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7일 “방역 지침 위반시 무관용 원칙을 강력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도권 방역강화회의를 주재하고 “방역지침 1차 위반시 기존 ‘경고’에 그쳤던 처벌을 ‘운영중단 10일’로 강화하는 감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이 오는 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며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한 5가지 지시 사항을 강조했는데 우선 역학조사 확대를 통해 신속하게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역학조사 역량을 확충하라고 지시했다. 또 군·경·공무원 지원인력을 역학조사에 신속히 투입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감염확산의 고리를 끊기 위한 진단검사의 대폭 확대를 위해 “유동인구가 많고 밀집도 높은 지역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검사 시간을 연장하고, 20대와 30대가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검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익명검사를 확대하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지자체는 특단 대책이 필요하다”며 “수도권 광역·기초지자체는 방역 당국과 협의해 방역조치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이 자치경찰제 시행을 알리며 "시도자치경찰위원회가 자치경찰사무를 지휘하고 감독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요구와 지역 사정에 맞는 차별화된 치안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1일 SNS에 "자치경찰제가 오늘부터 본격 시행된다"며 "경찰 창설 이후 76년 만의 변화"라면서 "이제 경찰은 국가경찰, 국가수사본부, 자치경찰이라는 3원 체제로 바뀌게 됐다. 자치경찰제는 우리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권력기관 개혁작업의 중요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찰권을 분산하고 민주적 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치안에 있어서도 현장성, 주민밀착성을 높임으로서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안전보호와 편익 증진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또 "자치경찰제는 주요 선진국들이 이미 시행하고 있는 제도"라면서 "국가에서 지방으로 치안 패러다임이 전환된다는 데 중대한 의미를 가진다"고 남겼다. 자치경찰제는 ‘경찰법·경찰공무원법’ 전부개정안 시행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경찰권을 부여하고, 경찰의 설치·유지·운영에 관한 책임을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는 제도를 말한다. 문 대통령은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범죄를 예방하고 약자를 보호하며, 생활 안전, 교통, 경비 등 지역별 사정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최재형 감사원장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5시 50분께 최재형 감사원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감사원장 의원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이 이날 오전 9시 사의 표명을 공식화한 지 8시간 50분 만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최 원장이 임기를 채우지 않고 중도 사퇴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문 대통령은 "감사원장의 임기 보장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최재형 감사원장은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만들었다"며 유감과 함께 아쉬움을 나타냈다고 박 대변인이 전했다. 지난 2018년 1월 2일 임명된 최 원장은 임기를 6개월가량 남겨놓고 사의를 표명했다. 헌법에 규정된 감사원장 임기는 4년이다. 최 원장의 중도 사퇴로 강민아 감사위원이 감사원장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향후 감사원장 인사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 못하다"고 답변을 삼갔다.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임명된 지 약 3개월만인 27일 사의를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즉각 수용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기표 비서관은 투기 목적으로 부동산을 취득한 게 아니더라도 국민이 바라는 공직자의 도리와 사회적 책임감을 감안할 때 더이상 국정운영에 부담이 돼서는 안된다는 뜻을 밝혔다"며 사의 표명 배경을 설명했다. 김 비서관은 총 39억2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동산 재산이 91억2천만원, 금융 채무가 56억2천만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4천900만원 상당의 경기도 광주 송정동 임야에 대해 투기 의혹이 일었는데 이 임야는 도로가 연결돼있지 않은 '맹지'(盲地)이지만, 송정지구 개발로 신축 중인 아파트·빌라 단지와 인접해 있다. 아울러 김 비서관은 '영끌 빚투' 논란에도 직면했다. 김 비서관은 3개 금융기관에서 총 54억6천만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신고했고, 이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상가 2채(65억원5천만원 상당)를 사들이는 데 쓰였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비서관은 전날 투기 의혹에 대해 "해당 토지는 광주시 도시계획조례로 인해 도로가 개설돼도 개발 행위가 불가능한 지역이고, 자
정부가 다음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발표하고 본격 적인 경제 회복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연간 4% 이상 경제 성장을 천명한 가운데 국민 지원금과 피해 지원, 신용카드 캐시백 등 경기 진작 대책을 추진한다. 