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원을 넘어서는 놀라운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갤럭시 노트20 등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TV·가전 부문의 펜트업(pent up·억눌린) 수요가 폭발하고, 우려했던 반도체 부문도 기대 이상 선전하면서 2년 만에 최고 실적을 올렸다. 매출은 66조원으로 분기 실적으로 역대 최대치에 근접하거나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12조3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10조원 초반으로 예상됐던 시장의 전망치(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는 것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로 불리는 2018년 4분기(10조8천억원) 이후 7분기 만에 처음이면서 그 해 3분기에 기록한 17조5천700억원에 이어 2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 그러나 전문가들은 4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이 3분기에 비해서는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9조1천억원 정도로 예상한다"며 "반도체는 D램과 낸드플래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미취업 청년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는 청년특별구직지원금 2차 신청 접수가 오는 12일 시작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달 12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청년센터(www.youthcenter.go.kr)를 통해 청년특별구직지원금 2차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업의 채용 중단으로 취업 문이 막힌 저소득층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4차 추가경정예산으로 1인당 50만원씩 지급한다. 청년특별구직지원금에 관해 궁금한 사항에 관한 문의는 온라인청년센터 전화 상담(☎ 1811-9876), 카톡 상담,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1350)로 하면 된다.
픽사베이 사진제공 유명 유튜버들이 지난해 국세청에 신고한 월별 수입 규모가 약 93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직장인 평균 월급(303만원)의 3배가 넘는 수치다. 국세청이 2019년 9월부터 유튜버 등 신종사업에 대한 업종코드를 신설한 뒤 공개한 첫 수입 규모다. 특히 유튜버들은 콘텐츠 조회수, 중간 광고 삽입 등을 통해 구글로부터 정산받는 수익(371만원)보다, PPL(제품간접광고) 등으로 벌어들인 수익(562만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인 미디어 창작자'(이하 '유튜버')의 신규 등록 현황과 2019년 하반기 수입신고 현황에 따르면, 수입 금액을 신고한 유튜버는 총 330명이다. 이들이 신고한 수입은 184억9000만원에 달했다. 유튜버 1인당 월 평균액으로 환산하면 이들의 한 달 평균 수입은 약 933만8000원으로, 연 평균 수입은 1억1200만원에 육박한다. 이는 지난해 말 국세청이 발표한 일반 직장인(1858만명)의 평균 연간 급여인 3647만원보다 3배가 더 많다. 국세청에 따르면 신종 업종코드 신설 이후 사업자로 등록한 유튜버는 총 691명이다. 이 중 과세사업자인 '영상
국토교통부는 29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과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7·10 대책의 후속 조치다. 먼저 그동안 공공주택에만 있던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민간 아파트에 도입된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주택을 보유한 이력이 없는 기혼 무주택 가구에게 주택을 공급하는 제도로 가점을 따지는 다른 유형들과 달리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때문에 낮은 가점자들도 당첨 기회를 노릴 수 있다. 공공주택의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은 전체 가구수의 20%에서 25%로 늘어나는데 전용면적 85㎡ 이하 민간아파트의 경우엔 공공택지는 15%, 민간택지는 7%로 배정됐다. 서울 재개발·재건축에서도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이 공급된다. 신설되는 민간 아파트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소득기준은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130%가 적용된다. 3인 가구 기준 월 722만원, 4인 가구 기준으론 809만원 수준이다. 공공주택의 100% 보단 완화된 기준이다. 신혼부부의 소득기준도 완화된다.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신혼부부라면 분양가가 6억~9억 수준일 때 소득기준이 10%포인트 낮아진다. 현재는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120%(맞벌이 130%) 기준이 적용된다. 앞으
2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총 6일간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매장에서 좌석 운영이 금지되며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실내매장에 고객이 밀집될 경우 감염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도로공사는 휴게소의 운영 여건에 따라 입구와 출구를 구분해 운영하고,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실내 매장과 화장실에는 전담 안내요원을 배치해 발열 체크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휴게소 방문고객이 휴게소별 가상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자동으로 출입 내용이 기록되는 '간편 전화 체크인' 시스템도 도입해 운영한다. 이는 발신 기록으로 출입 명부 작성을 대체함으로써 휴게소 입구의 혼선과 대기열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도로공사는 또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으로 징수한다. 정부는 그동안 명절 때마다 통행료를 면제해 왔으나 올해는 유료로 전환하고, 이 기간의 통행료 수입은 휴게소 방역 인력 및 물품 확충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9월 30일(수) 오전, 귀경길은 연휴 마지막날 전날인 10월 3일(토) 오후에 각각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상공인이 새희망자금을 추석 연휴 전에 받으려면 28일 오후 5시까지는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신청할 수 있으며 연휴 직후에 받을 수 있다. 특별피해업종의 경우 국세 코드만으로 곧바로 확인되지 않으면 일반업종에 준해 100만원이 우선 지급되고 특별피해업종으로 확인되는 대로 집합금지업종은 100만원, 영업제한업종은 5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추석 전 1차 지급 대상 241만명에서 빠진 소상공인은 추석 이후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행정정보를 확보하는 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다. 정부는 나중에 한꺼번에 150만~200만원을 줄지 일반업종 기준으로 100만원을 먼저 주고 나중에 추가 지급할지 검토했지만 조금이라도 신속히 지급하자는 선택을 했다.
