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왼쪽)과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1월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9 기해년 신년회에서 악수하는 모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수석 부회장이 13일 충남 천안에서 회동을 갖고 '전기차 배터리 사업'과 관련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재계 1·2위 업체 수장들이 만나 '미래 신사업 기술'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재계의 관심이 쏠렸다. 특히 현대차의 '전기차 배터리'는 현재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제품을 쓰고 있어, 향후 현대차와 삼성간의 협력 가능성도 제기됐다. 실제 현대차는 그동안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용도로 삼성SDI 배터리를 납품받지 않았다. 또한 이재용 부회장의 경우 지난 6일 대국민 사과에서 '미래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밝힌 이후 첫 행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앞서 이 부회장은 '대국민 사과'를 통해 "앞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력으로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면서도 '신사업'에 과감하게 도전하겠다"며 "우리 사회가 보다 더 윤택해지도록 하고 싶고, 그래서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두 수장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이르면 내년부터 데이터 위변조나 해킹에 강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과 신뢰성을 높인 자율주행차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시험운행을 시작한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20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블록체인 기반 자율주행자동차 신뢰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은 복록체인 기술을 공공부문에 선도적으로 도입·적용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블록체인 초기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총 10개 시범과제가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부산, 강원 등 5개 지자체와 한국도로공사 등 공공기관, 경찰청, 농촌진흥청,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정부부처와 함께 시범과제 추진 대상에 선정됐다. 이 가운데 세종시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데이터 위변조나 해킹을 방지해 보안을 강화해 규제자유특구의 완성도를 제고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자율주행자동차 신뢰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신원증명(DID) 인증 체계를 활용해 차량-차량, 차량-관제센터, 차량-서비스 간 송수신되는 정보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최근 우리국민에게 있어 가장 사랑받는 차량이 있다. 이 차량은 고급외제 벤츠나 아우디도 BMW도 아니다. 이 차는 대한민국 소방청이 보유한 그랜드 스타렉스 119구급차량으로 이번 코로나19사태에서 인명구조현장에 출동돼 눈부신 활약을 보임으로서 환자와 가족은 물론 시민의 사랑과 신뢰를 독차지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현대자동차가 만든 이 차량은 일반 스타렉스를 가져다 개조한 것이 아니라 내부설계 및 튜닝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구급차로서 제 규격에 맞게 수납공간이 확보돼 현재 흔히 볼 수 있는 보급형 구급차로 역대 최고의 승차감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차체가 커서 골목에 들어가지 못하는 스프린터 구급차에 비해 작은 차체와 뛰어난 엔진 성능 탓에 소방직무현장에서 최고의 구급차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랜드 스타렉스 119구급차량은 현재 대한민국 구급차의 대표 보급 모델로 부산시처럼 도심 좁은 길이 많은 곳에서 최고의 기량의 발휘하는 차량으로 손꼽혔다. 더구나 이 구급차량은 11인승 이상 승합차에 규정된 110km 속도제한 장치가 없기 때문에 국도나 일반도로에서도 신속히 기동을 할 수 있어 촉각을 다투는 인명구조 활동에 최적화된 차량이다. 현재 국가 소방청에는 지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6일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자녀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것에 더해 “기업 내 노동3권을 보장하겠다”고 피력을 했다. 이 부회장의 이 같은 발표는 ‘삼성가의 대물림유업을 포기한다는 것 외에도 기업경영일선에서 가장 터부시 해 왔던 노조의 설립을 공식인정한다는 것’으로 가히 획기적이다. 국내기업의 선봉에 서왔던 삼성 실제 총수의 이번발표는 그동안 자자손손 경영권대물림을 고수해 왔던 국내기업들에게 있어 일대 지각변동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혁신적 사건으로 주목된다. 이 부회장의 참담한 심정을 담은 대국민사과문이 나오기까지에는 우리기업들이 한국사회의 고질적 망국병의 하나로 불려 왔던 정경유착의 고리를 자르지 못했기 때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박근혜 정부 들어 최순실 국정농단사건에서 기업들이 돈을 내 놓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운데 하나가 곧 정경유착의 단초가 됐기 때문이다. 삼성의 이번 발표는 정경유착으로 빚어진 인위적 불·탈법들에 대한 획기적 대국민사과라는 점에서 기업 총수의 진정성이 한층 돋보였다는 여론이 대세였다. 이날 이 부회장의 발표가 나온 직후 삼성그룹 주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여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삼성물산의
총 3,000억을 투자해 액화수소생산, 운송및 충전시설 설치와 운연을 위한 밸류라인 구축울 위한 MOU를 체결한 조현준 효성 회장과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 효성 조현준 회장이 지난 해 대규모 탄소섬유 투자에 이어 이번에는 세계 최대 규모로 액화수소 공장을 세워 수소경제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효성은 산업용 가스 전문 세계적 화학기업인 린데그룹과 함께 오는 2022년까지 총 3,000억원을 투자해 액화수소 생산, 운송 및 충전시설 설치와 운영을 망라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4월 28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조현준 효성 회장과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했다. 조현준 회장은 이날 ″수소는 기존 탄소 중심의 경제구조를 바꿀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로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효성이 추진하는 액화수소 사업의 핵심은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수소를 저장하고 운송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번 투자가 향후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린데코리아 성백석 회장은 ″린데그룹은 미국과 유럽에서 30년 전부터 액화수소를 생산하여 사용해 오고 있고 최근에 모빌리티 분야에서 액화수소
