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이석수 특별감찰관 의혹에 대한 동시 수사를 진두지휘할 윤갑근 특별수사팀장(맨 왼쪽)이 지난달 24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윤 팀장은 사법연수원 시절 우 수석과 동기, 이 감찰관의 후배로 동기와 선배를 모두 수사해야 하는 난처한 입장이다.초유의 현직 청와대 민정수석과 특별감찰관에 대한 수사에 대해 김수남 검찰총장이 장고 끝에 특별수사팀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윤갑근 고검장을 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팀은 지난달 24일 김석우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을 중심으로 7명 안팎의 수사팀을 꾸리고 수사에 착수했다. 윤 고검장은 우병우 수석과 사법 연수원 19기 동기다. 2010년 우 수석이 대검 수사기획관일 때 윤 고검장은 중앙지검 3차장을 지냈고, 대검 반부패부장을 지낸 특수통이다. 대검 강력부장이던 2014년엔 국정원 증거조작사건에 대한 진상조사팀 팀장을 맡기도 했다. 또 이석수 감찰관보다는 연수원 1기수 후배다. 이 감찰관과는 1997년 서울지검에서 같이 근무한 적이 있다. 김 부장은 특수통으로 꼽히는 인물로 성완종 특별수사팀에 참가했으며 포스코, KT&G 수사를 담당했다. 앞서 김수남 검찰총장은 두 사안의 진상
▲ 새누리당 이정현 신임 대표가 지난달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제4차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돼 당기를 건네받은 뒤 휘날리고 있다.청와대 초호화 오찬 논란…연일 ‘파격행보’ 속 3선 대표로서의 한계도 엿보여 지난달 9일 새누리당 새 대표에 호남 출신의 친박계 이정현 의원이 선출됐다. 최고위원에는 친박계인 조원진, 이장우, 최연혜 후보와 함께 청년 최고위원에 유창수 후보가 당선됐으며, 비박계는 강석호 의원이 유일하게 선출됐다. 이로써 내년 말 차기 대선을 관리하는 여당의 새 지도부를 사실상 친박계가 장악하게 됐다. 이정현 대표는 이날 제4차 전당대회에서 총 4만 4421표를 득표, 3만 1946표에 그친 비박계 주호영 의원을 따돌리고 당 대표에 선출됐다. 이주영 의원은 2만 1614표, 한선교 의원은 1만 758표를 얻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은 4년만에 친박 주류가 당권을 장악했다. 특히 영남을 기반으로 한 보수정당에서 호남 출신 대표가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13 총선 참패에 따른 친박계 책임론이 부상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이 대표의 당선은 의외로 보인다. 이 대표는 17대 총선 당시 험지인 광주에 출마
인간의 신체는 수많은 세포의 집합체인데 이러한 세포들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서로 협력하며 어느 세포만이 제 마음대로 증식되지 않는다. 그러나 어떠한 까닭이 신체중의 정상세포에 작용하여 그것이 암세포로 변화하여 분열하는 것을 암이라고 한다. 그 원인은 방사선이나 암원성의 화학물질, 바이러스 또는 체내에서 생기는 대사물 등을 들 수 있다. 어느 부분의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화해도 처음에는 아무런 증상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리고 위암의 초기에도 아무런 자각증상이 없고 단지 위의 상태가 나쁘다고 하는데서 비롯한다. 지금까지 잘 먹던 사람도 식욕부진이 되어 식후의 위의 압박감, 음식의 소화가 안 되고 트림이나 토기가 지속되며 위통도 없고 배를 만져보아도 아무렇지도 않다. 밖에서 굳어진 덩어리가 잡히는 때가 되어도 역시 병은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체중이 줄어들고 쇠약해지며 위통이 심하고 구토가 일어나며 때로는 토혈도 한다. 어느 정도 진행한 위암의 진단은 쉬우나 초기에 발견하기는매우 힘들다. 현대의학에서 암을 약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시대가 오는 것이 암 치료의 이상적인 자세이다. 오늘날의 화학요법, 방사선요법 모두 상당한 효험이 나타나고 있으나 근치란
▲ 장마철 집중호우로 위험수위까지 물이 차오른 한강대교(59. 9. 1)
▲ 장면 국무총리(앞줄 가운데 앉은 이)가 국무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51. 9. 23)
▲ 장택상 국무총리와 신중목 농림장관이 전북지역 수해지구를 시찰하고 있다(52. 9. 18)
▲ 윤보선 대통령이 경무대를 방문한 재일동포 야구선수단을 접견하고 있다(60. 9. 6)
▲ 9․28수복기념 제1회 국제마라톤대회.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 이창훈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수가 2위를 했다(59. 9. 28).
