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도장애인부모회구미시지부(지부장, 조현자)는 지난29일 오후7시 구미시민 120명을 초청해 영화감상과 열린토크를 열어 인권의 의미를 알리는 시간을 가져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구미YMCA, 구미참여연대, 참교육학부모회구미지회, 어린이도서연구회구미지회, 경북장애인인권센터,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 등 지역의 네트워크를 통해 구미시민을 대상으로 상영된 영화는 ‘나, 다니엘 블레이크’2016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다. 이 영화는 복지를 다룬 블랙코미디를 넘어 원칙, 시스템모순 그리고 인간존엄성과 연대의 힘을 이야기하고 있는 영화로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힘겹게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인간의 존엄성이 관료주의와 사람들의 무관심과 편견 속에 쉽게 무너질 수 있음을 보여주며 점점 희미해지는 현대사회의 ‘공감’과 ‘인간다움’에 대해 관객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채비’에 이어 올해는 인권을 주제로 한 영화를 준비했다.”고 밝힌 조 지부장은 “영화를 보는 내내 앞으로의 할 일이 많고 ‘나가 아닌 우리’를 생각하게 되었다.”며 “오늘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공감과 인간다움을 생각하는 시간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과일 간식이 제공되는 ‘식생활교육지원법’이 30일 국회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 통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증진은 물론 국내 과수농가들에게는 판매망확보와 소득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현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식생활교육지원법 개정안’의 학교과일간식법이 시행되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초·중·고 학생들에게 과일과 채소를 지원할 수 있다. 과일간식은 급식에 부수적으로 제공되는 후식이 아니라 별도 간식이다. 학교에서 과일간식 지원은 농·식품 부 주도하에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식생활습관을 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연구보고에 따르면 국민들의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질병의 사회적 비용은 6조 7,695억 원에 이른다. 대한민국 아동의 과체중비율은 남아 26.4%, 여아 14.1%로 남아의 경우는 OECD 평균(남아 24.3%, 여아 22.1%)보다 높은 편으로 드러나 있다. 특히, 현대사회는 가족의 형태가 핵가족화 되고 맞벌이 가정, 한 무모 가정이 늘어나면서 가정에서의 올바른 식습관 교육이 쉽지 않아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이
인구절벽시대가 현실로 도래한 가운데, 구미시가 ‘시 맞춤형 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용역’착수보고회를 통해 젊은 구미 맘들의 환심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지난28일 시 상황실에는 이지연 구미시의회의원, 김금순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장, 조중래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구미지부장 등 시민대표와 관련 부서 관계자 1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구미시 맞춤형 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용역’은 전문가에 의해 구미시의 사회구조적 인구현상분석과 정책수요자 의견수렴 등을 통해 시 특성에 적합한 중장기(5개년)인구정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선 시행되는 연구용역이다. 이날 보고회는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참석자들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았고 그 중 여성들은 ▶육아·가사분담 ▶2자녀이상 가구에 아파트 10년간 무상임대 ▶정부지원 자금을 여성본인에게 지급하는 등의 의견을 제안했다. 시는 “인구정책수립에 대한 연구용역을 맡은 (재)한국경제기획연구원의 홍순대 박사가 이 보고회에서, 지역현황분석과 지역주민의견실태조사 등, 시 맞춤형 인구정책 수립을 위한 구체적 용역 과업수행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시 정책기획실장은 “저 출산 현상이 전국적으로 심각
