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대궐 앞산에 꽃이 환한 얼굴 내밀자 수 억 광년을 달려온 별빛처럼 소멸해가는 것들이 다시 일어서고 있다. 환한 꽃 속으로 덩달아 춘정도 하염없이 따라나서면 꽃 속에 숨어 기다린다는 칠푼이라도 붙들고 사랑하고 싶다. 오늘 앞산은 꽃 대궐, 꽃빛이 토해내는 양지 녘에서 미치도록 분홍빛사랑 하고 싶다. 글 전흥규 / 사진 김정복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은 4월 25일(목) 오후 2시부터 180여 분 간 한국프레스센터(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2019(제16회) 국제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내외 스포츠·젠더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스포츠 #미투, 국제적 현황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스포츠 내 성폭력·성차별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사회의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국내 스포츠 성폭력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조발표자인 산드라 커비(캐나다 위니펙 대학교 명예교수)는 “스포츠 내 학대 및 괴롭힘 근절”이라는 주제로 스포츠 내 폭력 현황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인권적 관점의 접근 및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스포츠 내 구조적 성불평등으로서의 ‘학대 및 괴롭힘’ 사례를 언급하며, 주로 엘리트 선수, 아동(특히 여아) 선수, 장애인 선수, 성 소수자 선수 등에 집중되었음을 사례와 데이터로 제시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한 해결책으로 IOC 기준 국제적 안전조치, 선수 복지, ‘보살핌’ 윤리, 내부고발자 정책 등을 살펴보고, 선수 목소리를 반영한 후속 조치(정책·제재·교육 등)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리고 “중립은 있을
유럽 각국의 인테리어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EU 게이트웨이 ‘현대 유러피언 디자인 전시상담회’가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주한EU대표부가 유럽연합(EU)의 기업들과 국내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의 산업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주최하는 이번 전시상담회에는 유럽에서 독특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목받지만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유럽의 50여개 중소·중견기업들이 참가하여 국내기업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상담회를 통해 선보일 제품은 현대적 감각의 가정용·사무용 소가구, 인테리어 소품, 인테리어조명, 홈텍스타일, 카펫, 벽지, 욕실용품 등으로 핀란드,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스타일에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 이르기까지 유럽 전역에 걸친 다양한 스타일의 인테리어 제품이 출품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러피언 감성을 기본으로 지속가능성, 친환경주의 등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을 갖춘 브랜드, 유럽을 비롯하여 주요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가구 및 조명관련 전시회에서 디자인 상을 수상한 브랜드 등이 이번 전시상담회에 상당수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기업 중 주목되는 제품으로는 30년 이상의 경험을 토대로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와 코엑스 마이스(MICE) 클러스터 17개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인 C페스티벌을 5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전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역센터 외에도 어린이날을 맞아 업계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제품을 쏟아내고 있고, 자녀에게 더욱 특별한 선물을 찾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특히 올해 어린이날은 대체휴일로 이어져 많은 가정이 바깥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역시 대체휴일이었던 작년 빅데이터 분석에 의하면 연관키워드로 5위 안에 ‘이벤트’, ‘행사’, ‘축제’등이 올라 선물과 함께 참여할 다양한 행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어린이날은 글로벌 마이스(MICE)산업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삼성동 코엑스 일대의 다채로운 행사가 눈에 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코엑스 이동원 사장은 "어린이날 야외로 놀러가거나 외식을 즐기기보다 자녀들이 관심 있는 콘텐츠를 체험시켜주고자 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도심에서 특별한 아이템으로 열리는 C페스티벌은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자동차에 관심 있는 자녀를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지난 19일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에 도움을 주고 이재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힘을 보탰다. 