국세청은 18일 '100문 100답으로 풀어보는 주택세금' 자료를 내고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법인세의 주요 개정사항을 안내했다. '민간 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올해 8월18일부터 단기민간 임대주택 및 아파트 장기일반민간 임대주택 유형도 사라졌다. 개정 양도소득세법은 2021년 1월1일 이후 취득한 분양권부터 주택수에 포함한다. 이후 양도분부터 1세대1주택에 적용하는 장기보유특별공제율 요건에 '거주 기간'을 추가한다. 개정 종합부동산세법은 개인과 법인의 주택분 세율을 인상한다. 2주택 이하 개인 보유자의 세율은 과세표준에 따라 0.1~0.3%포인트,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 및 3주택 이상 0.6%~2.8%포인트 올린다. 법인은 각각 3%·6% 상향한다. 개정 법인세법은 2021년 1월1일 양도분부터 법인이 보유한 주택을 팔 때 추가 법인세율을 10%에서 20%로 조정한다. 개정 지방세법은 다주택자 취득세율을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 및 조정대상지역 외 3주택 취득 시 8%, 조정대상지역 내 3주택 및 조정대상지역 외 4주택 이상 시 12%로 바꾼다. 예를 들어 1주택자가 2년 미만 단기 보유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양도세 부담의 경우 "양도차익 5억원을
안일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범정부 4차 추경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부는 4차 추경 사업에 관한 정보 및 상담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범정부 차원 '힘내라 대한민국 콜센터'를 오늘 16일부터 개설·운영하기로 했다. 권익위 콜센터에서 기본적인 상담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추경 사업별 지원 내용과 절차 등은 해당 사업 안내는 주관 부처 콜센터가 담당한다. 중기부 콜센터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과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등을 안내한다. 노동부 콜센터에서는 고용유지지원금과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청년특별구직지원금 등에 관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복지부 보건복지상담센터 콜센터는 아동특별돌봄지원과 위기가구 긴급 생계지원 등에 관한 정보 제공을 맡는다. 통신비 지원 사업은 이동통신 3사(SK, KT, LG) 및 알뜰폰 사업자별(41개)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와 상담서비스가 제공된다. 자료제공 기재부
16일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자율적 신용대출 관리 방안으로서 우선 우대금리 하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빚투'(대출자금으로 투자) 등의 영향으로 급증한 신용대출이 잠재적 금융 위험 요소로 지목되자, 은행권이 스스로 대출 총량·속도 조절에 나선다. 우대금리 폭을 줄여 전체 신용대출 금리 수준을 높이고, 최고 200%에 이르던 일부 전문직의 연 소득 대비 신용대출 한도도 줄일 방침인데 지난 10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1.85∼3.75%(각 은행 신용대출 대표상품 기준) 수준이지만 우대금리 수준은 낮게는 0.6% 정도부터 높게는 1%에 이른다. 결국 이 깎아주는 우대금리 폭을 줄여 신용대출 금리 수준을 지금보다 높이면 대출 증가 속도를 어느 정도 늦출 수 있다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 당국 입장에서는 금융기관의 건전성 관리, 부동산 자금 유입 차단 등을 위해 신용대출 급증세를 진정시키고 대출 총량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는 게 최우선 과제다. 하지만 서민의 '생활자금'용 신용대출까지 조일 수는 없으니, 결국 낮은 금리로 수억 원씩 빌리는 고신용·고소득 전문직의 신용대출부터 줄이라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금융위원회는 이달 2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대출 한도가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한다고 했다. 1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3000만원 이내로 이용했다면, 추가 대출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소상공인 2차 프로그램의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프로그램을 보완했다”고 15일 말했다. 이번 2차 프로그램의 대출 만기는 5년이다. 대출 한도는 2000만원까지다. 대출금리는 9월 8일 기준으로 2.4~4.99% 수준이다. 지난 5월 출시 시점의 금리인 3.52~4.99%에서 내려간 수준이다. 정부는 2차 프로그램의 대출한도를 늘렸지만 금리는 인하하지 않았다. 1차 프로그램의 경우 지나치게 낮은 금리(연 1.5%)를 제공해 대출을 받아 주식 투자 용도로 사용하는 등의 가수요 등 부작용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 때문에 2차 프로그램 대출은 시장 금리 수준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추이, 자금 수요 상황 등을 모니터링해 소상공인들의 금리부담이 지속해서 줄어들게 한다는 방침이다. 23일부터 주거래 은행 영업점에서 신청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