29일 더불어 민주당 새 지도부가 경북의 하와이 구미에서 임장회의를 주재하던 날 본지 취재진은 대 내외 현장의 이모저모를 집중 스케치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소속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구미를 방문해 먼 길을 온 더불어민주당 임원들과 반갑게 만나 환담을 나눈 후 바쁜 도정으로 귀청했다.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더불어 민주당최고위원회는 이해찬 대표와 최고위원5명을 비롯해 당 관계자 50여명, 구미시 관계자50여명과 중앙에서 따라온 정치부기자, 도청·구미시청 출입기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해찬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최고위회의를 구미에서 주재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는 말을 시작으로 “장세용 시장은 도시재생전문가로서 구미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집권여당이라는 막중한 책임 의식을 갖고 대구·경북지역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이어 최고위원들도 대구·경북지역현안에 관심을 쏟을 것과 구미경제회생을 위해 적극 도울 것이라는 덕담으로 장 시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중앙당 차원에서 최고부지도자들이 구미를 방문한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KTX 구미역 정차 ▶구미국가산업5단지분양 활성화 ▶방위산업진흥원 구미 유치 ▶2020년 제
속보> 시 공원녹지과에 대한 기사가 본보에 보도된 후 담당부서 직원은 “금오산 길 벚꽃나무상태를 파악에 나서 충해방제와 2본의 고사목을 베어냈다”고 밝혀 ‘구미시가 사후 약방문격 뒷북행정을 펴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19일 ‘구미의 명소 금오산길 가로수가 죽어가고 있다’는 K모씨(58. 원평동)의 제보를 받고 본보는 24일, ‘구미시 금오산 벚꽃축제 열 수 있을까’ 표제의 기사를 보도한바 있다. 이후, 기자는 시 관계자로부터 “올해 가로수병충해 방제예산 3,000만원 가운데 지난3월 2,185만7,000원을 들여 ‘반송 등 2종 병해충 방제 및 시비사업(원평시설녹지 등 72개소)’을 3회 시행했다.”는 답변을 들었다. 또한 “1년 예산 3,000만 원 가운데 3월의 지출액을 제외한 나머지 815만원의 예산으로는 병충해약품재료를 구매해 자체적으로 방제를 하게 된다”는 답변 또한 듣게 됐다. 하지만, 본보 기자가 “사업을 시행한 3회의 작업일지내용을 보여 달라”고 말하자 관계자는 “작업일지에 구체적인 작업내용이 기록돼 있지 않다. 하지만 방제활동은 분명히 했다. 작업일지는 다른 사업위주로 기록을 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해 가로수충해방제업무가
농촌지역 마을마다 아기의 울음소리가 끊긴지가 오래다. 불볕더위의 기세가 한결 수그러지던 날 ‘세쌍둥이가 태어났다’는 울음소리가 도내에 일어난 경사임을 알렸다. 이기찬씨는 청도소방서 구조·구급과에 근무하고 있다. 이번이 첫 출산인 그의 배우자가 지난24일 오후4시 50분께 대구 동산병원에서 세쌍둥이를 순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8일 오후5시께 경산소방서 회의실에서 세쌍둥이를 출산, 다둥이 아빠가 된 이기찬 소방관을 찾아 격려하고 아기들의 육아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이 지사의 격려 방문길에는 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 경산부시장, 지역도의원, 경산소방서장 등이 동행해 건강한 세쌍둥이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졸지에 다둥이 아빠가 된 이기찬씨는, “무엇보다 뱃속 세쌍둥이를 무사히 순산해 준 아내가 자랑스럽고, 건강하게 태어난 아이들도 대견하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부모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취임 첫날부터 현장행보로 분만의료기관을 찾았으며, 직원들의 결혼식에도 틈틈이 참석해 축하를 하며 아기를 많이 낳아 달라고 덕담을 건네는 등 공약사항인 저 출산 문화극복 확산을 위해 애쓰고 있다. 특히, 그는 “국내 합계 출
GS건설은 24일 문성3지구 도시개발 구역 내 B1-1 블럭에 문성레이크자이 975세대를 분양할 계획임을 밝혔다. 미분양주택이 누적된 구미지역에서 분양성공을 자신하는 GS건설의 문성자이파크는 지하3층에 지상24~29층, 전용면적 74㎡~138㎡의 총 975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분양 물량이다. 평형별 가구 수는 74㎡ 316가구, 84㎡ 382가구, 101㎡ 108가구, 114㎡ 166가구, 138P㎡ 3가구로 구성돼 있다. 50년 역사의 산업도시 구미는 ‘직주근접(직장과 주거지의 거리)’은 아파트 선택기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다. 최근에는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열풍으로 직주근접은 기본, 주거쾌적성까지 갖춘 입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지난해 입주가 완료된 문성파크자이(1,138세대)의 경우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 들성생태공원, 인노천 정비사업 등 주거환경 업그레이드 문성지구가 신흥주거지로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쾌적한 자연환경 때문이다. 문성지와 들성생태공원은 연간 방문객이 106만 명에 이를 정도로 구미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구미시는 ‘들
