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갤럽 11월 11월 첫째주 정례 주간 여론조사 결과 인용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취임 이후 최저치를 또 경신하면서 5%까지 떨어져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했다. 과거 대통령의 직무 최저치 기록은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 IMF 외환위기 이후 시행한 5년차 4분기 조사에서 6%였지만, 이번 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1월 1~3일 전국의 성인남녀 1005명을 상대로 실시한 11월 첫째주 정례 주간 여론조사 결과에서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5%였다. 지난 10월 넷째주 정례조사에서 취임 이후 최저치인 17%를 기록한 뒤 무려 12%포인트나 하락해, 지난 9월 둘째주 이후 7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15%포인트나 올라 89%를 기록했다. 6%는 의견유보. 박 대통령은 거의 모든 지역과 전 연령층에서 한 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대구․경북(10%)과 60대 이상(13%)에서만 유일하게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지역별로 서울에서 지지율이 2%였고, 호남 지지율은 0%였다. 연령별로는 20, 30대에서 1%에 그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4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관련,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는 나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정권퇴진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2차 대국민담화에 대해 “특별법에 의한 별도 특별검사와 국정조사를 받아들이고 총리 후보 지명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정권퇴진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국민과 야당이 요구하는 별도 특검과 국정조사를 즉각 받아들이고 대통령은 그 수사에 응해야 하며, 일방적 총리 후보 지명을 철회한 뒤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을 떼고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상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는 나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정권퇴진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하야를 거부해 사태를 수습할 골든타임은 이미 지났다.”며 “끝까지 버틴다면 국민의 힘으로 퇴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 뜻은 즉각 퇴진하라는 것이다. 국정 혼란을 키우는 건 퇴진을 거부하는 대통령 자신이다.”며, “이제 정치권에서 탄핵을 준비해야 한다.
▲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 파문과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며 원고를 보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5일에 이어 열흘만인 4일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로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박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문을 약 9분간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고개를 숙여 사과의 뜻을 전한 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먼저 이번 최순실씨 관련 사건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필요하다면 저 역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각오이며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까지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입을 연 박 대통령은 말을 떼면서부터 울먹거리고 있었다. 박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이 재임 중 발생한 의혹 사건으로 검찰 및 특검 수사를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저는 이번 일의 진상과 책임을 규명하는 데 있어서 최대한 협조하겠다. 이미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지시했다.”며, “앞으로 검찰은 어떠한 것에도 구애받지 말고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고 이를 토대로 엄정한 사법처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CONTENTS Vol. 224 정치&이슈 06 현안 - ‘최순실 게이트’ VS ‘송민순 회고록’ 시국선언, 특검, 국정조사 등 반발확산 14 정치 - ‘朴 대통령 개헌 선언’ 하루만에 동력 잃어 野, 국면전환용 카드 경계 18 북한 - 朴대통령, 北 주민에 탈북 촉구발언하자 北, ‘탈북 권유’ 朴대통령 위협 20 안보 - 성주골프장, 사드 배치지역으로 확정…야권 일제히 비판 22 재해 - 태풍 피해지역에 특별재난지역 추가선포, 경주 지진 한 달 24 국제이슈 - 트럼프 대선패배 불복 시사, 노벨상 밥 딜런 수상 논란, 시진핑 장기집권 가능성, 아베 정권연장 움직임, 차기 유엔 사무총장 내정, 콜롬비아 국민투표 무산 30 특집 - 경남대 개교·경남신문 창간 7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 44 경제이슈 - 롯데 법정공방 예고, 삼성·LG 3분기 실적, 한국경제 컨트롤 타워 부재, 대기업 부실채권 20조, 소비자물가·노동시장 동향, 시중통화량·가계대출, 10조원 정책패키지, 서울 아파트값 10년만에 최대 52 행사 - 108산사순례기도회 창립 10주년 기념 대법회 봉행 56 포토뉴스 60 국방 - 백골부대 64 행사탐방 - 제1회 대한
▲ 전쟁의 폐허를 딛고 재건된 부산의 모습(60. 11. 16)
▲ 예술인을 위한 만찬 참석(71. 11. 28)
▲ UN 한국대표단으로 출국하는 장면(오른쪽 모자 쓴 이), 장택상 씨(왼쪽 모자 쓴 이)(51. 11. 06)
▲ 박정희 대통령 가족사진(66. 11. 19)
▲ 이승만 대통령이 정복차림의 전국 경찰국장과 기념촬영을 했다(53. 11. 02).