아직까지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여권에서는 전국민 보편 지원을 요구하는 반면 정부는 선별 지원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캐시백 사업 규모와 소상공인 등 피해 지원금에 대한 논의도 지속 진행 중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지난 25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련 당정 협의를 열고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여건을 고려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키로 협의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코로나19로 소득이 정체된 상황에서 소비를 늘려야 내수가 회복된다는 것은 공식이나 다름없다”며 “당정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손실보상법을 준비해왔고 전국민 재난지원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하반기는 코로나 이후 완전한 경기 회복으로 온전한 일상으로 복귀하는 시기로 3가지 방향의 과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경기회복 속도를 올릴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K자형이 아닌 따뜻한 회복이 될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과 국격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은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와 지정학적인 어려움에도 우리 국민은 결코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았고 눈부신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함께 발전시켰다"며 이같이 밝히며 "온 국민이 노력한 결과 2차 세계대전 후의 신생 독립국 가운데 유일하게 선진국 진입에 성공한 나라가 됐다. 끊임없이 도전하며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의 성취"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K방역은 국제적 표준이 됐고, 경제도 가장 빠른 회복력을 발휘했다"며 "반도체, 배터리 등 미래 핵심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여가고 있고,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력과 디지털 역량은 도약의 발판이 되고 있다. 문화예술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으며 K브랜드는 세계적 브랜드가 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요 선진국 정상들은 방역에서도, 경제에서도,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서도 우리나라의 성과를 한결같이 높이 평가했다"며 "한국은 다른 선진국
문재인 대통령이 6박 8일간의 영국과 오스트리아, 스페인 순방을 마치고 18일 오전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공군 1호기를 타고 경기 성남시의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군 1호기에서 내려 기자단에게 짧게 손을 흔든 후 비행기에서 내렸다. 이날 별도의 영접 인사는 없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13일(현지시간)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6박 8일간 영국, 오스트리아, 스페인을 방문해 백신·경제외교를 펼쳤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16일 스페인 상·하원 합동 연설을 마친 후, 마리아 필라르 욥 쿠엔카 상원의장, 메리첼 바텟 라마냐 하원의장과 함께 스페인 상원 도서관을 방문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안헬 곤잘레스 도서관장으로부터 상원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왕국전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면서 "18세기의 프랑스의 지리학자이자 지도 제작자 장 밥티스트 부르기뇽 당빌은 당시 중국의 실측지도인 황여전람도(皇輿全覽圖)를 참고하여 중국과 주변 지역을 나타낸 신중국지도첩을 발간했는데, 조선왕국전도는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대변인은 "조선왕국전도는 서양인이 만든 조선 지도 중 현존하는 것으로는 가장 오래된 지도로 알려져 있는데, 지명은 중국어식 발음표기를 따르고 있다"면서 "당시 독도를 지칭하는 우산도(于山島)를 천산도(千山島)로 혼동하여 챤찬타오(Tchian Chan Tao)로 표기하고 있고, 우산도와 울릉도가 모두 조선의 영토임을 명확하게 표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상원도서관 안헬 곤잘레스 관장은 조선왕국전도를 문 대통령에게 보여주며 이렇게 말했다. "1730년대 대한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스페인의 첫 국빈으로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펠리페 6세 국왕 주최의 공식 환영식에서 성대한 영접을 받았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탑승한 검은색 클래식 세단은 기마대의 호위를 받으며 환영식 장소인 마드리드 왕궁 '팔라시오 레알'에 이미 도열을 마친 300여 명의 군악대와 의장대를 통과해 하차했고, 펠리페 6세 국왕과 부인 레티시아 왕비는 차 앞에서 문 대통령 부부를 정중히 맞이했다. 문 대통령 부부와 펠리페 6세 부부가 단상위에 오르자, 국가원수 예우에 맞게 총 21발의 예포가 발사됐다. 스페인 군악대는 애국가에 이어 스페인 국가를 연주했다 문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에서 "2019년 애초 양국 수교 70주년이 되는 지난해 방문하려했으나 코로나 상황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는데, 늦었지만 마드리드에서 다시 만나니 매우 반갑고 기쁘다"며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양국은 유라시아 대륙의 양 끝에 위치해 있는 물리적 거리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2019년 사상처음으로 스페인을 방문한 우리 국민이 60만명을 넘었고, 한국에서는 음식, 의류 등을 통해 스페인 문화를 쉽게 접할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현지시간)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기후·환경 등 글로벌 현안, 한반도 및 국제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양국 수교 130주년을 앞두고 한국 대통령으로서 첫 방문이라 매우 뜻깊다”며 국빈방문 의미를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전쟁과 분할 점령이라는 공통된 아픈 역사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좁은 영토, 부족한 천연자원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을 중심으로 강소국으로 발전했다는 공통점도 있다”며 “양국이 미래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하며 코로나, 기후위기 등 새로운 도전에도 공동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두터운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발전시켜 왔다”며 “오늘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에 합의하는 만큼 내년 수교 130주년을 맞아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은 “수소에 대한 산업적인 연구와 생산의 연결 고리가 중요하다”면서 양국의 협력을 제안하자,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는 수소 연구에 강점을 갖고, 한국은 수소차를 최초로 상용화하고 수출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호주와 독일, EU(유럽연합) 등 3차례의 양자회담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를 비롯해 경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영국 도착 