지역향토기업으로 알려진 LG이노텍이 문화생활을 누릴 기회가 적은 구미지역아동 75명에게 세심한 사랑의 온정을 베풀었다. 이 소식은 혹서와 불황에 지친 지역민들에게 새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LG이노텍 구미사업장직원 75명은 지난23일부터 2일 간 지역 어린이와 짝꿍 조를 이뤄 영화를 관람했다. 문화행사에 동행한 아동들은 거동이 불편해 외부활동이 어렵거나 문화접변의 혜택의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로 알려졌다. 이날 짝꿍 데이트는 폭염으로 지친 취약계층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잠시 일손을 내려놓은 LG이노텍 임직원들은 아이들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팝콘과 음료를 나누며 소롯한 추억의 시간을 가졌다. 짝꿍행사에 참여한 김 모군(초3)은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 무더운 여름날 집에만 있기가 지루하고 답답했다”며 “시원한 극장에서 영화를 즐기며 맛있는 군것질을 하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 관계자는 “지난2015년부터 매년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정서발달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 추진해왔다”며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인 행사를 열어갈
구미의 명소 금오산길 가로수가 죽어가고 있다. 벚꽃축제명소로 알려진 금오산길 벚꽃나무는 최근 부후(썩어가는)현상과 수형이 망가지는 고사(枯死)목이 늘어 산책길에 나선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시는 도심의 미관과 공해방지 등 시민건강을 위해 일 천만그루 나무심기를 추진하면서 산책로 가로수 식재사업관리에도 공을 들여왔다. 특히 금오산 산책로는 시민의 건강을 위해 흙길로 조성했다. 하지만 최근 이 산책로가 바람에 날려 떨어진 나뭇가지와 벌레 똥으로 오염돼 시민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벚꽃나무의 수령은 40~50년 정도다”라며 “수령이 오래된 나무에 벌레가 끼는 것이지 병충해 방제를 하지 않아서 벌레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정기병충해방제는 다가오는 초가을에 실시될 계획”이라는 답변에 이어 “이번 폭염 중에도 시가 보유한 관수차량이외에 임대차량으로 급수작업을 오전6시부터 시작해 왔으며 어린 나무에는 링거와 같이 물주머니를 매달아 놓고 있지만 나무관리에 드는 예산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취재결과, 병충해 방제 활동일지에는 지난 3월 25일 정기방제활동이 기록되었을 뿐 예찰결과로 인
속보> 지난17일 본보에 보도된 ‘제 이름값 못하는 구미시립민속관’의 관리상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었음이 속속 드러났다. 구미시 산책길 51(원평동)에 소재한 구미시립민속관은 총부지8,985㎡, 연면적408㎡에 전시관336㎡, 관리사72㎡로 총사업비 8억5,200여만 원을 들여 지난91년부터 93년까지 3개년 공사 끝에 준공이 됐다. 이곳에는 구미지역의 세시풍속이 고스란히 소장돼 전시관내 495점과 야외에 8점 등 총 503점의 전시물이 소장돼 있다. 관광 경북과 관광구미를 찾는 시대, 여타 시·군과 달리 이곳 구미시립민속관에는 상시근무자가 없는 탓에 ‘외지 관광객들에게 안내는커녕 실내에는 환기조차 제대로 안되고 정문 앞에는 불법 주·정차들로 상시주차장이 된지가 오래’라는 시민들의 지적과 원성이 빗발치고 있다. 지역의 소중한 문화 산물이 소장돼 있는 구미시립민속관은 지난2017년2월 방호직 공무원 이 모씨(남)가 병가로 직장을 떠난 이후부터 상시근무자를 두지 않고 시설의 문만 여닫는 식의 변칙근무에 들어감으로서 그동안 외지관광객들로부터 많은 불만을 샀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 관계자는 “이 씨의 빈자리에 같은 방호직 공무원 최모씨(남)를 부서이동
구미·경북연합대학생들로 구성된 ‘천계소리농악단’이 ‘전국대학생마당놀이경연대회’에서 문화재청장 상, 농악부문 금상(시상금 200만원)을 받은 장원소식이 알려지면서 불볕혹서에 지쳐 있는 시민들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다. 이 대회는 지난15일 한국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국립국악원이 후원하는 행사로 전주시 국립무형 유산 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열렸다. 우리고유민속예술을 향유·보급하고, 신진국악인들을 양성하고 등용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이번 행사에 ‘마당을 뛰는 청춘들, 구미 천계소리 농악 단’원은 금오공과대학, 구미대학, 경운대등 구미경북연합대학생들로 영예의 금상을 수상한 것이다. 이번 대회 참가출전을 앞두고 총17개 팀은 물론, 천계소리단원들은 연일 지속된 불볕더위 속에서도 맹훈련을 펼치는 등 강한 정신력과 협동심에 두곽을 나타냈다. 이번 금상영예를 안기까지 지역예술단원선배인 한두레마당예술단(대표 박정철)이 지도를 해준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통문화발전에 관심을 둔 많은 동호인들로부터 칭송을 사고 있다. 특히, 박 단장은 폭염특보도 무시 한 채 4박5일 동안 선산청소년수련관에서 단체지도를 해 주는 등 전통예
