉작가의 소설 ‘저 산 너머’가 원작이다. 영화의 흐름은 7세 소년 수환이가 1928년 모진 일제강점기를 겪으며 가려진 믿음의 씨앗을 키워낸 과정들을 최
(대한뉴스 김보신 기자)=전북 순창에 조성된 쉴랜드에 꽃잔디가 군락을 이루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 쉴랜드는 휴식과 치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신개념 휴양 관광지를 모티브로 순창군 인계면 위치한 건강장수연구소 일원에 조성되어 있다. 지난해까지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 소속 직원들의 힐링을 위해 전국 각지에 다녀갈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전부 중단된 상태다. 쉴랜드 29만㎡의 드넓은 부지에 보리수, 느티나무, 벚나무, 꽃자두, 팟배나무, 산수유, 꽃잔디 등 다양한 작물들이 심어져 있어, 화사한 꽃내음을 풍기고 있다. 특히 철쭉과 꽃잔디 등 4,000㎡를 이룬 군락지가 방문한 이들로 하여금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등 전국 공공도서관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휴관을 하고 있는 시점에 김천시립도서관이 책 읽는 도시 분위기정착운동 확산을 위한 ‘독서마라톤대회’를 열어 시민으로부터 슬기롭다는 찬사를 사고 있다. 이 대회참가신청은 e메일을 통해 접수받으며 마라톤 방식은 책1페이지를 1m로 환산해 참가자가 목표한 독서량을 달성하는 생활독서운동으로 10km코스(1만 페이지), 하프코스(2만1,097페이지), 풀코스(4만2,195페이지)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초등생 이상, 김천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대회기간 중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해서 읽은 후 자신이 신청한 코스에 맞춘 독서일지를 작성 후 기한 내 도서관에 제출하면 완주를 한 것으로 인정받는 방식이다. 마라톤을 완주한 시민에게는 인증서 발급에 이어 기념사진과 대회기록이 도서관 홈페이지에 등재된다. 또한 하프·풀코스 완주 시민에게는 도서대출 권수가 현재 5권에서 7권으로 확대되며, 우수한 완주실력을 달성한 선수들에게는 연말에 김천시장 표창 등 시상도 예정돼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ys6171@korea.kr)로 오는 6
감의 명산지인 상주시가 SNS홍보용 캐릭터‘도리’와‘수니’를 새롭게 탄생시켜 시민사랑을 차지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4월 초에 선보인 ‘도리&수니’는 16가지의 다양한 감정 상태와 역동적인 표현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된 후 직원·시민대상 선호도조사를 거쳐 시정 홍보용 캐릭터로 사용돼 왔다. 시에 따르면 ‘감 모양의 탈을 쓴 큰머리와 또랑또랑한 눈망울의 귀여운 외모를 가진‘도리’와‘수니’는 기존 상주시 대표 캐릭터‘감돌이’와‘감순이’의 명칭에서 따왔다고 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캐릭터는 상주시 공식 SNS에서 시정을 알리는 마스코트로 시민과 친근한 소통을 위해 활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새로 태어난‘도리’와‘수니’를 통해 펼쳐나갈 활발한 시정활동에 시민의 많은 기대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대한뉴스 김보신 기자)=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남원으로 향하던 순창군민들의 불편함이 앞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군은 최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찾아가는 출장상담소`를 매월 1회 운영해 순창에서 실업급여 신청 등 고용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출장상담소는 순창읍에 위치한 행복누리센터 2층 일자리지원센터내에 임시로 차려진다. 상담소는 남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 관계자 2명이 직접 출장나와 운영하며, 오는 24일 첫 운영을 시작으로 실업급여 신청일 기준에 맞쳐 매월 1회 운영한다. 상담소 운영으로 군민들은 앞으로 남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실업급여 신청 외에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과 취업알선, 고용지원정책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을 순창에서 안내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지역내 구직자들의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도 현장감 있게 진행될 예정이어서 순창군민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간 남원을 오가며 불편함을 겪었던 군민들의 불편함이 줄어들어 다행이다”며 “앞으로 고용노동부와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폭 넓은 고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출장상담소 운영은 올 12월
(대한뉴스 김보신 기자)=황인홍 무주군수가 지난 23일 무주초등학교(교장 김성헌)를 비롯한 관내 안성중(교장 최웅규), 무주고등학교(교장 김상호) 등 3곳과 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성열)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난 9일(중·고등학교 3학년)과 16일(초등학교 4~6학년, 중·고등학교 1~2학년), 20일(초등학교 1~3학년)에 온라인 개학을 한 관내 학교와 이들 학교를 지원하는 교육지원청을 돌며 운영 상황을 청취하고 교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황 군수 일행은 실시간 쌍방향, 콘텐츠 활용, 과제수행 수업 등 원격교육상의 어려운 점과 협조사항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수업 현장을 참관했다. 황인홍 군수는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학습열기로 가득 찼을 학교가 휑한 게 너무 안타깝다”라며 “매끄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수업 준비와 아이들 지도에 최선을 다해주시는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5월에는 꼭 대면 개학이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모두의 일상을 앞당기기 위해 완화된 형태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론, 개인위생 및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고 실
(대한뉴스 김보신 기자)=남원시가 정규 학교 밖 저학력 성인 학습자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학습에 대한 지원을 하고자 교육부 공모 2020년 검정고시 사업에 참여한 결과 전북도 내 시․군 중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남원시는 검정고시 교육부 공모사업 외에도 전북도 평생교육진흥원 공모에 「남원 가야 기문국 고고(古GO)」 사업이 선정되었고, 교육부 성인문해지원사업에도 11년 연속 선정되는 등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검정고시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저학력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학력인정 교육 프로그램으로, 남원시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중졸 검정고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합격한 교육생 8명을 포함하여 남원시민 10여명이 3개월 과정으로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현재 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조치에 따라 평생학습관 내 모든 프로그램 운영이 잠정 중단된 상황이다. 이에 올 하반기에 예정된 제2회 고졸 검정고시에 대비하기 위해 학습자와 개별 전화 상담을 통해 EBS 검정고시 무료 강의를 안내하여 대면 수업 전까지 스스로 온라인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