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것으로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두 정상은 양국이 상호보완적 무역구조를 기반으로 호혜적인 교역관계를 유지해왔다고 평가하고, 저탄소기술·수소생산 활용 분야로 경제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기로 뜻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이어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 보장 및 전 세계적인 백신 생산·보급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개발 선도국인 독일과 백신 생산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한국이 협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통해 전 세계적인 백신 공급이 더욱 원활하고 공평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독일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술 보유 백신 회사들과도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집행위원장과의 만남에서는 ▲코로나1
문재인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장소인 영국 콘월에 도착했다. G7 참석을 계기로 한 6박8일 간의 유럽 3개국 순방이 본격 시작됐다.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의 서울공항을 통해 전용기 편으로 출국한 문 대통령은 12시간 여 비행 끝에 오후 6시15분께 영국 콘월 뉴키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박은하 주영국 대사가 나와 문 대통령 내외를 영접했다. 영국 측에서는 제인 하틀리 왕실 인사, 마이클 존 할로웨이 영국 외교부 장관 대표, 마틴 알버레이 콘월 지역 대표 등이 영접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활주로에 도열한 영국 해군과 왕실 의장대 20명을 사열한 뒤 공항을 떠났다. 문 대통령은 11~13일 2박3일 간 영국 서남부 휴양지 세인트이브스의 콘월에서 진행되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3개 확대회의 세션에 참가해 한국판 뉴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번 회의에 한국·인도·호주·남아공 등 4개국 정상을 공식 초청했다. 인도는 자국 내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화상회의 형태로 참석할 예정이다. 확대회의 1세션에서는 글로벌 백신 공급 확대, 보건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2세션에서는 열린 사회 가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으로 출국한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 후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을 국빈 방문한다. 6박8일 간 유럽 순방을 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우선 이날부터 1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영국 콘월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초청국 정상 지위다. 또한 이번 정상회의 참석은 지난 2019년 12월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이후 18개월 만의 다자 외교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영국, 호주, 유럽연합(EU)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한미일·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될지 관심이 쏠린다. 아직 정해진 일정은 없지만 청와대는 ‘풀 어사이드 미팅’(pull aside meeting·비공식 회의) 형식의 약식 회동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어 문 대통령은 14~15일에는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하며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첫 방문이다. 그리고 오스트리아 일정이 끝난 후 15~17일에는 스페인을 국빈 방문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101만명 분의 얀센 백신 접종을 더하면 상반기 1천400만명 이상의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3분기에는 국민의 70%인 3천600만명의 1차 접종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3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백신 접종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비공개 회의에서도 "백신 도입이 늦다는 불신을 짧은 시간에 극복하고 분위기를 대반전시킨 방역·보건 당국 및 의료진의 수고가 정말 많았다"며 "정부가 접종을 차질없이 진행했다는 점을 자신있게 알려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민들이 다가올 여름휴가를 더 편안하게 보내도록 하고, 추석에는 추석답게 적어도 가족들끼리는 마스크를 벗고 대화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며 "휴가가 국민에게 충분한 보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숙박시설이나 공연장 이용 등에 있어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노사정 합의를 통해 휴가 시기와 장소를 분산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방역이 1년 넘게 지속돼 국민이 지쳐 있으니 이번 여름
이성용 공군 참모총장이 4일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전 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 80분 만에 수용했다. 사실상의 경질이라는 뜻이다. A중사 사망 사건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지 나흘 만이다. 군 최고 지휘관인 참모총장이 성폭력 사건 대응 실패로 물러난 것은 창군 이래 처음이다.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되기도 전에 군 최고 지휘부가 경질된 것도 이례적이다. 국민의 분노가 크고, 군 통수권자인 문 대통령이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청와대는 수사 상황에 따라 서욱 국방부 장관을 추가 경질할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 이 전 총장은 "성추행 공군 사망 사건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고인에게 깊은 애도와 유족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면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취임했다. 이 총장의 불명예 퇴진은 피할 수 없는 수순이었다. 지난 3월 성추행을 당한 공군 소속 A중사가 상부의 조직적 은폐 시도와 2차 가해에 괴로워하다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하기까지, 군의 대응은 '총체적 무능'이었다. A중사를 성추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