시장이 바뀌면서 구미시의 예산편성과 집행 실태부터가 달라질 전망이다. 20일 시는 제4기 참여예산시민위원회 위촉을 시작으로 이달 28일까지 구미시 종합 비즈니스 센터를 비롯한 2개소에서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운영한다. 지난2012년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예산학교’는 시민 스스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심사 과정에 참여토록 하기 위해 시민은 물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예산과정을 설명하는 자리로서 기간 중 청소년 예산학교 포함 6회 정도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시는 48건의 시민제안사업 중 방범용 CCTV 설치, 불법주정차 단속 CCTV 설치, 안전한 귀가를 위한 보안등 설치 등 시민제안사업의 50%인 24건을 예산(안)에 편성, 의회로 제출, 성공적인 주민참여 사업으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시는 올해도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과 주민 불편사항 개선사업 그리고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다문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 등 시정 발전에 도움이 되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서는 예산편성 과정에서부터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
경상북도는 올해 4월7일과 8일 발생한 이상저온 피해 농작물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 재해복구비로 351억 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이상저온 피해는 총 16,392ha로 조사되었으며 작물별로는 과수 16,207ha, 전작 171ha, 채소 9ha, 기타 4ha, 특작 1ha 순으로 피해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확정된 재해복구비는 351억 원(국비245, 도비52, 시·군비54억)이다. 세부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농약대, 대파대, 농가단위 피해율 50% 이상 농가 생계지원비와 농축산경영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농가단위 피해율50% 이상 피해농가 2년간, 농가단위 피해율 30~50% 미만 피해농가 1년간), 고등학교 6개월분 학자금면제 등이 지원된다. 도는 예비비 사용승인을 받아 시군에 긴급 교부할 계획이며, 시군에서도 시군부담금 예비비를 신속히 확보해 피해농가에 지급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재해복구비와는 별도로 재해대책경영자금 361억 원과 경상북도 농어촌진흥기금 32억 원(농가신청 액)을 지원하여 피해농가의 조속한 경영안정을 돕기로 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난 4.7~8일 발생한 이상저온은 사상 유례없는 큰 피해를 농
구미지역의 세시풍속에 관한 유물을 전시한 시립민속관이 제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 원평동 소재 민속전문시립박물관은 시가 지난94년2월 지역문화와 역사적 유물을 보존해 오늘을 살고 있는 후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개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총495점의 유물이 전시된 전시관에는 환풍과 제습시설이 극히 취약해 쾌쾌한 냄새로 가득 차있어 시민들의 발길이 끊긴지가 오래됐고 민속관의 옆 도로변 출입구는 상시불법주차장이 된지가 오래지만 이를 관리하거나 단속하는 손길은 전무했다. 현재 무용지물로 방치된 민속관의 실태를 취재한 결과 시 문화재담당자는 “민속관관리비 예산5,000만원가운데 무기 계약직인건비로 2,940만원이 지출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설관리를 위한 인력충원에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태”라고 밝혔다. 또한 “민속관 상시근무자의 병가가 지속돼 전시실만 개방을 해 둔 채 관리실은 문을 닫아 둔 적이 많았다.”는 답변이고 보면 관리자의 급여는 제대로 지급이 됐을까̈ 하는 의문에서 담당 국장은 현장에 단 한번이라도 시찰해 본 적이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특히, 연봉3,000만 원짜리 계약직 인력 한명에게 구미의 문화와 역사를 대표하는 민속관의 관리업무
장세용 구미시장이 취임을 한지 달 보름이 지났다. 장 시장이 단체장으로 당선이 되었을 때 당적이 다른 인사요 정통지방행정가가 아닌 터여서 시민들이 내심 걱정과 우려를 했었는데도 장 시장은 구미경제회생의 큰 청사진을 데스크에 올려놓고 동분서주로 뛰고 있다. 특히, 여당소속 시장으로서 중앙부처를 방문해 구미의 현안을 설명하고 예산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쯤 되면 시장으로서는 한 몫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볼 수가 있겠다. 문제는 단체장을 보필하고 정책업무를 수행하는 실·국장들이다. 이들은 길어야 정년퇴임을 1년 반 내외에 두고 있는 자들이다. 새 시장취임 이후 이들 실·국장들은 책임행정은 고사하고 더욱 몸을 사리는 보신주의 행각을 공공연히 드러내 시민의 지탄을 사고 있다. 실 사례로 지난 8일 장 시장은 경제회생을 위해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출입기자들이 본 안건을 벗어난 상식이하의 발언으로 시장을 무안하게 만들었는데도 이를 커버해줄 간부가 단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시장의 “딱 부러지지 못하고 친화적인 말투를 탓하며 조롱하는 태도를 보인 실·국장이 있는가 하면 출입기자들과 덩달아 농담을 주고받는 간부들에 이르기까지” 이 모습들은 이제