김포공항 건설현장에 도착한 이승만 대통령 내외(59. 9. 8)
▲ 대통령 경호실 무술대회 시상식(64. 9. 15)
▲ 박정희 대통령 충북 단양 현대시멘트 준공식 참석(64. 9. 15)
▲ 백운당한의원 김영섭 원장베이비붐 세대들만 하더라도 보릿고개를 알고 먹고 사는 게 가장 큰 화두였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경제성장으로 국민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몸을 보호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심지어 몸에 좋다면 무엇이든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지나친 과욕을 보이는 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실제로 보약의 남용으로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예를 자주 볼 수 있다. 우선 보약이라고 하면 대부분 인삼 녹용이나 십전대보탕 정도가 전부인 양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보약 중의 극히 일부에 속하는 것이다. 보약은 보익약이라고도 하며, 정기가 부족한 각종 허증에 사용하는약물로서 자양강장의 작용이 있고, 정 ·형·진액 등이 허할 때나 신체허약과 정신피곤, 혈액 허손시, 음허 · 양허·기허·혈허 시에 복용하여 정기를 북돋아 주고 인체의 기능을 회복시켜 질병에 대한 저항능력을 증가시키거나 병사를 없애고 질병치료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약물을 말하는 것이다. 인체의 정기가 허한 것은 음허, 정허와 진액부족, 양허, 기허, 혈허로 구분한다. 보약은 성능과 응용범위에 따라서 보음약 ·보양약·보기약·보혈약의 네 가지로 크게 분류한다. 체내의 음양 기혈은 상호의존의 관련이 있
▲ 김윤옥 본지 전략기획본부장2015년 11월11일 어떻게 중국의 알리바바는 하루에 16조 5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을까? 미국의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한 IT 기업 아마존이 어떻게 세계 최대의 소매유통업체인 월마트의 시가총액을 능가할 수 있을까? 알리바바, 텐센트, 애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우리에게 익숙한 IT 기업들이 불과 이십여년 동안 어떻게 시가총액 몇백조원의 거대 그룹이 되었을까? 우리나라 2016년 5월 통계청 자료를 보면 온라인쇼핑 월간 거래액이 5조를 넘었으며 그 중 52%가 모바일로 이루어졌다. 과연 우리는 어느 플랫폼 어느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거래를 하는가? 연간 60조의 우리나라 곳간 빗장이 잘못 풀린 것은 아닌가! 연 매출이 1조4천억원인 영국 ARM홀딩스, 36조원에 인수한 일본의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 2000년 손 사장은 알리바바의 사장 마윈을 처음 만나 6분만에 현 시세로 약 230억원을 알리바바에 투자한 일화는 유명하다. 2014년 알리바바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될 때 회사가치는 175조원이었다. 당시 손사장은 지분을 34% 갖고 있어 소위 말하는 대박을 쳤다. 지난달 18일 알리바바의 주식 일부를 처분하고
▲ 조희완 전 감사원 제5국 심의관쿼바디스 코리아(Quo Vadis Korea), 대한민국 어디로 가고 있나? 얼마 전 필자는 언론인 출신인 지인으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지금 대한민국은 두 가지에 미쳐 있다. 하나는 돈에 미쳐 있고, 다른 하나는 섹스에 미쳐 있다.”고 했다. 필자도 평상시에 ‘대한민국은 맘몬신(돈신)이 지배하고 있다. 사람들은 돈이면 안 되는 것이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 아니라 맘몬공화국이 아닌가? 개혁하지 않으면 망하게 된다.’라는 등의 말을 신념처럼 자주하고 있는 터이라, 그 말이 더욱더 절실하게 들려왔다. 우리 민족의 큰 스승인 다산 정약용도 이미 180년 전에 공직자가 공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려면 재(財)와 색(色)과 직(職), 이 세 가지에 대해서 특별히 청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말 위대한 혜안이 아닐 수 없다. 필자는 비록 공직을 떠났지만 우리나라의 부정부패에 대해서 항상 노심초사 하고 있다. 날마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고위공직자들의 부정부패 뉴스를 접하면 괴로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때로는 먼저 된 공직선배로서 자괴감도 느끼고 참회도 하고 있다. 대한민국 고위공직자들 정말 정신 차려야 한다
▲ 장준오 IOM이민정책연구원장 겸 대한범죄학회 이사장2016년 6월 20일 영국은 유럽연합(이하 EU)을 탈퇴해 독자적인 노선으로 가겠다는 브렉시트(Brexit)에 대한 국민선거를 실시하여 이를 통과시켰다. 노동문제로 인해 유럽의 병자라는 소리를 듣던 영국이 EU의 도움으로 이를 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브렉시트를 강행한 가장 큰 이유는 국가로부터 받는 복지혜택에 대한 세대간 갈등 때문이다. 이런 세대간 갈등의 시발점은 외국인정책에 있다. 외국인 숫자가 전체 인구의 13%가 넘는 영국은 인구가 증가하면서 외국인 유입정책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외국인에 대한 복지비용이 증가하면서, 내국인이 받는 복지혜택이 줄어들 것을 염려한 사람들은 외국인 유입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청장년층은 센겐조약에 의해 유럽의 어느 국가든 비자 없이 자유롭게 왕래하고 비즈니스를 자유롭고 할 수 있는 EU의 탈퇴를 반대한 반면에, 50대 이상의 중년·노년층은 EU탈퇴를 찬성하였다. 이들 중년·노년층은 자신들의 복지혜택을 나눠서 EU기금을 마련해야 하는 불만을 표시하고, 외국의 노동인력이 들어오면 자신들의 일자리가 위협받을 것을 두려워하며 EU탈퇴를 적극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