오늘의 삼성은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국민의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때로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실망을 안겨드리고 심려를 끼쳐 드리기도 했습니다. 법과 윤리를 엄격하게 준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회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데에도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기술과 제품은 일류라는 찬사를 듣고 있지만 삼성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따갑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저희들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저의 잘못입니다. 사과 드립니다. 저는 오늘 반성하는 마음으로 삼성의 현안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경영권 승계' 문제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 동안 저와 삼성은 승계 문제와 관련해서 많은 질책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삼성에버랜드와 삼성SDS 건에 대해 비난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승계와 관련한 뇌물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기도 합니다. 저와 삼성을 둘러싸고 제기된 많은 논란은 근본적으로 이 문제에서 비롯된 게 사실입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분명하게 약속 드리겠습니다. 이제는 '경영권 승계'문제로 더 이상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법을 어기는 일은 결코 하지 않겠습니
정부가 최대 1,000만원을 빌릴 수 있는 10조원 규모의 2차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내달 중에 개시한다. 2차 금융지원 상품 금리는 연 3~4% 수준이며, 대출 창구는 1차와 달리 6대 시중은행으로 일원화 된다. 정부는 4월 29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충격이 심리·실물·고용 측면에서 본격화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곧 소상공인으로, 10조원 규모의 2차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재설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금리는 중신용자 기준으로 연 3~4% 수준으로 결정됐다. 연 1.5%로 설정했던 1차 긴급대출 프로그램보다 높아진 수준이다. 이는 당장 시급하지 않은 대출 수요가 몰려 과도한 대기시간이 걸리고, 자금이 시급히 필요한 실수요자에게 대출이 적기에 공급되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지원기간은 5년으로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이와 함께 1차 소상공인 긴급대출을 받았거나 기존 채무 연체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군산발 고용충격과 코로나19 악재가 겹친 고용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전북도와 고용노동부의 초대형 고용안정사업이 본격화된다. 전라북도(지사 송하진)는 27일 고용노동부,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과 함께 5년간 1000억원 지원, 신규 일자리 1만개 창출을 골자로 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 송하진 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관계자 및 사업참여 수행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유기적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내빈소개, 송하진지사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사말에 이어 사업추진 경과 및 향후계획 보고,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 됐다. 협약체결에 앞서 인사말에서 송하진 도지사는 “현재 우리도는 군산 현대중공업과 한국 GM 공장 폐쇄로 고용상황이 악화된데다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치면서 고용시장이 더욱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다”며 “이번 사업 선정은 현재의 고용위기를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창업·벤처기업의 코로나19 특례보증 신청을 4월 27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중기부와 기보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한 4대 스마트화 과제’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한 4대 스마트화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특례보증은 4,000억원 규모다. 지원대상은 창업 후 7년 이내인 창업기업이나 벤처기업이다. 기존 보증과 무관하게 지원하며 보증금액 5,000만원까지는 평가항목을 대폭 축소하는 등 심사 기준을 완화한다. 또 향후 1년간 전체 고용유지를 약속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3억원까지 보증 한도를 늘려준다. 기업은행이나 신한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기업의 경우, 보증서 발급뿐만 아니라 은행에 대출을 신청할 때도 온라인·무방문 등 비대면으로 할 수 있다. 기보는 두 은행과 비대면 대출이 가능하도록 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022년까지 모든 은행과 협약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중기부와 기보는 기업평가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올 1~3월 소비자들의 관심(온라인 정보량)을 가장 많이 받은 생명보험사는 삼성생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지난 해에 이어 전체 1위를 기록했으며 한화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뒤를 이었으나 빅3 생보사 모두 관심도는 감소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가 2019년 1월1일 ~ 3월31일'과 2020년 1월1일 ~ 3월31일 두 기간을 대상으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드러났다. 분석 대상 보험사는 정보량 순으로 삼성생명(대표 전영묵), 한화생명(대표 여승주), 오렌지라이프(대표 정문국), 교보생명(대표 신창재, 윤열현), 동양생명(대표 뤄젠룽), 신한생명(대표 성대규), 미래에셋생명(하만덕, 변재상), 흥국생명(대표 조병익) 등 8개사이며 금융과 관련없는 '프로배구' 등은 제외 키워드로 넣어 집계에 포함되지 않도록 했다. 조사결과 올 1~3월 삼성생명이 3만842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화생명 2만4662건, 오렌지라이프 1만6097건, 교보생명 1만4204건, 동양생명 1만1175건, 신한생명 1만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