▲ 평양 제2차 남북조절위원회의를 마친 이후락 남측 위원장 판문점 도착 기자회견(72. 11. 04)
▲ 시리아 임시 휴전이 종료되자마자 9월 19일 알레포와 인근 지역에 대대적인 공습이 가해져 국제기구 구호 물품 호송대에도 폭격이 쏟아졌다. 사진은 2014년 시리아 모습정부군과 반군간 내전이 치열한 시리아 알레포 동부지역의 병원이 지난달 1일(현지시각) 정부군과 러시아군에 의해 또다시 폭격을 당했다. 지난달 28일에도 폭격을 당한 곳이다. 1일 알레포 동부 반군지역 최대 의료기관인 M10병원에 통폭탄과 집속탄 각각 2개, 최소 1개의 로켓탄이 떨어져 1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 통폭탄과 집속탄은 건물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대규모 인명피해를 유발하는 무차별 살상무기다. M10병원은 알레포 반군지역에 있는 외과수술병원 5곳 가운데 하나인 의료기관이다. M10병원은 9월 28일 시리아군 공습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재운영에 들어갔지만 이날 폭격을 당했다. 환자들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빈 침대만 곳곳에 남아 있었고 바닥에는 의료기기가 나뒹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10병원 측은 의료진이 모든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마르틴슐츠 유럽의회 의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병원 폭격은 전쟁범죄’라는 글을 올리고 국제사회가 단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6살 딸을 학대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불에 태워 훼손한 혐의를 받는 A씨, A씨 아내 B씨, 동거인 C양이 지난달 4일 인천시 남동구 남동경찰서를 나서고 있다.입양한 6살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 등을 받는 양부모가 치밀하게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달 7일 경기도 포천의 한 아파트 등 3곳에서 현장검증을 벌였다. 이 아파트는 아동학대치사·사체손괴·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A씨, A씨의 아내 B씨, 동거인 C양의 주거지다. 나머지 현장검증 대상 2곳은 A씨 등이 딸의 시신을 불에 태운 야산과 A씨가 평소 일한 섬유염색 공장이다. A씨는 시신을 훼손할 당시 가스 토치를 이 섬유염색 공장에 숨겼다. 양부인 A씨 등 3명은 9월 29일 D양이 숨진 사실을 확인하고 시신을 불에 태워 없애기로 했다. A씨와 C양은 다음날 회사에 출근했다가 평소보다 일찍 귀가한 뒤 D양의 시신을 훼손할 장소를 물색하러 집을 나섰다. 양모 B씨는 딸의 시신과 함께 집에 있었다. B씨는 “딸의 시신에 큰 목욕 수건을 덮어뒀고, 남편이 다녀온 사이 집 청소를 했다.”고 진술했다. B씨는 A씨와 C양이 귀가하자 오후 11시 이들과 함께 D양의 시신을 싣고 포천의 한
▲ 필리핀에서 40∼50대 한국인 3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되면서 올해 들어서만 피살된 한국인 수가 6명으로 늘었다.지난달 11일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되면서 현지 교민과 관광객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로써 필리핀에서 올해 들어서만 피살된 한국인 수가 6명으로 늘었다. 외교부는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76㎞가량 떨어진 산페르난도 바콜로 북쪽 도로변 사탕수수밭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남성 한 명과 여성 한 명은 결박된 상태였고, 사망자 전원은 머리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 여성 피해자는 남성 피해자 2명과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이들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농촌지역으로 관광객들이 찾는 지역이 아니라 인적이 없고 한가한 지역이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이들을 납치한 뒤 살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필리핀에서 활동 중인 한국 조직폭력배나 수배자들이 범행에 연루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외교부는 코리안 데스크의 협조로 피해자들의 지문을 송부받아 분석한 결과 3명 모두 40∼50대 한국인임을 확인했다. 필리핀에는 수도 마닐라 등 중부지역을 중심
▲ 지난달 15일 서울 영풍문고 앞에서 범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우리가 백남기다’라고 적힌 손 피켓을 들고 부검영장 집행에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지난달 16일 故 백남기씨 시신 부검을 위한 경찰의 4차 협의 요청을 거부하며 법원에 부검영장 발부 취소를 요구했다. 투쟁본부와 백씨의 딸 도라지씨는 “강신명 전 경찰청장을 고발한 지 약 1년이 지났지만 검찰은 소환조사조차 하지 않았다.”며,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면서 ‘특검도입 촉구 서명’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에 서울지방변호사회는 경찰이 거듭 협의 요청을 보내자 “사건의 본질은 공권력 남용에 의한 국민 사망”이라며 영장 강제집행 시도를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부검을 강행하는 것은 돌아가신 분과 유족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하고, “법원행정처와 서울중앙지법은 이 제반사항이 의무사항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백남기씨의 부검에 반대하는 집회가 15일 서울 영풍문고 앞에서 경찰 추산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찰은 17일 다시 시신 부검을 위한 5차 협의공문을 전달했지만, 유족과의 면담을 성사되지 않았다. 경찰의 부검 논리가
▲ 9월 30일 김성렬 행자부 차관이 정부 입장을 발표했고, 지난달 6일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가 양대 노총 위원장으로부터 국회중재요청서를 전달받고 있다.청년수당에 이어 성과연봉제 도입문제로 정부와 서울시가 다시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정부는 서울시 산하 지방공기업 5개사가 성과연봉제 도입을 노사합의로 결정하자 거세게 반발했고, 서울시는 노사가 협의할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정부를 비판했다. 정부는 성과연봉제 도입을 노사합의만으로 한정함에 따라 노조가 대화를 거부하면 도입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행자부는 서울시 공기업들이 연내 도입을 지키지 않는다면 내년 총인건비 동결과 경영평가 불이익을 줘 임금 삭감효과 조치 외에도 추가 패널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성명이 서울시를 지목한 것은 서울시 노사정모델협의회에서 실질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이다. 박 시장은 안전 및 공공성 평가제가 더 절실하다며 행자부에 반발했다. 서울시는 이날 정부 발표 후 3시간만에 정부의 성명에 반박했다. 앞서 서울시는 보건복지부와 청년수당을 놓고 공방을 벌이다 소송을 대법원에 제기하는 등 갈등을 지속하고 있다. 박 시장은 서울시에서 노사합의로 도입여부를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