푸르밀은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는 물론 이재민들이 조속히 안정을 찾는 데 보탬이 되고자 멸균 푸르밀우유, 콜드브루 마일드, 콜드브루 바닐라 등 자사 제품 7천여 개를 사단법인 한국사랑나눔공동체를 통해 강원도 지역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 푸르밀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고통을 겪은 지역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후원이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르밀은 2018년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어린이 전기안전을 위한 공동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린이 감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행동하고 실천하는 작가로 거듭나길” 박하(문학평론가) 사람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다양하다. 특히 소설을 쓴다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이기에 그만큼 치열함이 요구된다. 사람에 따라서는 소설을 위한 소설 쓰기에 머무는 경우도 있다. 작가 지망생으로 평생을 습작만 하다가 끝나는 경우도 많다. 이는 그래도 좀 낫다. 등단을 하고 작가활동을 본격적으로 할 시기에 오히려 소설 쓰기를 중단하고 문단에서 사라지는 경우는 더욱 안타깝다. 설혹 전업 작가로 활동을 한다고 하더라도 생활비를 제대로 버는 이는 드물다. 그러니 이 시대에, 이 나라에서 소설을 쓴다는 것은 어느 쪽도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김경수 작가가 꾸준히 소설을 공부하고 써 온 이유, 그리고 앞으로도 그 길을 잃지 않고 가려는 까닭을 그는 이렇게 말한다. “살아오면서 어쩌지 못할 상황에 처하거나 그런 상상을 할 때, 저는 그것을 가상의 이야기에 담아 그 굴레에서 빠져나오려고 했습니다. 제가 고민해 왔던 숙제를 소설을 통해 풀어보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넘겨주었다고나 할까요.” 김경수 작가는 “다양한 형태의 글을 기고해 보았지만 소설만큼 어려운 것은 없었다”고 한다. “소설을 쓰는 과정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은 4월 25일(목) 오후 2시부터 180여 분 간 한국프레스센터(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2019(제16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스포츠 #미투, 국제적 현황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스포츠 및 젠더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스포츠 내 성폭력 및 성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국내 스포츠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먼저, 기조발표자인 산드라 커비 캐나다 위니펙 대학교 명예교수는 “스포츠 내 학대 및 괴롭힘 근절”이라는 주제로 스포츠 내 폭력 현황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인권적 관점의 접근 및 그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어서 영국 엣지 힐 대학교 마이크 하틸 부교수(발표자 1)는 스포츠 성폭력 피해자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유럽의 “스포츠 내 성폭력 예방: VOICE 프로젝트” 사례 소개를, 미국 전미대학스포츠연맹(NCAA)의 그렛첸 마이론 전략기획국 부국장(발표자 2)은 “대학 스포츠 내 성폭력 예방” 정책에 대해 발표하며,노르웨이 올림픽 패럴림픽 위원회 하바드 오브레가드 선임고문(발표자 3)은 “스포츠 내 성폭력 및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이마트 자양점에서 열린 ‘친환경소비 실천 캠페인‘에 참여하여 이갑수 이마트 대표, 이은희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남광희 한국환경기술원장, 발라카니야지 피앤지 대표, 에릭카와바타 테라사이클 대표와 지구에 나무를 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와 코엑스 마이스(MICE) 클러스터 17개사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청춘세대들을 위한 신개념 스타트업 축제인 '360˚ Seoul'을 5월 2일(목)부터 5일(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과 코엑스몰 일대에서 개최한다. 도심 속 문화 축제인 ‘C페스티벌 2019'의 대표 행사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혁신기업, 정부가 한자리에 모여 청춘세대의 성장과 도약을 모색하는 새로운 개념의 ‘축제형 컨퍼런스’다. '360˚ Seoul'은 ‘창의적 도전’을 주제로 ∆인사이트 콘서트 ∆씨스타(C-Star) ∆스타트업 전시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인사이트 콘서트’는 2일과 3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며 기조강연, 초청강연, 라운드토크가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내일’, ‘도전’, ‘혁신’의 의미를 테마로 첫날 세계 최대 컨텐츠 플랫폼인 넷플릭스 인터내셔널 오리지널의 부사장 에릭 바맥이, 둘째 날은 글로벌 색채 전문기업 팬톤의 토드 슐먼(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 발표한다. 초청강연은 연예인이자 콘텐츠 기획자로 활약중인 송은이가 ‘자신만의 콘텐츠 경쟁력’을 주제로, 영화 ‘신과 함께’의 김
보혜사(주지 지만스님)와 신도회(회장 김영구)는 18일 오후 6시 30분 사단법인 이웃의 회의실에서 (사)이웃의 박학천 이사장 및 이사와 신도회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천 저소득층 독거어르신 효잔치를 위한 지정후원금 500만원 기탁식을 개최했다. (사)이웃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만스님은 “외롭고 쓸쓸히 지내시는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초청하여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과 점심공양을 대접하며 자비나눔을 실천하고자 신도님들과 함께 힘을 모았다”고 며 의미를 밝혔다. 보혜사 신도회와 (사)이웃의 이사들은 지난 3월과 4월 3차례의 실무회의를 거쳐 의견을 나누고 ‘홍천읍 저소득층 독거어르신 孝잔치’에 독거어르신 150여명과 장애인 독거어르신 50여명 및 자원봉사자 등 총 250~300여명이 참석하는 효잔치를 개최을 수립했다. 보혜사 연화합창단의 재능기부와 함께 국악 및 가수 등의 재능기부 축하공연은 물론 어르신들의 식사 및 기념품 등도 꼼꼼히 챙기기로 하는 등 보혜사 지정후원금 외의 소요경비는 (사)이웃의 봉사활동 사업비와 회원들의 협찬후원으로 추진된다. 박학천 이사장은 “보혜사 주지스님과 신도회에서 항상 이웃을 보살피며 곳곳에 나눔활동을 하시는 걸 잘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